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5집: 반성하라 1991년 02월 06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53 Search Speeches

사람이 참사'을 가지고 사'권 내- "어가 있으면

사탄세계는 몸뚱이를 따라가는 세계요, 하늘의 세계는 유일신, 단 하나 영원하신 하나의 사랑을 찾아가는 세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는 독신생활을 강조하며 시작하는 것입니다. 내 몸뚱이의 싸움이 끝나기 전까지 몸이 하나님의 사랑에 접할 수 없습니다. 본연적 완성한 아담의 사랑의 대상권, 하나님보다도 잘생긴 남자, 자기보다 더 사랑하고 싶은 남자, 남자는 영생 자체를 지고 있는 것입니다. 영생 자체가 되는 거예요. 사람 자체가 영생이니까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참사랑의 상대권 존재로서 인간의 존재가 시작됐다면 사랑을 중심삼고 참된 사람은 영생한다는 논리는 지극히 합리적인 결론입니다.

어떻게 영생하느냐 물으면 어떻게 대답하겠어요? 뭐 예수를 믿으면 영생해? 믿으면 구원 받아? 어림도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으로만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하나님 창조원칙의 본질적 원칙으로 볼 때에 참된 사람만이 하나님의 사랑의 동반자이기 때문에 참사랑을 가지면 영원히 살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그 사랑권 내에 들어가 있으면 영계나 지상에 살게 될 때에 자기가 어디 가서 살 것인지 다 보고 사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 대양을 다니는 큰 배가 파손될 위험이 생기게 될 때는, 그 배 안에 살던 쥐새끼들이 전부 닻줄을 타고 육지로 도망간다는 얘기 들어 봤어요? 「예.」 미물에 지나지 않는 동물도 미래의 자기 생사권을 가려 갈 줄 아는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이게 뭐예요? 꼴뚜기 새끼와 같이 되었어요.

이게 타락 때문입니다. 이 타락의 탈을 어떻게 벗느냐 하는 문제가 곧 악마의 사랑과 악마의 생명과 악마의 핏줄을 어떻게 해탈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이걸 중심삼고 해탈이라는 말을 하는 거예요. 해탈이란 말은 벗어난다는 거 아니예요? 완전히 벗어나 관계없는 자리에, 자주적인 입장에 선다는 말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려면 악마의 사랑, 악마의 생명, 악마의 핏줄로부터 더럽혀진 내 자신을 씻기 위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느냐? 검은 옷을 씻으려면 표백제를 써야 되지요? 검게 되는 약을 써야 되느냐, 희게 되는 약을 써야 되느냐? 희게 되는 약을 쓰려면 그 검둥이에 갖다가 씌우는 거예요. 전부 지워 버려야 돼요. 부정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세계의 사랑, 생명권, 혈통권을 부정시킬 수 있는, 차원 높은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생명권과 하나님의 혈통권을 이어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이 사탄세계에 더럽힌 내 자신을 해방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없으면 해탈이라든가 해방이라는 자주적인 통일의 자아를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은 이론적인 결론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있고 참사랑이 있는 것을 알게 될 때는 이것은 문제가 안되는 것입니다. 왜? 거짓 사랑으로 타락했다는 것은 참사랑으로 타락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 성립되는 거예요. 그렇지요? 거짓 사랑으로 타락했다면 참사랑과 더불어 있으면 타락 안된다는 말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인간 자체들이 본연적으로 가야 할 곳은 참사랑과 더불어 일체화 되어서 하나님이 즐거워할 수 있는 이상세계입니다. 거기에 동참할 수 있는 영광의 존재가 바로 우리 인간이었느니라! 이것을 어느 누가 반대 못한다는 거예요. 이 신념을 확실히 가져야 돼요. 경계선이 무엇인가를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지금 내 일신에 악마의 피가 진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혈관, 이 몸뚱이를 이루고 있는 피살은 악마의 피살이에요. 4백조나 되는 세포 가운데는 역사적으로 타락한 조상들의 세포가 살아 남아 있습니다. 피는 생명 유지의 필수 요소지요? 피는 생명과 연결되고, 생명은 사랑과 연결되지요? 삼위일체입니다. `사랑' 하게 되면 남자 여자의 생명이 끌려가요. 남자 여자의 생명이 끌려간다 할 때는 핏줄이 끌려갑니다. 핏줄이 끌려갈 때는 나를 부정할 수 없어요. 그래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있지요? 「예.」 내 몸의 4분의 3이 물입니다. 4분의 3을 부정하고라도 핏줄을 따라가야 된다 이거예요. 알았어요?

이런 입장에서 볼 때 여러분이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느낀 것이 무엇이냐면 사탄세계의 사랑에 비해서 하늘세계의 사랑의 자극이 어떻다 하는 것을 체험한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학교에도 가고 싶지 않고 집에도 가고 싶지 않았던 거예요. 집에 들어가려면 딱 마귀장에 들어가는 것 같다구요. 집에 가면 이밥에 별의별 반찬이 다 있어도 생각이 없고, 교회에 오면 조밥에 김치 쪼가리밖에 없지만 이게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그런 것 느껴 봤어요? 그게 왜 그러냐? 모든 먹고 사는 일체의 생활을 하나님의 사랑권 내에서부터 습관화를 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전진적 궤도를 따라 행진해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