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집: 이상적 나라를 찾자 1994년 12월 2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62 Search Speeches

아버님의 뜻 이룰 수 있" 곳이 젱리 희망적인 곳

임자도 거기에 가서 죽지 뭐. 한국에서 죽는 것보다 거기 가서 죽으면 좋잖아? 내 말 들려요, 무슨 말인지? 들려? 거기 가 죽으면 좋지 않느냐고 물어보잖아.「선생님이 가라시면…. (최원복)」(웃음) 선생님의 뜻 이룰 수 있는 곳이 자기가 묻히는 곳으로 제일 희망적인 곳이에요. 선생님은 이제는 나라 개념을 떠나야 돼요. 대한민국 민족이나 백성이란 개념이 있으면 세계를 망칩니다. 지금 때가 그런 때입니다. 지금까지 복귀과정에서 한 나라를 찾아야 할 때 그런 나라 개념이 있었으면….

이젠 한국에서 내가 어느 애국자에게 지지 않는 애국자라고 한다구요. 나라를 위해서 나 이상 한 사람이 어디 있어요? 이북도 그렇게 하지요? 이북에도 김일성의 만경대 집 이상 백두산장 김정일이 집을 전부 다 성전으로 해 놨는데, 제3 성전을 우리 집을 만들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김주석, 김일성 대신 이상 영웅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분이 문총재라 하는 것을 똑똑한 사람은 벌써 다 알고 있다구요. 우리 나라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요, 우리 나라가. 남한이 정 그러면 내가 돌아서 가지고 이북 가게 되면 어디 가든지 전부 다 마음대로 살 수 있는 환경이 다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 노태우가 내 말만 들었으면 이렇게는 안 돼지요. 벌써 다 정상화의도 나오는 것이 다 김일성이가 약속했던 대로인데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어려움 속에서 요즘에 굶어 죽게 된 자기들 입장을 보게 되면 우리가 손볼 수 있는 것이 어디 있겠느냐 그거예요. 미국에 벌릴 수도 없고 남한에 대한 체면상 못 한다는 거예요, 굶어 죽으면 죽었지. 그렇지만 김일성과 형제지간을 맺은 동생이라고 생각하는 이가 문총재이니까 말이에요, 죽게 되면 그 사정도 통고해야 되겠으니, 나한테 부탁할 것밖에 없다고 그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별수 없다구요. 가난한 사람은 먹여 주어야 되고, 아픈 사람은 고쳐 주면 다 따라오지 말라도 따라오는 거예요. 누구나 다 의지하고 살고 싶은 거예요. 안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나라가 필요하고 다 그런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