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집: 하늘편과 사탄편 1983년 02월 2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40 Search Speeches

"하나님도 사탄도 천, 지, 인을 자기 것으로 만"고 싶어해"

자, 우리 통일교회 교인만이 그런 것이 아니예요. 만약에 하나님이 계시고 사탄이 있다면 하나님과 사탄은 어떻게 생각할 것이냐 이거예요. '이것은 내 편이다. 내 것이다!' 하며 서로가 자기 것을 만들려고 할 거예요. 내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세상을 볼 때, 세상에 있는 존재들 가운데서, 나쁜 것이 '내 것'이라고 주장할 대상이 되겠느냐, 좋은 것이 '내 것'이라고 주장할 대상이 되겠느냐? 「좋은 것이요」 좋은 것. 사실이라구요.

그러면 이 세상을 보게 될 때, 이 우주 가운데 좋은 것이 있다면 그 좋은 것이 뭘까? 이 세계에서 제일 좋은 것이 뭘까? 이 우주 가운데서 제일 좋은 것이 뭘까? 「사람」 사람. 그다음에는? 「여자」 (웃음)

우리 동양사상에서는 이 우주를 상징할 때, 천(天)·지(地)·인(人), 이렇게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 들어가는 거예요. '하늘' 하면 하늘나라, '땅' 하면 땅의 나라라고 하는 거예요. 그다음에 하늘나라와 땅의 나라를 누가 주관하느냐 할 때 그것은 사람이다 이거예요. 그러면 이 우주 전체를 하늘나라와 지상나라와 사람으로 볼 때, 사탄도, 하나님도 하늘나라를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고, 땅나라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고, 사람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을 거예요. 사탄이나 하나님이나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이렇게 보면, 하나님도 원하고 사탄도 원한다면, 하늘을 사탄도 잡아당기려고 하고 하나님도 잡아당기려고 할 거예요. 땅의 나라도 역시 그렇고 사람도 역시 그렇다는 거예요. 사탄도 하늘나라를 잡아당기려고 하고 하나님도 역시 그렇다 이거예요. 그러면, 사탄이 바라보는 목적과 하나님이 바라보는 목적이 같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이 사탄편, 하나님편이라는 말 자체가 다르다는 걸 말하는 거예요. 자, 이렇게 볼 때 우리가 여기서 생각해야 할 것은, 하나님 편은 어떤 것이고 사탄편은 어떤 것이냐 이거예요. 하늘나라, 지상나라, 이렇게 보게 된다면, 이것(사람)을 중심삼고 하늘편과 사탄편, 이렇게 되는 거예요. 이것이 정반대라는 거예요. 정반대의 방향에 서 있다 이거예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