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2집: 여자가 세워야 할 탕감조건 1992년 07월 10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292 Search Speeches

어머니를 앞세우기 위해 -자가 세워야 할 탕감조건

여러분들도 이제 어머니를 위해서 하겠어요? 「하겠습니다.」 어머니를 알래스카에 보냈다가 한국에 보낼까요, 미국에 가만 잡아 둘까요? 「한국에 오셔야 합니다.」 어머니가 한국에 오는 날에는 리·통을 중심삼아 가지고 10개에 한 곳씩 갈까요, 백 개에 한 곳씩 갈까요? 열 개에서 한 곳씩 가게 된다면, 34만이니까 3만 4천 곳을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웃음) 그러면 백 개에 하나씩 간다면 얼마예요? 3천4백 곳입니다. 천 개에 하나씩 가면? 340곳입니다. 만 개에 하나씩 가게 되면? 「34곳입니다.」 어떤 걸 택할 거예요? 「만 개에 하나씩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똑똑히 얘기해! 만 개에 하나씩 갔는데, 만 개에서 빠진 그 반이 속이 편안하겠어? 일이 딱 그와 같이 된다구요.

부모님이 270개 시·군에 다 간다고 했는데, 60곳밖에 안 가니 3분의 1이 조금 넘었다구요. 아니, 270개면 얼마예요? 4배 조금 넘는구만. 이렇게 해도 그 사람들은 `왜 우리는 빼놓느냐?' 이렇게 야단할 것입니다. 그때 얼마나 야단했어요? 서울이 제일 요새통이라구요. 서울은 전국의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서울이 불평하게 되면 전국이 왕왕 하는 것입니다.

몇 개 시·군의 팔도강산 오만가지 족속이 다 모인 곳이 서울입니다. 거지떼들이 다 모였다구요. 얼룩덜룩 패들이 다 모였기 때문에 이거 정비 못 하면 큰일나요. 그러니까 할수없이 다른 데는 못 가더라도 어머니는 서울의 두 곳 정도는 해야 한다구요. 선생님이 아들딸을 시켜서 서울만 구슬렸다구요. 구슬렸지요. 그러자 왜 서울만 했느냐고 그러더라구요. 괴산 같은 곳이 대표적으로 그랬지요? 우리는 어느 곳보다 더 잘했는데, 왜 서울만 하느냐고…. 또 서울 어떤 지부장은 `왜 이렇게 우리만 빼놓느냐?' 하더라구요. 안 되겠다 싶어서 대표를 정해서 했습니다. `너희들도 그렇게 기반 닦았으면 될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조용한 거라구요. 괴산에도 갔지요?

자, 그와 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몇 개씩 하자구요? 만 개에 하나씩 가기로 했나? 서른 네 곳이면, 만 개에 하나씩이에요? 「예.」 만 개에 하나면 9천99곳의 그 패는 어떡할 거예요? 무엇으로 정비할 거예요? 싸움판이 벌어질 텐데 말이에요. 알겠어요? 그러니까 어머니가 가기 전에 미리 방어해 두자구요. (웃음) 결국 그거밖에 없습니다. 어머니가 가기 전에 한 34개 대표로 맨 꼴래미 남게 되면, 오늘 선생님이 말한 것이 탕감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이거 불평하려야 할 수 있어요?

오늘 새벽에 가만히 생각해 보니 큰일났다 이거예요. 어머니가 돌아와 가지고 서른네 곳을 간다는데, 이거 큰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제지요. 선생님 아니라 암만 누구라고 해도 안 통한다구요. 기분 나쁜데 말이에요…. 싸움판이 벌어진 다음에 그 싸움이 말려지나? 다 돌아주기 전에는 안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간단한 평화적 해결 방법은 뭐냐 하면 부모님이 돌아오기 전에 순회하는 것입니다. 몇 곳을 순회할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나라가 편안하고 통일교회는 그늘 밑에 앉아서 큰 상을 받는 잔치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신랑 신부가 될 수 있다 이거예요.

또 여자가 승리하게 되면 남편을 갖다가 세우겠어요, 쫓아 버리겠어요? 승리하고 싸움 다 끝난 다음에 탕감하고 들어오라고 하겠어요? 탕감할 수 있는 것을 내가 다 책임지더라도 10리 밖에 있는 것을 5리 가운데, 5리 가운데서 또 탕감을 배로 하더라도, 2.5리 이래 가지고 자꾸 끌어들이고 싶은 마음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거지떼거리 같은 남자라도, 전봇대 같은 남자라도 필요하다구요. 안 그래요? 「예.」 정말이에요? 틀림없이 그렇지요? 「예.」 불쌍한 게 남자라구요. 내가 이런 남자들은 남자 취급도 안 해요. 이 녀석들이 홈처치 하라고 할 때 여자가 해야 되는 것을 남자가 할 수 있다고 해서 맡겼더니…. 그게 싸움 안 하고 그냥 되는 게 아닙니다. 안 그래요? 남자가 못 했으니, 여자를 시켜 가지고 내가 다 했으니, 탕감조건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기분 나쁘지만 할수없습니다. 기분 나쁘지만 할 수 있어요, 없어요? 말해 봐요. 말하고 싶으면 보따리 싸 가지고 가!

여자들, 국회의원 부인 한번 되고 싶어요? 여자는 다 그런 마음 갖고 있지요. 처음에는 국회의원 부인 되고, 그 다음엔 국회의장 부인이 되고, 그 다음엔 부통령 부인이 되고, 그 다음엔 대통령 부인이 되고, 그렇게 올라가는 거 아니예요? 그러니까 상상봉에 올라가서 전부 다 딛고 나갔던 것이 국회의원이에요. 출세의 길입니다. 그렇게 되면 장관도 왔다갔다하고 다 그렇잖아요? 분과위원장은 장관급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그래, 한번 되고 싶어요, 안 되고 싶어요? 물어 보는데, 왜 가만 있어? (웃음) 되고 싶어요, 안 되고 싶어요? 「되고 싶습니다!」 (웃음) 되는 데는 선생님이 만들어 줘야 되겠어요, 여러분들이 해야 되겠어요? 「선생님이 만들어 줘야 합니다.」 원리가 그래요. 교재가 있으면 그걸 따라 자기가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현재 여러분들이 국회의원에 출마하겠다는 이상 활동할 수 있는 각오를 해야 돼요. 활동에 최선을 다해야 되겠다구요. 2등이 다섯 시간 자면, 나는 그 절반밖에 안 자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들이 십 리 길을 가게 되면 난 천 리 길을 가고, 그들이 천리 길을 간다면 나는 2천 리 길을 가겠다는 결의를 다짐해야 돼요. 표준이 그것입니다. 국회의원 마누라가 되려면 그러한 각오는 해야 한다구요.

그럴 수 있는 환경이 찾아와요, 안 와요? 「찾아옵니다.」 찾아왔습니다. `옵니다.'가 아니라 찾아왔어요. 여러분들 개인을 중심삼고 보게 되면, 얼굴이 구더기 같은데…. 먹지 못한 구더기예요. 팽팽한 구더기가 아니라 먹지 못해서 쪼글쪼글한 것 말이에요. (웃음) 그런 패 아니예요? 이게 조화를 부릴 수 있는 때가 왔다구요. 그런 사람은 저 낚시밥도 안 되는 구더기예요.

그래, 색시 내줄 거예요? 색시가 활동하겠다는데도 도적놈같이 안 놓아 주겠다는 거 아니냐구?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거 아니야? 이 녀석아! 쓸 만하니까 지금은 안 놓아 주고 타고 앉아 가지고 눈알 빼먹고, 떼먹고, 그 다음에 쓸데없는 것 차 버리려고 하는 거 아니야? 「아닙니다.」 왜? 「아버님께 절대적으로 바치겠습니다.」 아이구, 냄새나는 거 나 싫어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