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집: 세계사적인 본연의 전환시대 1990년 05월 2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0 Search Speeches

완전히 준비한 사람은 천운이 모시고 나가

이번에 참부모 선포 때 내가 원고를 박보희하고 미국 애들에게 써 오라고 했는데 맨 처음에 써 온 것을 보니 고르바초프를 찬양해서 뭐가 어떻고 어떻고 해 놨어요. `야 이놈의 자식아, 이래서 돼?' 했다구요. 고르바초프를 찬양하게 되면…. 문총재하고 고르바초프하고 만나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게 CIA입니다. 문총재가 미국을 한 숨결에 삼켜 버릴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나이인 줄 아는데, 15년 동안 미국 정가를 움직여 가지고 대통령 3대를 그 손아귀로 틀어 만든 능력 있는 사나이인데, 반대해도 저런데 고르바초프가 환영하는 날에는 그 기간의 3분의 1이 아니라도 미국에서 거둔 이상의 성과를 거둔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르바초프를 칭찬하고 그러면 `레버런 문이 소련에 팔려갔다' 하고 CIA가 언론기관을 통해서 써먹는 날에는 매장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들이때린 거예요. 외국의 모든 나라에서 참소가 벌어진 것입니다. `레버런 문은 나라도 없는데 만나 주고, 우리 나라에서는 대통령이 갔는데도 안 만나 주고 외무장관이 가도 안 만나 주는 이놈의 자식 같으니라구. 국교 정상화를 중심삼아 가지고 의전적인 면에서 그런 것을 만나 주고야 문총재를 만나 주면 모르겠는데 나라도 없고 손바닥밖에 없는 문총재를 만나 주었으니 이제부터는 우리 장관 짜박지 가면 만나 주어야 되겠소. 만나 주겠소, 안 만나 주겠소?' 하고 문제가 벌어졌다구요.

그래서 소련 KGB…. 이거 비밀 얘기입니다. (웃음) 요만하고 그만두자구요. (웃음) 비밀 얘기를 함부로 하면 돼나요, 도적놈들이 많은데? 도적놈이라는 사람 손들어 봐요. (웃음) 도적놈이 없단 말이예요? 「예」 그렇다면 해보지. (웃음) KGB는 KGB대로 조직이 다르고, 정치국이면 정치국이 다르고, 노보스티, 공보처면 공보처가 다르고 전부 다 뒤죽박죽 저희끼리 논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대통령으로부터 명령을 내려 가지고 대통령 자문 위원들, 17인 자문위원 중심삼고 회의를 했는데 `야 이번에 문총재 만나고 나서 세상이 요란스럽게 됐으니 의논해 가지고 한 방향으로 결정하자' 했다구요. 이건 비밀 얘기예요. 그래서 어떻게 결정했느냐 하면 결론이 이거예요. `문총재와 같이 세계 대통령 해먹은 사람 30명 내지 40명 데리고 오면 만나 준다' 하고 답변했다구요. (박수)

박보희, 여기서 보고했지? 「예」 틀림없지 보고 왔지? 「예」 거짓말 하지 마소. 박총재는 가끔 거짓말도 잘한다구요. (웃음) 그거 거짓말 아니야? 「아닙니다」 아니라고 했는데 나는 모르겠어요. 여러분 믿겠으면 믿고 말겠으면 말고. 거짓말일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자신있게 말하지 말라 이겁니다. 둬두고 봐라 이겁니다, 여러분들이 조사해 가지고 감정할 때까지.

그러니까 당당해요. 뭐 우리 국진이가 네째 아들인데, 그 아들은 수학적인 타산이 빨라요. 어제까지 나를 반대하고 죽이려 했던 것을 다 알고 있거든요. 국진이 국 자가 나라 국(國) 자기 때문에 한국통일을 위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해서 김일성이 죽으라고 기도 많이 한 아들이거든요. (웃음) 그래, 내가 `야 이 녀석아 김일성이 죽으라고 하지 말고 김일성이 항복하라고 해야지' 그러니까 `아, 그렇습니까? 죽으라는 기도는 이제 안 할 것입니다' 그러더라구요. (웃음)

공산당에 대한 촉각이…. 박보희한테도 한 시간 반 설득했잖아? 「예」 야 그거…. 나를 설득 못 시켜 가지고 이러고 있어요. 그래서 `내가 다 알아' 하고 한마디 했더니 얘기 하고 싶은데 못 하고 빙빙 돌리더라구요. 아마 효진이에게도 얘기했을 거라. 무슨 얘기냐 하면 `아버지 절대 가지 마소. 가면 안 됩니다' 이거예요. 그거 맞는 말이예요. 거기가 어디게요. 가려면 방탄 옷을 입고 이렇게…. 도면을 그려 가지고 보이면서 얘기하더라구요.

내가 방탄옷을 입고 가야 되겠어요? (웃음) 사랑하겠다는 녀석이 방탄옷을 입고 가요? 주겠다는 게 방탄 옷을 입고 가요? 생명을 걸고 가는 거예요. 어디 쏴 봐! 쏘려고 하는 녀석이 오다가 옥살박살 벼락이 떨어지면 떨어졌지. 「아멘」 뭐가 또 아멘이야? (웃음) 그거 좀 가만있거라, 얘기 좀 하게. 얼마나 방해가 많이 되나? (웃음) 너희들이 3분의 1은 시간 잡아먹는구만. (웃음) 내가 우리 엄마보고 방탄조끼가 어디에 있느냐고 물어 보지 않았다구요. 가지고 가고 싶으면 다 가져 가라는 거예요. 잃어버린 탕자와 같은 아들딸을 살려주어야 돼요. 탕자예요. 문밖에 와 기다리면서도 들어올 수 없어요. 그러니 내가 강을 건너고 다리를 건너 찾아가서 맞이한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에게 고르바초프를 모셔라 하면 어떻게 하겠어요? 우리 효진이부터…. 박보희 어때? 김영휘, 욕심 많은 패들. 욕심들 많다구요. 박보희 욕심 많다구요. 내가 사돈을 잘 만난 줄 알았더니…. 여기 며느리 없지? 자기 아버지 대해 이런 얘기 한다고 앉아서 이러고 있어요. 「욕심이 많아야 됩니다」 욕심이 바른 욕심이어야지. 10만큼 하고 20만큼 바라는 것은 괜찮아요. 100만큼 하고 120만큼 바라면 좋지만, 그것도 하지 않고 바라면 그건 도적놈이라구요.

그래 문총재 욕심이 많아요, 안 많아요. 「많아요」 많은데 10년 후에 할 것을 지금부터 준비해요. 그러니 하나님이 나를 쫓아내지 못해요. 알겠어요? 「예」 10년 후에 할 것을 지금부터 준비하니까 쫓아내고 싶어도 못 쫓아내는 거예요. 입으로는 `야, 이놈의 자식아' 하면서도 속으로는 웃으면서 `저놈의 자식은 참 머리도 좋아' 그런다는 거예요.

보라구요. 지금까지 일생 동안 얼마나 감옥에 다니고 얼마나 별의별 욕을 먹었지만 하나님이 나를 갈아 보겠다고 생각했겠어요? 왜 못 갈아요? 준비를 하는 거예요. `공산주의는 73년 이상 못 넘어가! 43년에 이 모든 것을 처리해야 돼' 하고는 그것을 처리할 수 있는 준비를 해 나온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갖춘 모든 기반이 없으면 지는 거예요. 준비 못 한 사람은 흘러가는 거예요. 역사가 밟고 넘어가요. 완전히 준비한 사람은 역사와 천운이 모시고 나가요.

요즘 내가 한국에 와 가지고 참부모를 선포하는데 안기부 양반들이 와서…. 지금까지는 안기부 놈들이라고 했는데 오늘 아침엔 양반이구만. 요전에 노태우씨를 양반이라고 했더니 말이 많더구만. 양반이지 뭐. 양반이 나쁜가? 양반님 하면 상놈 대한 양반인데 좋은 거지 뭐. 야당이 상놈이라면 여당은 양반인데 뭐. 그렇지요? 나쁠 게 뭐가 있어요? 오늘도 안기부 양반들 왔겠구만.

88올림픽 광장, 그건 우리 서울 4개 지구 중 한 지구에서 채우고 남는다구요. 그걸 네 지구에서 했는데 그걸 야단스럽게 대단하고 잘 했다고 했을 때 내가 부끄러웠어요. 난 이러고 있는데 문총재가 자꾸 잘했다고 이러는 걸 볼 때 고개가 들어지는데 들고 나서는 볼 수 없어요. 하늘만 보고 있는 거예요. 하늘을 보는데 눈 감고 바라보는 거예요.

참부모 선포할 때 50억 인류의 3분의 1은 거느리고 해야 할 텐데 꼴이 이게 뭐예요? 원리가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3분의 2는 조건을 걸어 놓고 하는 거예요. 일본도 나에게 걸렸지, 미국도 나에게 걸렸지 중공도 나에게 걸렸어요. 소련은 나한테 안 걸렸어요? 「걸렸습니다」 여러분들이 봤어요? 선생님이 말을 잘해서 조건 챔피언 아니예요? 말하는 박사님이니까 잘 끌어서 얘기할 뿐이지 사실이 그런지 안 그런지, 거짓말인지 어떻게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