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집: 참된 부부 1976년 02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1 Search Speeches

생명의 기원은 어""서부터 시'했느냐

참된 부부, 여러분은 참된 부부가 돼야 됩니다. 참된 부부가 나오기 전에 참된 신랑이 있어야 되고, 참된 신부가 있어야 됩니다. 거 무슨 말인지 알지요?「예」여러분들, 참된 신랑이예요? 대답을 해야지요. 참된 신랑이냐, 참되지 않은 가짜 신랑이냐? 어떤 거예요?「참된 신랑이 되려고 합니다」뭣이? 어디 참된 신랑이냐, 참된 신랑이 되려고 하는 거예요?「되려고 합니다」그래 참된 신랑이 되려고 하는 건 어디까지나 참된 신랑이 아니라구요. 사람되려고 하는 건 어디까지나 사람이 아니라구요.

그럼 언제 참된 신랑이 되는 거예요? 아, 거 문제가 심각하다구요. 참된 신랑이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이냐? 이걸 우리 원리적으로 볼 때, 타락하지 않았으면 에덴동산에서부터 시작된다 이거예요. 그러면 참된 신랑의 역사를 더듬어 보게 될 때에, 참된 신랑이 있기 전에 무엇이 있어야 되느냐? 참된 자녀가 있어야 된다. 참된 자녀가 있기 전에 무엇이 있어야 되느냐? 참된 부모가 있어야 된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참된 부모로부터 새로 태어나는 거예요. 그러면 태어나는 데는 무엇에서부터 태어나느냐? 부모의 사랑에서부터 시작되어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결국은 참된 자식이 되려면 참된 부모가 있어야 되는데, 참된 부모가 있기 위해서는 참된 아버지만 있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렇지요? 참된 어머니 아버지가 있어 가지고 그 어머니 아버지가 서로 보고만 있어 가지고는 참된 자식은 안 나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어떻게 해야 나오는 거예요?「사랑해야 나옵니다」그 부모가 사랑을 중심삼고 사는 생활과정을 통해서 나오는 거예요. 생활 가운데서 사랑을 통해서 나오는 거지요, 결국은. 부모가 완전히 하나되는 데서 태어 나는 것입니다, 완전히 하나되는 데서.

그렇기 때문에 아까도 잠깐 얘기했지만, 직계 자녀와, 다시 말하면 친자식과 양자와 무엇이 다르냐? 뭐가 달라요?「혈통이 다릅니다」혈통이 달라요? 혈통이야 뭐…. 그 혈통이야 다르긴 다르지요. 직계 자녀와 양자와 다른 것은 물론 혈통도 다르지만, 직계의 자녀라는 것은 사랑의 동참의 자리에서 출생하는 것입니다. 이걸 알아야 돼요. 내 생명의 기원이 어디서부터 시작했느냐 하면, 나부터가 아니예요. 부모의 사랑, 부모의 사랑이 동참하는 데서부터 내 생명이 출발했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여러분이 생명을 어디서부터 이어받았느냐? 부모가 지극히 사랑하는 자리에서, 지극한 사랑이 동참된 자리에서 여러분의 생명이 주입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예」그렇기 때문에 '나'라는 존재는 부모의 사랑이 출발할 때에 동참한 자라는 겁니다.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자, 그러면 부모의 사랑이 동참하게 될 때에 '나'만이 거기에 동참했느냐? 타락하지 않으면 하나님도 거기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과 부모와 내가, 하나님을 중심삼은 사랑 가운데, 하나의 사랑의 인연 가운데 묶어지는 사랑의 열매로서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래 창조이상은 뭐냐 하면, 사위기대 완성이다. 이렇게 돼 있거든요. 열매를 맺혀야 된다구요. 아담 해와를 짓던 거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지어지는 그런 자리가 벌어져야, 이것이 3대, 3수를 거쳐 나갑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아담 해와 1대, 2대, 3대를 거쳐 나가야 됩니다. 이걸 벌여 놓으면 사위기대가 되는 거예요. 그렇지요? 3수 이상권 내의 기준이 성립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 생명의 기원을 물어 보게 된다면, 나는 어디서부터 시작했느냐? 사랑의 총합체로 태어난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사랑…. 거기에서부터 그 사랑을 기준으로 해 가지고 사랑의 결실체로 태어난 것입니다. 이랬더라면 이는 참된 부모를 중심삼고 종적인 부모는 하나님이요, 횡적인 부모는 땅 위의 부모라구요. 나에게 육신을 가져다 주는 것은 오늘날 육신의 부모요, 영원한 영(靈)과 영원한 생명을 갖다 주는 것은 종적인 부모다 이겁니다. 횡적인 부모와 종적인 부모, 알겠어요?「예」종횡의 부모가 비로소 일체화될 수 있고, 하나로 될 수 있는, 하나로 규합될 수 있는 그 자리는 사랑에서만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한 남자의 사랑과 완전한 여자의 사랑이 순수한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하나가 돼 가지고 이것이 완전히 결합되게 되면, 거기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임재하고, 내 생명의 기원이 거기서 싹트게 된다구요.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