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집: 하나님의 기대 1987년 11월 0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78 Search Speeches

우리 인간은 우주- 흐르" 사'의 인-- 의해 태어난 존재

부모한테서 같은 형제로 태어난 자식이 아무리 얼굴이 찌그러졌더라도 자기 어머니 아버지로 말미암아 났기 때문에 조상의 인연을 따라서 난 겁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얼굴보다도 더 위에 있기 때문에 더욱 귀하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아멘」 여기 여자들 가운데 못생긴 얼굴을 가진 사람들은 거울을 바라볼 때 기분이 나쁘지요. 다 그러잖아요? '요놈의 입술이 요렇게 생겼으면 얼마나 좋겠노. 다른 것은 괜찮은데 요 입술이 틀렸단 말이야. 다른 것은 괜찮은데 콧등이 조금 틀렸어' 다 그러지요? (웃음) 여자는 한번씩 다 그럴거라구요. 남자야 한번 쓱쓱 세수하면 그만이지만. (웃음) 뭐 집게로 뽑고, 뭐 이렇게 부시고, 뭐 바르고 이러는데, 남자는 그럴 사이가 없다구요. '요거 요렇게 생기면 좋겠다' 해 가지고 눈도 요렇게 그리고….

우리 어머니도 보게 되면 눈썹도 요렇게 그리고 그래요. (웃음) 「사람들이 다 제 잘난 맛에 산다고 그러잖아요?」 뭐라구? 그래, 뭣 때문에 제 잘난 맛에 사는 거요? (웃음) 제 잘난 맛에 산다는 그 말 자체가 뭐예요? 거기는 우주에 흐르는 사랑의 인연을 통해서 태어났다는 얘기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야 제 잘난 재미에 산다는 말도 맞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예」 (웃음)

부처끼리 살게 될 때 말입니다. 내가 이런 얘기 하면 또 무슨 이상한 얘기 한다고 하지 말라구요. 부처끼리 살 때 격렬한 남자를 모시고 사는 여자는 격렬한 남자에 맞게 사랑할 줄 알아야 된다는 겁니다. 안고 키스를 하게 될 때 힘이 없이 이러면 안 돼요. 그저 뒤통수 뻑뻑 긁어대고 잡아당기고 그러라구요. 격렬, 보다 격렬한 것을 좋아한다는 겁니다. 천지의 이치가 그래요. (웃음) 저놈의 남자가 욕심 많고 망나니같이 생겼으면 그 여자가 아무리 가냘픈 여자지만 그저 궁둥이를 두드리고 어깨를 치고 좋아하면 '히!' 한다구요. (웃음) 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아, 격렬한 남자가 붙들고 키스를 하려는데 그림자 모양으로 이러면(행동으로 해 보이심. 웃음) 이거 얼마나 재수가 없어요. 그럴 때는 뭐 힘이 없더라도 소리를 지르고 발길로 들이 차고 그래야 돼요. (웃음) 아, 그거 맞는 말이라구요. 오늘부터 그런 프로그램을 짜 가지고 해봐요. (웃음) 선생님 말이 맞나 안 맞나 해보라구요. 아, 정말이예요. 늙은 사람은 해볼래야 상대도 없으니까 뭐 할 수 없지만. (웃음) 왜 어머니를 다들 바라보노? '우리 선생 님도 저럴까? 어머니도 그럴까?' 하고. (웃음)

말을 해도 남자끼리 말하면 재미없다는 거예요. 상대를 걸어 놓고 말해야 재미있잖아요. 안 그래요?

자, 무엇이 그런 조화를 부리느냐? 나 닮아야 좋아하고 나 하는 대로 하겠다고 해야 좋아하고…. 우리 김영휘 회장은 남자치고는 좀 점잖은 편에 속합니다. 퍼센트로 보면 동요성이 없어요. 낮에 보나 밤에 보나 그저 그렇다구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대화(大和)보고 재미가 있느냐 없느냐 물어 보면 이래요. (표정 지으심. 웃음) 옆에 있으니까, 가까이 붙어 있으니까 말은 못 하고 히히히 이럽니다. (웃음) 남자가 그거 알아야 돼요.

오늘 제목이 뭐던가? (웃음) 「하나님의 기대입니다」 나 제목을 잊어버렸어요. (웃음) '하나님의 기대'인데 하나님이 무엇을 기대하겠느냐 이거예요. 무엇을 하나님이 기대하겠느냐?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것을 중심삼고 기대할 겁니다. 그렇잖아요? 또 제일 귀한 것을 중심삼고 기대할 것입니다. 고대할 것입니다. 고대하고 기대는 조금 다르지요. 그게 뭐냐? 사랑이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기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