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7집: 향토학교 운영의 목적 1989년 02월 0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8 Search Speeches

많이 나가면 많이 "어온다

이번에 돌아가게 된다면 말이예요, 향토학교 있지요? 그다음에 승공연합 있지요? 「예」 그리고 국민연합 있지요? 「예」 통일교회 있잖아요? 「예」 교수가 없거든 찾아가는 거예요. 어디에 있는지 찾아가는 거예요. 전화해 가지고 내가 지금 교수 만나러 왔다가 아무 면 위원장 없기 때문에 돌아간다고 하라구요.

전화번호 다 갖고 있어요? 「예」 어디 보자구요. 몇 개인가? 면위원장 전화번호 다 갖고 있어요, 교구장이? 「있습니다」 어디 있어요? 말로 다 했지, 어디 있나 말이예요? 여러분 안방, 단상에 있는 거예요, 어디에 있는 거예요? 다 있어요? 「사무실에 다 있습니다」 이거 거짓말인지 어떻게 알아요? 전화로 다 해먹을 수 있는 거예요, 전화로.

내가 요전에 박보희한테 하려고 했더니 전화를 하게 되면 두 시간 세 시간이예요. 가만히 보면 전부 다 앉아 가지고 얘기하고 있더라구요. 그렇잖아요? 두 시간 세 시간 하잖아요. 전화비 나가는 줄 모르고 말이예요. (웃음) 남의 집에다, 그 전화비 나오면 전화비는 내가 내는데 일은 자기가 하는 거야, 뭐야? 그렇기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그게 더 싸게 치입니다」 (웃음) 전화 가지고 다 할 수 있잖느냐 말이예요. 얼마나 편리해요?

`오늘 내가 기분이 좋아서 중국요리가 먹고 싶은데 저녁에 당신하고 한번 먹으면 어떠냐?' 해 가지고 중국요리 사 줄 때는 교수 아니라 교수 할애비라도 좋다고 `그래요? 그래야지요' 이러게 되어 있지, 싫어할 사람 어디 있어요? 안 그래요? 많이 먹여 주면 그다음엔 많이 나온다구요. 천리가 그래요. 꽉 차면 토해요. 많이 먹여 주면 어쩐다구요? 「많이 나옵니다」 많이 나가면 많이 들어오는 거예요. 조수물이 많이 나가면 어떻게 해요? 「많이 들어옵니다」 들어오는 거예요.

나 많이 나갔어요. 돈을 많이 대한민국에 내보냈다구요. 이게 들어오겠나요, 흘러가겠나요? 「들어옵니다」 들어오는 거예요. 들어오는 거라구요. 내가 교수들 대해서 `나 비용 얼마 들었는데, 거기에 1할 보태 가지고 일을 한다면 이만큼 되는데 애국하다 보니 돈 떨어졌소. 그거 대줄 거요, 안 대줄 거요?' 하면 안 대줄 수 없다구요. 그러니 십년 이상, 수십년 활동한 비용이 잠자고 있다고 생각하라구요. 안 내겠다고 할 사람이 어디 있어요, 내가 그러는데?

어때, 윤박사? 윤박사가 이 놀음 해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그 대신 열 사람…. 이런 책임을 해 가지고…. 왜? 나라를 살려주기 위해서. `그렇지 않으면 너 김일성이한테 죽어. 죽고 싶어? 눈이 잘생겼구만. 허우대가 잘생기고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미남자도 뭐 안하고 있으면 되나? 남기고 싶지?' 하게 되면 그렇다고 하게 되어 있지, 싫다고 하게 되어 있어요? 그것까지 생각하는 거예요. 김일성을 찾아가는데 차 한 대씩 사주라고…. 지금부터 하는 거예요. 윤박사, 그거 할 수 있어요? 그거 할 수 있나, 없나? 「합니다」 우리가 못 하면 이 사람들 시켜 가지고…. 그 대신 정성들이라구요, 정성. 알겠어요? 「예」 차 아니라 집을 팔라 해도 팔지 않을 수 없는 그런 공신이 되어야….

문총재 후퇴 못 해요. 내가 외국 가 가지고 후퇴하기 싫은 길을 닦아 놓고 여기 와서 2, 3년 내에 이걸 깨끗하게 정리하지 못하면 내가 아니지. 내가 위신이 서질 않아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닦아 쳐야 되겠다 이겁니다. 닦아 쳐도 그거 괜찮아요? 「예」 (이후는 간부 임명, 운영비 지급에 관해 회의하신 내용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