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4집: 절대신앙과 절대사랑 1994년 10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66 Search Speeches

자기의 의식을 잊어버리고 부모의 사정을 알아야

이제라도 부모님이 효도 못 한 한 귀퉁이의 도리라도 내 일신을 불살라서라도 만민을 대표해서 하겠다는 마음을 갖춘 패가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이 얼마나 기가 막힌 사실이에요? 나라가 어디 있고, 세계가 어디 있어요? 이상적 가정이 어디에서 나와요?

나라의 배반자가 된 사형수도 형장에 나가면서 자기 의식을 찾아야 할 텐데, 그런 자리가 아닌 자유의 환경에 있으면서도 자기의 의식을 잊어버리고 추스르며 가야 할 하나님의 사정, 부모의 사정을 누가 알았던고? 저 뒤에 말씀 들리지?「예.」잘 들어 두라구.

선생님이 독재자로서 자기를 위주로 하는 마음이 있다면 일본도(刀)로 모가지를 후려갈겨서 피가 솟는 것을 보고도 저주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내 마음이 그래요. 솔직한 고백입니다. 나라를 구하라고 했는데 뭐 했어요? 수십 년 동안 세계의 전쟁 마당에서 모두 굴복시키고 '참부모와 성약시대 안착'이라는 명언을 갖고 왔는데, 안착할 수 있는 집이 어디 있고, 안착할 수 있는 환경이 어디에 있어요? 뭣 가지고 안착이 돼요? 새로이 자각을 해야 되겠어요. 자각뿐만 아니라 자각 이상의 말이 뭔가? 자폭자각을 해야 되겠어요.

역사는 살아 있어요. 역사에 흘러나온 전통인 부모님의 사상과 하나님의 사상을 중심삼고 비교해 가지고 자기가 어떠한 존재라는 것을 알기 위해 양심과 일문일답해 봐요. 선생님 앞에 반역하고 선생님의 명령을 대해서 불평 불만할 수 있는 자신이 되겠느냐? 등골이 꼬부라져서 펼 수 없는 마음을 느끼면서, 땅에 코가 붙어서 영원히 속죄를 구해도 용서 받을 수 없는 입장에 있는 것을 깨달아야 됩니다.

여러분 눈에는 여편네와 아들딸밖에 없지요? 민족이 어디 있으며, 하나님이 어디 있고, 참부모가 어디 있어요? 축복 받고 나서는 일하던 것이 전부 정지하고 후퇴하잖아요? 가정이 국가를 형성하게 돼 있지, 개인이 국가를 형성하게 안 돼 있습니다. 안 그래요? 가정이 종족을 엮어 가지고 민족을 엮어야만 국가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가정적 십자가를 거쳐야 가정적 해방시대가 온다는 것을 알아요?

누가 월급을 타고 잘 살라고 그랬어요? 누가 도적질해 가지고 잘 살라고 그랬어요? 통일교회에서 벽돌집을 짓고 2층 3층 집을 짓는 사람들은 벼락이 떨어질 것입니다. 선생님이 허술한 사람이 아닙니다. 똥싸개 쌈지까지 드러내 가지고 깨끗이 하지 않고는 돌아설 줄 몰라요. 그냥 고개를 못 넘어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세계의 비밀, 하늘 세계의 비밀을 파헤친 사나이입니다. 그건 선생님이 격리, 이별을 통고할 수 있는 재료들입니다. 그렇게 통고할 수 있는 이별 재료를 받아들여요? 전부 헤쳐 버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돌아와서 가만히 테스트를 해 보니까 하늘을 위하겠다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기분 좋아요, 기분 나빠요? 기분 나빠도 죽을 이상 기분 나쁘라는 것입니다. (녹음이 끊김)

삿대질을 하고 별의별 놀음을 하는 그 한국 사람 성격의 일면은 선생님이 존경했다구요. 세계를 요리하는 것도 말이에요. 김정일도 보통이 아니라구요. 남한의 그 누구도 못 당한다구요. 선생님이 없으면 사고예요. 김일성은 죽을 때 문선생 이름을 걸고 존경하고 갔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 배포를 가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