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5집: 4대심정권을 갖춰 하늘 가정으로 돌아가자 1995년 11월 0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96 Search Speeches

어머니 자리- 세우기까지의 곡절

그리고 어머니가 있으면 죽이려고 그럽니다. 사랑이란 게 무서운 거라구요. 어떡하든지 무서운 행동을 합니다. 그래, 결혼해 가지고 3년 동안 다른 집에서 살림살이시키는 거예요. 이게 3년 반이 걸렸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학생들이, 여학생들이 할머니들 대해서 들고 일어선 거예요. 세상에 어머니를 모셔야 할 텐데 이럴 수 있느냐 이거예요. 이래 가지고 청소년들이 어머니를 보호하는 입장에 서 가지고 3년 후에야 비로소 같이 한 집에서 살기 시작한 거라구요.

그 전에는 대모님도 정문으로 드나들지 못했어요. 저놈의 할미가 선생님을 유인해 가지고 우리 딸 갈 길을 망쳐 놨다고 해서 원수시하기 때문에 뒷문 출입을 했습니다. 그 할머니가 없으면 어머니가 곤란하지요. 영계에서 할머니에게 매일같이 선생님이 뭘 하는가를 다 보고 가르쳐 주는 거예요. 오늘은 누구 누구를 이렇게 만나고, 내일은 무슨 일이 있어서 이렇게 해 가지고 어디 가는데 누구 누구를 데리고 간다 하는 거 다 보여 주는 거예요. 그것이 다 맞으니까, 이 대모님이 키워 나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대모님 대해서 정문 출입을 허락하지 않았어요. 저녁이 되면 뒷문 출입을 하는 거예요. 정문으로 오게 되면 싸움이 벌어진다구요. 그렇게 드센 늑대 같은 여자들이 먼저 들어왔다고 자리잡고 앉아 있는 거예요.

그리고 어머님이 와서 생활하는데도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이겁니다. 몇 년 전까지도 와 가지고는 '이 방이 내 방인데….' 하면서 어머님을 나가라고 하는 거예요. 이야! 여자처럼 무서운 게 없습니다. 내가 손을 잡고 키스라고 한번 해 주면 큰일나지. 칼을 갖고 죽이겠다고 달려든다는 거예요.

그래, 그런 여자들 때문에 내가 얼마나 단련 받았는지 몰라요. 여기도 여자 떼거리가 많구만. 딱 그런 여자 얼굴을 한 사람도 여기 있어요. 비슷하게 생겼으니까. 웃는 것도 그렇고, 말소리도 그런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런 얼굴을 보게 되면 '이야, 지독한 여자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런 모든 복잡한 여자 세계를 수습해서 어머니를 전부 다 믿게끔 만들어 가지고 어머니를 자리잡아 줘야 됩니다. 그러니 얼마나 마음 고생을 했겠어요!

나이 어린 중전마마와 같이, 왕은 궁녀를 데리고 별의별 짓을 다 하더라도 중전마마는 질투하면 안 되게 되어 있는데, 그보다 더 무서운 환경을 넘어야 됩니다. 더 눈총을 받는 자리라구요. 누구만 만나 봐도 말이에요, 왜 만나 보느냐고 따지는 거예요. 밤을 새워 가면서 따지는 거예요. 별의별 할머니들이 와 가지고 자기가 우주의 어머니라고 해서 '내 말 들어라!' 하고 명령하고 말이에요. 참 그런 요지경 속을 다 거쳐 가지고 통일교회가 이런 편안한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아시겠어요?「예.」

그래, 꿈 같은 이야기입니다. 이 원리세계의 배후를 몰랐으면 다 망쳐 먹었습니다. 다 망쳐 먹었어요. 여자들이 자는 방의 창문을 유리를 빼고 기어 들어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한때는 자물쇠를 둘씩 채우고 잤어요. 왜 웃어요? 그렇게 지독한 여자들이에요.

그래 가지고 선생님한테 간다고 하니까 무슨 일까지 있었느냐? 자기 집에서 반대하지, 성별생활을 하려고 부부 생활 안 하려고 도망다니니까 뭐 매질을 하고, 머리를 깎고, 발가벗겨 가지고 팬티만 입혀 쫓아난 거예요. 영계도 참 곤란했을 거예요. 자꾸 가겠다니 영계에서 다 풀어 주는 거예요.

옛날 감옥에 잡혀 들어가 있다가 나오고 한 그런 일들이 다 사실이라구요. 참 밧줄로 있는 힘을 다해서 시아버지하고 아들인 남편이 묶어 놓았는데도 다 풀고 나와요. 풀고 와 가지고는, 새벽 네 시만 되면 사이렌 소리가 나거든. 기다렸다가 네 시가 되어 사이렌 소리가 나면 발가벗은 몸으로 그 추운 겨울인데 밝기 전에 온다고 해서 달려오는 거예요. 달려와 가지고 문이 닫혀 있으니까 담을 넘어 들어오는데, 서리가 왔으니 미끄러워 가지고 담을 넘다가 떨어져서 쾅 하니 동네의 개들이 '왕왕왕!' 짖어대서 가 보면 떨어져 가지고 그러고 있다 이거예요. 그러니 무슨 소문이 안 났겠어요? 이렇게 요사스러운 여자들입니다. 별의별 소문이 다 났어요.

그러니 어머니가 그런 걸 볼 때 기분 좋았겠어요, 나빴겠어요?「나빴겠습니다.」얼마나 나빴겠어요? 오는 것마다 칼침 놓아 가지고 소문 안 났다면 공동묘지에 갖다 생매장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을 거라구요. 그래도 어머니가 잘 참았어요. 그래, 나하고 약속한 대로 틀림없이 간 거예요. 이렇게 되고, 이렇게 되고, 이렇게 될 테니까 이때는 이렇게 해 가지고 가야 된다고 했다구요. 전부 다 약혼하기 전에 이야기한 대로 그냥 그대로 되니 믿었지요. 또 자기 어머니, 대모님이 전부 다 받는 대로 전부 다 맞으니 믿지, 어디 믿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 하나 택해 세워서 어머니 자리에까지 오기에 천신만고를 겪었다는 거예요. 인간 역사에, 여자 남자들이 사는 생활에 열두 고개의 곡절을 다 거쳐왔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그런 입장에서 선생님이 길러 온 거예요. 그래 가지고 선생님이 70평생 닦은 전부를 3년 이내에 전부 다 전수해 준 거라구요. 이제는 통일교회 그 누구도 어머니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어떤 여자든지 어머니를 무시할 수 없으리만큼 어머니로서 당당한 안팎의 인격을 갖추었다고 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