제12집: 통일교회 1963년 05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4 Search Speeches

찾아 세워야 할 하나님의 날

인간이 타락하지 않고 완성하였으면, 하나님을 중심삼고 만천지가 그 승리를 찬양하는 날이 있었을 터인데, 그 날이 본래 창조이상 세계에서 인간 앞에 부여할, 타락하지 않은 인간 조상 앞에 부여할, 하나님과 더불어 기뻐할 하나님의 영광의 날이요, 부모의 영광의 날이요, 자녀의 영광의 날이요, 만물의 영광의 날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타락으로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거꿀잡이로 복귀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들은 하나님의 날을 맞을 때까지 죽지 말고 가야 합니다. 죽더라도 후손들에게 그날을 위하여 정성을 다하고 너의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하나님의 날을 쟁취하라고 유언이라도 해야 합니다. 그런 사명이 통일신도들에게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제 역사상에 나타나야 할 것이 무엇이냐? 한국이 문제가 아니요, 세계를 기반으로 하여 아버지의 날이 나타나야 합니다. 아버지의 날이 찾아지지 않으면 하나님의 전체적인 창조목적 아래 완성이라는 명사를 남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의 뜻을 상속받기 위하여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를 밟고 넘어야 하겠고, 말없는 가운데 세계적인 싸움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선생님은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나하고 관계가 되어 있다고 할 때는 관심이 많은 것입니다. 그것은 정신적으로 이념적으로 모든 것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 어떠한 애국자보다 더 사랑합니다. 나는 눈물이 참 많은 사람입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데있어서는 물론이요, 하나님을 위하고 천주를 위하는 데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이제 통일교회 식구들은 아버지를 위해서 기도드려야 되겠습니다. 아버지의 날이 오도록 기도드려야 되겠습니다. 아버지의 날이 오게 하도록 앉아 있는 여러분을 들이치는 것입니다. 종은 암만 아버지를 위해도 종으로 남는 것입니다. 암만 종노릇을 잘해도 종으로 남는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진정으로 아버지를 위하는 기준을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아들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천주를 직접적으로 관할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왜? 천리원칙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종이 먼저 기뻐해야 되느냐? 아들딸이 먼저 기뻐해야 되느냐? 아버지가 먼저 기뻐해야 되느냐? 아버지가 먼저 기뻐하셔야 합니다.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때까지 선생님은 기뻐하지 않습니다. 아버지께서 기뻐할 때까지 싸우는 거예요. 이렇게 넘어가는 거야. 이러한 길이 남아 있는데 뭐 지치고, 힘들고, 뭐 어떻고 어떻고 한다면 이러한 말을 하는 사람은 원수입니다, 원수.

하나님은 누구뇨?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의 아버지가 되고 싶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애쓰셨는지 아십니까? 생각해 보라구요. 얼마나 애쓰셨는지. 우리를 찾기 위하여 세계를 헤매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모셔 드려야 되겠습니다. 어떤 자격자가 되어 모셔 드려야 하느냐 하면, 교회를 대표하고, 나라를 대표하고, 천주를 대표한 아들딸로서 모셔 드려야 합니다. 그럴 때에 비로소 통일이념을 완결짓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통일의 때가 열리니 복도 무지무지한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까지는 구약시대와 마찬가지로 까딱 잘못하면 목이 달아날지도 모릅니다. 아버지의 날을 맞이한 후에야 비로소 천주에 평화가 온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날은 어떤 때냐? 여러분은 모르지만 선생님은 그러한 내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이를 악물고 싸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여러분들이 여기에 세워졌는데, 선생님이 어떻게 나왔는가 하는 것은 여러분이 기도해 보면 알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이러한 기준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날을 맞은 후에야 하나님은 영광 가운데에서 내 아들딸이요, 내 가정이요, 내 세계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원칙이기 때문에 그날에 가서야 비로소 아버지의 가정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통일교회에서는 식구라 그러지요? 식구는 무슨 식구예요? 양자입니다, 양자. 통일교회의 축복은 축복 중의 축복입니다. 그러기에 선생님은 하늘땅 앞에 축복이란 명사를 걸고 여러분에게 축복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지니고 있는 우리의 축복가정입니다. 그러므로 축복가정은 세상적인 가정과 다릅니다. 우리의 가정이 어떤 가정인지 알겠지요?

아버지의 날을 맞이함으로 말미암아 오늘날의 모든 날들을 하늘권으로 복귀해야 됩니다. 360일 전부 승리의 날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사탄을 무저갱에 가둘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섭리의 목적이요, 예수가 이루었어야 할 목적이요, 재림주가 와서 이루어야 할 목적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