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집: 선생님의 70년대를 보내면서 80년대를 맞는 경계선에 있어서 1990년 12월 3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07 Search Speeches

인간이 가야 할 길은 참사'의 길

타락했기 때문에 구원섭리가 생겨난 것입니다. 따라서 구원섭리는 복귀섭리요, 복귀섭리는 재창조섭리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재창조는 하나님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을 위해서 자기 생명 이상 투입하던 거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그와 같은 길을 가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에 가는 선한 길은 딱 조직적으로 되어 있어요. 사탄세계는 네 것도 내 것 만들고 싶어하는 곳이에요. 세계도 내 것, 네 것도 내 것이에요. 그렇지만 하나님의 뜻은 안 그래요. 그건 악마예요. 자기 자각과 자기 편성을 제일주의로 하는 것은 전부 다 개인주의입니다. 그것은 악마의 일족이에요. 지옥에 직방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족은 뭐냐? 내 것은 뭐예요? 가정의 것이요, 가정의 것은 종족의 것이요, 종족의 것은 민족의 것이요, 민족의 것은 나라의 것이요, 나라의 것은 세계의 것이요, 세계의 것은 하나님 것이요, 하나님 것은? 내 것이예요. 왜? 참사랑과 하나 된 것은 완전히 일체가 되는 것이요 공동 소유권이 있는 것입니다. 동거의 가치, 동참의 가치, 그 다음에 뭐라구요? 상속의 가치가 있어요. 사랑에는 상속권이 있고 같이 살 수 있고, 그 다음에 어디든지 같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높다고 하는 자리도 하나님과 같이 동참할 수 있는 거예요. 또 같이 살 수 있는 거예요. 그러면서 그것을 상속받을 수 있는 거예요. 그 이상 원할 게 뭐 있어요? 그것은 참사랑에서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타락한 세상에서도 양심을 중심삼고 도리로 가르쳐 주는 것이 `가정에는 효자 효녀와 열녀를 원하는 것이다' 하는데 그것은 사랑을 중심삼은 말입니다. 나라에서는 충신을 가리켜 애국자라고 하는데 그것도 사랑을 중심삼은 말이에요. 세계적인 기준에서 성인을 말하는데 그 또한 사랑을 중심삼고 말하는 거예요. 성자는 예수 같은 사람을 두고 말합니다. '거룩할 성' '성스러울 성(聖)' 자에요. '놈 자(者)' 자가 아니라 '아들 자(子)' 자예요. 이런 사람은 하나님나라, 하늘나라의 왕궁을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백성이 자기 나라와 자기 왕궁을 사랑하듯이 하나님의 아들은 그 두 세계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전부 다 사랑이에요.

인간이 가야 할 길은 개인의 방향이나 가정의 방향이나, 종족ㆍ민족ㆍ국가ㆍ세계의 방향이 지그재그로 전부 다 갈려 있어요. 돈 따라가는 사람, 지식 따라가는 사람, 권력 따라가는 사람 이것은 모두 요사스러운 것이에요. 영원히 변치 않는, 개인에서부터 가정ㆍ종족ㆍ민족ㆍ국가ㆍ세계가 일방통행의 방향으로 결정지을 수 있는 그 길이 뭐냐? 참된 사랑의 길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부르며 곧바로 와라 하는 그 길이 뭐냐? 참사랑의 길입니다. 직단거리예요. 참사랑의 길은 직단거리이기 때문에 곧바로 가야 돼요. 지그재그가 없어요.

그런 방향성, 개인의 방향은 가정의 방향과, 가정의 방향은 나라의 방향과, 나라의 방향은 성인의 방향과, 성인은 천자의 방향과 일치될 수 있는 방향성을 걸고 일생 동안 닦아 가야 할 수도의 길이 타락한 인간이 가야 할 인생의 행로였더라 이겁니다. 아시겠어요?「예.」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길은 재창조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가정에 들어가면 서로가 투입하려고 해야 됩니다. 어머니 아버지도 자기를 넘어서 생명을 다해 가지고 투입하려고 그러는 겁니다. 여러분, 사랑의 상대가 자기보다 잘나기를 바라지요? 자기 아들딸이 자기보다 잘나기를 바라지요?「예.」그게 누구 닮은 거예요? 하나님 닮은 거예요.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도 자기의 사랑의 상대가 자기보다 잘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 사랑의 상대가 누구냐면 인간이에요. 그런데 인간의 특권적인 가치를 상실해 버리고 타락의 구데기가 되어 가지고 허덕이는 무가치한 인생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내정적 심정이 얼마나 비참하겠어요? 저놈의 자식들이 본래는 내 사랑과 내 생명과 내 혈통을 통해서 직계 자식이 되어서 하늘나라의 승리적 영광을 차지할 것인데, 패자의 탈을 쓰고 신음과 고통과 탄식과 절망 속에서 허덕이다 생명을 끊는 자리에 있으니 그것을 바라보는 하나님이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요? 그런 하나님은 슬픈 하나님인 것을 몰랐어요. 그렇기 때문에 문총재는 그 하나님을 알고 나서 몇날 몇 주일을 통곡했어요. 통일교회의 출발에는 그런 깊은 것이 있는 걸 알아야 되겠어요. 아시겠어요?「예.」

지나가는 손님으로 와서 밥 한끼 먹었다고 감사하는 그런 날라리 패들이 되지 말라는 거예요. 땅꾼들이 되지 말라 이거예요. 엄숙한 전통이 있는, 사대부의 씨앗이 있는 이런 혈족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격을 갖추어야 된다는 거예요. 언제나 하나님 대신, 참부모 대신 이 지구성을 내 나라와 내 마을로서 당당코 행군할지어다! 여기에 소망이 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