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집: 하늘이 임재할 수 있는 안식처는 어디인가 1958년 01월 1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5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영원한 안식처

여러분 중에 이런 심정을 품고 이단자의 괴수라고 몰림받고 망할 것이라고 조소받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까지 그러한 사람을 찾아오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사람을 바로 자신의 안식처로서 찾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타락한 인류 앞에는 말씀의 주체를 찾고 실체의 신부를 찾아 영원하신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실체로 서야 할 이러한 운명의 노정이 남아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그 말씀의 법도를 찾아 세우는데 있어서 그 말씀을 중심삼고 내 몸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무한하신 하나님의 빛을 반사시켜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창조이념에 기준하여 바라보게 될 때, 우리의 마음이 태양을 상징했다면 우리의 몸은 땅을 상징하였으며, 만물은 하나님의 말씀의 법도를 상징했다는 것입니다. 즉 만물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한 것이요, 땅은 인간의 몸을 상징한 것이요, 태양은 인간의 마음을 상징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영원하신 하나님의 창조의 힘이 태양을 형성하고, 그 태양을 중심삼고 지구가 돌아가고, 또 그 지구의 움직임에 따라 모든 만물이 성장하여 하나의 질서적인 법도를 거쳐 상충이 없는 그러한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동하면 여러분도 동하고, 하나님이 정하면 여러분도 정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디를 가시든지 여러분을 떼어놓고 움직일 수 없는 심정적 관계를 유지해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여러분이 영원하신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신과 이념을 찾아 세워 그 말씀의 법도를 통과할 수 있는 안식의 한 자체로 서게 될 때, 비로소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대신적 존재로서 또는 만물의 영장으로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여러분은 하나님을 대하여 면목을 세우지 못하고 있고, 땅을 대하여 면목을 세우지 못하고 있으며, 만물을 대하여 면목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명을 아직까지 감당하지 못한 여러 분으로서는 감히 입을 열어 무엇이라고 떠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그와 같은 우주적인 사명이 자신에게 남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가는 노정에 있어서 어느 누가 방해를 하여도 그것이 단순한 방해가 아님을 아셨습니다. 자신의 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는 원수도 지나고 보면 결국은 자기를 위하는 입장에 서는 것을 아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용서하시고 사랑하실 수 있었으며, 끝내는 그 원수에게까지도 복을 빌어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은 자신의 나아가는 길 앞에 원수가 나타나는 것은 여러분이 올바른 길로 가야할 터인데 곁길로 가니 그를 내세워 자신을 깨우치려는 것임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그 원수를 위해서 복을 빌어줄 수 있는 마음을 지니고 세계적인 골고다의 길을 개척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그 세계적인 골고다의 길을 넘어서 여러분의 몸과 마음에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인이 임재할 수 있는 안식의 동산을 갖추어야 되겠습니다. 사탄과의 모든 싸움에 승리하여 사탄까지도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축복해 줄 수 있으며 하나님 앞에 송영드릴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그 사탄을 하나님 앞에 끌고 가 이 사탄이 6000년간 인간을 유린한 원수라고 하면서 하나님 앞에 재판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만 우주를 통치하는 주관자로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6000년 동안 인간이 사탄 앞에 끌려가 참소를 당하고 고소를 당했으니 이제는 여러분이 사탄을 하나님 앞에 끌고 가서 고소할 수 있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심정을 통할 수 있는 마음, 하나님의 법도를 통할 수 있는 내 몸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여기에는 어떠한 잘못도 마찰도 생길 수 없습니다. 오직 여기에는 하나님을 중심한 이념통일, 행동통일, 생활통일만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될 때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 임재하시어 영원한 안식처를 찾고, 인간과 더불어 영원히 즐기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