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1집: 조국통일 1988년 0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4 Search Speeches

남북통일은 우리만이 할 수 있어

통일을 해야 돼요. 그래서 평화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지금 땅굴을 파고 있는 거예요. 내가 중공정부에 건의한 것이, 매달 4억 엔을 지불할 테니 북경에서 시작하고 안동에서 하라는 것입니다. 기계는 일본 기계든 장비든 전부 다 댈 것이라고 했어요. 그 무한한 평야를 대번에 길 닦는 것입니다. 그다음엔 불교권에 가면 불교 사람들을 동원할 것입니다. 저 회회교권에 가면 회회교 사람들을 동원할 거라구요. 그 기반을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청년들을 전부 다 초종교적으로…. 돈 안 쓰고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러한 레버런 문이 대한민국에서 그렇게 천대를 받다니! 나는 다 잊어버렸다구요. 그거 잘했어요, 못했어요? 내가 그걸 생각하면 후루룩…. 입을 다물 수 없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에서 모욕당하던 그 날을 생각하면…. 내가 지독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다 잊어버렸어요. 내가 환영받는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일을 못 한 것이 한입니다. 반대를 받으면서 대한민국에서 일했어요. 이제부터는 환영받는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을 거예요. 그것이 안 되고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을 만든 때가 작년이구만. 작년 5월달 그 와중에서, 4. 13조치 이후의 그 복잡한 환경에서 누가 입을 열려고 해요? 그때에, 대학가가 강의를 않고 싸움이 벌어지던 때에 도시에 들어가 교수들을 모아서 선포식을 하면서 국민연합을 만들기 위해 미친 놀음을 했어요. 요즘 보면, 그거 잘 만들었어요, 못 만들었어요? 「잘 만들었습니다」 이걸 만들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비상한 작전을 한 거예요. 그냥 흘러가기 위해서 태어난 무리가 아닙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래 뭘할 거예요? 우리 손으로 남북을 통일해야 돼요. 동서문화의 차이, 정치풍토의 방향이 다른 우익이라든가 좌익, 민주세계와 공산세계, 이 자체의 대결장이 삼팔선입니다. 여기서 통일이 벌어지면 미국 CIA가 째까닥 이 방법을 이용하고, 서독이 이 방법으로 공산세계 추방운동을 할 것입니다. 오늘날 공산세계의 위협을 느끼면서 변질적인 풍토권 내에서 신음하고 있는 모든 국가들이 이 처방을 사용해 가지고 20억 가까운 인류의 해방의 종소리가 지구성에서 울려 퍼져 나갈 것입니다. 그걸 나는 알고 있습니다. 믿는 게 아니라 알고 있습니다. 내 손으로 이만큼 그 기반을 닦았어요. 심각한 것입니다.

자, 그러면 여러분은 여기에 용사가 될 수 있느냐? 오늘 그걸 다짐해야 되겠습니다. 자기 아내를 희생시키더라도 이 일을 할 것인가, 자기 자식을 희생시키더라도 할 것인가, 자기 남편을 희생시키더라도 할 것이냐 이거예요. 그러지 않고는 안 돼요. 이건 통일교회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다른 단체는 못 합니다. 할 단체가 없어요. 없기 때문에 내가 손을 대는 것입니다.

종교 지도자가 무슨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예요? 통일원에서 등록을 내주고 싶어서 내줬겠어요? 안 내줄 수 없으니 내줬지요. 안 내줘도 난 합니다. 하는 거예요. 안 내줘 보라구요. 그것은 국가가 원하는 것이고, 민족의 미래의 정기를 보더라도 그걸 막을 자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당당한 과제를 앞에 놓고 통일교회가 선두에 섰습니다. 그거 잘한 거예요, 못한 거예요? 「잘한 것입니다」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들어 보라구요. 그럼 잘했다고 생각해요? 「예」 그러면 어디 손이나 들어 봐요. 그래, 좋습니다. 잘했는데, 거기에 동참할 거예요? 「예」 `그거 선생님이나 하지, 난 동참 않고 그저 잘한 것 잘했다고 말할 뿐이다. 난 둬두고 보겠다' 그런 거 아니예요? 「아닙니다」 선생님보다 앞장설 거예요, 선생님을 따라갈 거예요? 「앞장서겠습니다」 어째서? 「……」 이제는 눈치를 가만 보니까, 이 한 고개를 넘어가게 되면 모든 것이 끝나고 천하가 다 자기 품에 품겨 들 것이라는 것을 아니 그런 수작 하지요? 손해가 안 나겠거든요. 살아 남는 날에는 천하의 기반이 내 품에 품겨 들어오는 것입니다. 내가 그걸 아는 사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