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집: 가나안 복지를 향해 앞장서자 1987년 10월 3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78 Search Speeches

이상세계의 본궁-서 살고 싶어하" 인간

타락하지 않았다면 구원섭리라는 것이 필요 없고, 복귀과정도 필요 없습니다. 타락하지 않았으면 지상에서 이상생활을 하다가 이상세계로 들어가는 거예요. 이상세계의 본궁이예요. 지상세계는 집으로 말하면 행랑집입니다. 영계는 뭔가요? 행랑집의 대(對)가 되는 본체입니다. 궁으로 말하면 지상세계는 별궁이고 영계는 본궁이예요.

그러면 여러분은 본궁에서 살래요, 별궁에서 살래요? 대답해 봐요. 별궁에서 살고 싶어요, 본궁에서 살고 싶어요? 「본궁에서 살고 싶습니다」 별궁은 여러 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동쪽 별궁, 서쪽 별궁, 남쪽 별궁, 80도 별궁, 그다음에 구형으로 하면 윗별궁, 아랫별궁 다 있을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본궁은 몇 개예요? 「하나요」 그래, 본궁에서 살래요, 별궁에서 살래요? 「본궁요」 그건 뭐냐 하면 우리들은 별궁 패라는 말입니다. 알겠어요? 별궁 패인데 그 별궁은 동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본궁을 향해서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야 됩니다. 그 말이 그 말이라구요. 알겠어요?

이것을 아까는 가지로 얘기했습니다. 방향성 가지였지만 철이 가게 되면 원형성 존재권을 중심삼고 하나의 나무의 사랑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건 왜? 시간관계를 초월해 있기 때문입니다. 시공을 초월해 있기 때문에 동에 간 것이 서와, 서에 간 것이 남과, 남에 간 것이 북과 통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구형적인 이상향에 착륙하기 위해서 인생살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그거 알겠어요?

그걸 무엇으로 아느냐? 연어 같은 것도 그런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사랑을 중심삼고 자기 본궁을 찾아갈 줄 모를 수 있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이 연어도 그렇게 만들었는데 인간에게 그러한 소성을 안 집어넣었을까? 그 소성이 사랑이예요, 사랑. 본질적 사랑의 냄새,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본질적 사랑의 냄새를, 참다운 부모의 혈통을 통해 이어받았다면 자동적으로 그 마음이나 몸뚱이는 하나님의 냄새를 맡을 줄 아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