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집: 본연의 위치를 찾아라 1967년 02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9 Search Speeches

복귀의 분수령을 넘을 때" 안내자의 인도를 "라야

그러면 넘어갈 때는 자기 멋대로 넘어가야 되겠어요? 자기 멋대로 넘어가서 되겠어요? 「안 됩니다」 조난당하는 사람들은 자기 멋대로 다니다가 그렇게 되지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이때를 똑똑히 바라보고 넘어가야 되는 거예요. 길잡이꾼을 잘 따라가야 돼요.

여러분들에게 선생님이 길잡이지요? 「예」 응? 「예」 여러분이 동쪽으로 가려고 하는데 선생님이 '야, 북쪽으로 가라!' 하면 '아이쿠, 그쪽으로 가면 삼팔선을 넘어갈 텐데 왜 그럴까?' 할 수도 있을 거예요. 삼팔선을 접경으로 해서 대피구가 있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세계는 전부 다 죽을 구멍이고, 삼팔선 경계선에 구멍이 이만큼 나서 그 구멍을 통해서 넘어가야 한다고 하면 삼천만 민족이 전부 다 죽어 버릴 거라구요. 안 가려고 할 거라구요. 그럴 수 있잖아요? 어디로 갈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내려가는 데 있어서 안내자의 지도를 잘 받아 가지고 가야 되는 거예요. 응? 「예」

나이 많은 처녀에게 '조금 기다려서 시집가!' 하면 '예' 하고 궁둥이가 아프지만 그저 멍이 들도록 앉으라 이거예요. 들이 앉으라구요. 자꾸자꾸 앉아라 이거예요. 나이 많은 총각이야 뭐 장가 좀 못 가도 괜찮아요. 나이가 많을수록 더 좋은 색시 얻으니 걱정할 것 없습니다. 그렇지만 처녀들은 조금 곤란하다구요. (웃음)

그 대신 이다음 잔칫날 상을 이만큼 해준다는 것입니다. 무슨 상? 여러분 자신들이 돈이 없어 상을 못 차릴지라도 여러분이 잔치 못한 한이 남아 있다면 아들딸들이 '우리 아버지의 공로를 치하하자'고 하면서 그 몇십 배의 상을 차려 놓고 '엄마 아빠 이걸 보십시오' 하는 효자 효녀를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어머니와 아버지가 되기 때문에 조금 궁둥이에 멍이 들어도 괜찮다는 거예요. 아가씨들 무슨 말인지 이해해요? 「예」 응? 「예」

그래 내가 여러분들을 나이가 많을 때까지 부려먹어도 괜찮다 그 말이예요? 「예」(웃음) 회초리로 후려갈기면서 내몰아도 괜찮냔 말이예요. 그래 괜찮아요? 「예」 이래도 '예' 하고 저래도 '예' 하니 난 모르겠다구요. (웃음)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알겠어요? 「예」 기분 좋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아까 쫓아내려고 했던 것도 용서법에 의해서, 탕감법에 의해서 용서해 주고…. (웃음) 숭늉 한 모금을 마시지만 그것이, 물이 포도주가 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보우하신 은사의 혜택으로 말미암아 감주가 되는 아침이니 나쁘지 않고 좋은 아침이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오늘은 좋은 날이예요.

그러니까 이제는 넘어가서 내려갈 때 중요하단 말이예요. 이제는 어려운 고개를 다 올라왔습니다. 이제는 통일교회가 핍박받을래야 핍박받을 데가 없어요. 이제는 핍박받을래야 핍박받을 데가 없는 때입니다. 그럴 때가 와요. 조금만 더 지나가게 되면, 여러분들이 이제 밥을 얻어먹으려다 볼 장 못 봐요. '아이쿠, 아이쿠, 지금까지 밥 얻어먹고 나왔는데 지금 또 그건 무슨 말인고?' 하겠지만, 지금은 할 수 없이 '적선하소' 하지만 '싫어, 싫어, 싫어!' 해도 '아, 입벌려!' 한다는 겁니다.(웃음) '싫어 싫어, 음―' 하면 '이제까지는 이밥 먹었지만 고기 반찬에 더 좋은 것이 있소. 양요리 청요리 다 있소. 조금만 맛보소!' 해서 얻어먹기가 바쁘다는 것입니다. (흉내 내심. 웃음) 그게 좋은 거예요, 나쁜 거예요? (웃음)

그러나 얻어먹을 때는 주의해야 됩니다. 자기에게 어머니가 있다면 어머니를 생각하고, 친한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를 동정하면서 먹어야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걸리지 않지만 '나!' 하고 먼저 먹다가는 입에 가시가 걸리다는 거예요. 기쁜 일이 있다면 그건 하늘이 갖추어 주었으므로 하늘로 돌리고 하늘이 기뻐하고 난 후에 따라서 기뻐해야 됩니다. 천지이치가 그렇다구요.

그걸 못 하면 나라가 망하는 것이요, 그 원칙을 못 세우면 집안이 망하는 것입니다. 탕감하는 여러분의 생활과정에 있어서, 혹은 활동무대에 있어서 이것만은 언제든지 세우기를 바랍니다. 그건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일이 있든가, 여러분들이 정성들인 것을 난 그걸 제일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그런 면에서는 덤벙거리지 않아요. 누가 좋은 먹을 것을 갖다 줘도 '아이쿠, 배고픈데 고맙다'고 하지 않아요. 그걸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입니다. 그걸 잘못 먹다가는 걸리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들이 정성들여 가지고 선생님을 생각하면 그 앞에 빚지려고 안 합니다. 내가 언제나 줄 수 있는 입장에 서려고 합니다. 줄 때는 어떻게 주느냐? 내가 직접 주는 것이 아니예요. 하늘을 통해서, 하늘과 더불어 주는 것입니다. 그것은 귀한 선물이라는 거라구요. 그렇게 알고 여러분이 산을 이제부터 내려가는 노정을 출발해야 되겠습니다.

내려갈 때는 여러분 자신만 내려갈 것이 아니라 주위환경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 뒤를 따라갈 수 있어야 합니다. '저 사람 뒤에 가면 광명한 빛이 있고, 저 사람 뒤에 가면 새로운 승리의 시기가 있다. 저 사람은 반드시 선의 실적이 있다.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사방으로 보나 과거에 그랬으니 오늘도 그렇고 내일도 그렇다. 과거, 현재가 그렇기 때문에 미래도 그렇다' 할 수 있는 실적 기준을 세워 가지고 나가게 되면, 동네가 떠받들 수 있는 환경적인 터전을 갖추게 되고 그러면 삼천만 민족을 빨리 새로운 세계로 옮길 수 있다 이겁니다.

그 터전을 닦으려니 눈물과 피땀을 흘려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안 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싫다고 했지만 7년노정을 내몰았습니다. 잘했어요, 못했어요? 잘했어요, 못했어요? 「잘했습니다」 그래, 여러분들이 나오는 과정에서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못했다고 생각했어요? 마음으로 투덜거렸지요. 그렇지만 지금에 와서는 선생님이 작전을 참 잘했다는 것입니다. 이것밖에 남을 게 없어요. 앞으로 우리의 통일이념을 밟고 올라서려면 이 이상의 수고와 이 이상의 전통적인 연한을 통해서 기반을 닦기 전에는 이것을 빼앗아 갈 자가 없다 이거예요.

그 가운데 선생님의 민족을 위한 눈물과 세계를 위한 눈물과 여러분들을 위한 눈물과 하늘을 위한 눈물이 엮어져 간 거예요. 그 가운데 엉크러진 터전이…. 이걸 옮겨 가려면 그 이상 못해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 이상 안 해 가지고 빼앗아 가려고 하면 그건 도둑놈이라구요. 하나님이 들이친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통일교회는 세계를 통일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응? 「예」 그래서…. 말은 좋지요? 「예」 말은 좋지요? 그렇지만 이것을 해야 할 사명이 무섭다구요. (녹음이 잠시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