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집: 사랑의 기관차 1986년 01월 3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51 Search Speeches

"다방면으로 비교, 측정할 수 있" 것이 공식으로 적용돼"

그래서 여러분들이 지금 모든 과학이나 수학에서도 공식을 통하여 수리를 풀어 나가잖아요? 물리학이면 물리학은 공리라든가 하는 것을 전부 다 통해 엮어 나가는 거예요, 이게.

그럼 공식과 공리가 뭐냐? 그것은 딴 게 아닙니다. 어떤 하나를 형태로 잡아 가지고, 비록 단위는 작지만 그 작은 것을 중심삼고 어디든지 비교하고 감정하는 표준으로서 지장이 없다 할 때 단정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방면으로 비교 측정할 수 있는 자체가 될 때는 공식으로 적용되는 거예요. 무슨 원리도 마찬가지라구요, 원리도. 공리도 다 그런 거예요. 공적 이치니 공적 방식도 그렇게 움직이거든요. 그게 원칙적인 이치란 말이지요. 변할 수 없는 거예요. 변할 수 없다 이거예요. 그렇다고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

그렇게 볼 때에, 지금까지 인간세계가 왜 이렇게 혼란된 세계가 되었느냐? 미래의 인간세계는 어떨 것이냐? 선한 세계가 될 것이냐, 악한 세계가 될 것이냐? 절대적으로 공적인 어떤 원칙을 못 갖게 된다면 미래의 세계는 악마의 세계로 귀착돼 버린다 이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나쁘다는 세계로 반드시 귀착돼 버린다구요.

왜 그러냐? 오늘날 더더우기나 민주주의 세계는 믿지 말라구요. 민주주의 세계는 다수 결정에 의해서 된 모든 기준 위에 제도 형태를 조성한 것입니다. 이것은 사상체제가 아니고 정치체제지요. 그러면 다수를 따라가는데 그 다수가 정의에 서 있어요? 오늘날 세계에서 부르짖는 민주주의라 하면, 그 민주주의가 대다수의 사람들이 손들어 '좋다' 하는 결과를 가져오면, 오늘의 인간들이 전부 일일생활에 있어서 공을 안 들이고 쉽게 갈 수 있는 것을 바라는 세계, 누구나 다 그걸 바라고 그것을 정당화시키려고 하는데 그 사람들이 악한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볼 때, 끝날이 되면 될수록 오늘날 민주세계의 종말은 어떻게 되느냐? 파괴가 벌어질 것입니다. 파괴와 파탄을 초래할 것입니다. 이걸 정리해 놓아야 돼요. 여러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의 종말이 기필코 옵니다. 나는 안 살더라도 우리 후손들은 그 길을 거쳐갈 것이고, 대한민국이나 우리 민족은 어차피 거쳐가야 될 것입니다. 미래에 거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오늘날 정치체제로 벌어지는 민주주의 세계가 종말세계의 이상을 더욱 촉구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접붙여 줄 수 있는 이론적 정당성을 내포한 내용을 갖고 있느냐? 노! 왜? 사람은 좋은 것보다도 나쁜 것을 찾아가기 쉽기 때문입니다. 선한 일을 하나 하는 것하고 나쁜 일을 열 하는 것하고 어떤 게 쉬울 것 같아요? 「나쁜 일입니다」 그렇지요? 그렇게 볼 때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선한 일을 하겠다고 야단법석을 떨고 그래요? '아이구, 나 그런 것 싫어!' 한다구요.

여러분들도 그렇잖아요? 남자로 생겼으면 말이예요, 청춘시대는 한때밖에 없는데 놀고 싶지요? 데이트하고 말이예요. 안 그래요? '그까짓 공부는 옛날 구시대 사람들이나 하는 거지. 우리 어머니 아버지의 시대와 오늘날은 시대가 달라. 공부는 구시대 사람들이나 하는 거지, 오늘날 시대 차이가 있는 우리 젊은 세대가 공부해 뭘해?'라고 하지요? 그게 아니라고 할 논리를 세울 수 없다 이겁니다. 왜? 그게 어려운 거예요. 공부가 어렵다구요.

학교에 가면 공부 잘하는 사람이 많아요, 못하는 사람이 많아요? (웃음) 잘하는 사람이 많지, 이놈의 자식들아! (웃음) 잘하는 사람이 많아? 내가 묻지 않아요? 잘하는 사람이 많아요, 못하는 사람이 많아요?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선생님은 잘하는 사람이 많다고 주장해도? 「못하는 사람이 많아요」 암만 선생님이라도 '졌소!' 한다 이거예요. 암만 큰소리하더라도 못하는 사람이 많지요. 그래,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켜도 공부 잘하는 사람이 문제를 일으키지요, 공부를 너무 잘해서? (웃음)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예요? 「못하는 사람입니다」 못하는 사람들이지요.

오늘 여기에 왜 모였어요? 이건 뭘하는 패들이예요? 이 똥개새끼들 같은 것들, 뭘하러 왔어요? 똥개가 뭔지 알아요? 냄새 맡고 돌아다니는 개예요. (웃음) 집개는 그래도 끼니때가 되면 말이예요, 아침 조반, 점심, 저녁까지 틀림없이 다 기다리며 주인이 와서 주기를 바라는데, 이 똥개는 주인도 모르고 사시사철 어디든지 돌아다니며 냄새를 맡고 다니는 거예요. 그러니 똥개새끼지. 여러분은 안 그래요? '통일교회 한번 냄새나 맡아 보자! 문선생이 저런 사람이야? 저런 사람한테 말을 듣다 보니 그런 사람이고 요런 사람인데…' 하며 똥개와 같이 냄새를 맡으며 따라다니니 똥개 사촌 다 됐지, 뭐. (웃음)

삶이라는 것은, 우리의 인생이라는 것은 언제나 있는 게 아닙니다. 한 번밖에 없어요. 한 번 딱(박수를 치심) 지는 날에는 그냥 가 버리는 거예요. 여러분, 투전판 알아요? 우리 같은 사람은 젊었을 때 다 연구했어요. 투전하는 것을 보면 신비해요. 오늘날 통일교회 선생님이 되기까지는 쉽지 않았다구요. 인간들이 하는 일은 다 해야 돼요. 그래서 선생님은 거지굴에도 가서 살아 봤고 빈민굴에도 가서 살아봤어요. 모든 것을 다 해봤다구요. 그것 왜? 참이 어디에 있느냐, 참이? 참을 찾아다닌 것입니다. 왕이라고 해서, 로마의 네로 황제라고 해서 참왕이예요? 아닙니다. 네로 황제가 참왕이예요? 악왕이예요, 선왕이예요? 「악왕입니다」 악왕이지요. 그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