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집: 택한 자의 갈 길 1978년 07월 09일, 영국 Page #137 Search Speeches

진정한 이상은 오색인종이 조"를 이루" 것

자, 그러면 이상이 뭐냐? 통일교회로 말하면 레버런 문이 오색 인종, 갖가지 별의별 사람들을 데려다 놓았는데 말이예요, 그거 머리가 아프겠어요, 안 아프겠어요? 편안하겠나, 어떻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그게 뭐 이상이예요? 그것이 이상이예요? 머리 아프면서도 그렇게 만드는 것이 이상이예요. 그렇게 만드는 것이 이상이라구요.

여러분, 사랑이 뭐예요? 사랑이 좋은 것만 있어요, 고통스러운 것만 있어요? 어떤 거예요? 좋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하다구요. 그렇다구요. 알겠어요?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그것이 둘이 합해 하모나이즈가 잘 되었을 때, 이상은 거기에 있다 이거예요. 이상은 일방적인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러면 이상적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이상적인 사람이 어떤 사람이예요? 신경질을 내는 사랑이 이상적인 사람이지! 그래요? 머리카락 하나만 이렇게 뽑아도 ‘엑! 왜 이래?’그런 사람이 이상적인 사람이예요? 그거 얼마나 예민해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말이예요, 이렇게 쥐어 박아도 그저 가만히 있는데, 그 사람이 아이디얼 맨이예요? 어느게 아이디얼 맨이예요? 아이디얼 맨은 예민하지만, 맞고도 참을 줄 알아야 됩니다, 높은 산이 있으면 깊은 골짜기가 있는 거와 마찬가지로 양면을 갖추어야 아이디얼인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여러분, 운동장에 가서 말이예요, 볼을 차는 그런 운동장에서는 아이디얼 맨이 어떤 사람이예요? ‘아이고, 나는 구르는 것이 좋아’하며 다칠세라 말세라 살살 쓸어 주는 것이 축구장에서는 아이디얼 맨이예요? 차지 않고 살살 쓸어 주는 것이 아이디얼 맨이예요, 그저 힘을 다해 들이 차는 게 아이디얼 맨이예요? 어떤 거예요?(웃음)

볼은 원하기를 ‘야야야, 나 볼로 태어난 내 소원이 뭐냐 하면, 골키퍼를 넘겨서 저 상대방의 골문 가운데로 그저 슉- 한번 차서 그렇게 들여 보내 주는 것이다’할 거라구요. 그렇게 말하는 볼이 아이디얼 볼이라는 거라구요. 직접 한번에 딱 넣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이디얼이다 이거예요. (웃음) 그거 그럴 것 같아요, 안 그럴 것같아요?「그럴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볼이 날아간다면 ‘천하의 볼들아, 나 좀 봐라, 내가 볼 중의 대왕이다’그럴 거다 이거예요. 얼마나 기분 좋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아이디얼이란 그저 매끈한 것이 아이디얼이 아니라구요. 이게 아이디얼이예요. 모든 것을 다 덮어 가지고, 좋게 소화시키고, 좋게 활용할 수 있는 데에 아이디얼이 성립된다 이겁니다.

자, 서양 사람들은 코가 이렇게 높다구요. 여자 코가 이게 뭐예요? 동양 같으면 코 높은 여자는 시집도 못 간다구요. (웃음) 그렇지만 하나님이 서양 사람은 콧대가 높게 만들고, 동양 사람들은 코가 납작하게 만들고 말이예요, 또 이건 서양 사람은 이렇게 생겼지만, 동양 사람은 넓적하다 이거예요. 이게 무슨 아이디얼이예요? (웃음) 알겠어요?

여러분, 이런 병 같은 것을 놓는데 말이예요, 여기 놓는 게 편안해요, 이렇게 넓적한 데 놓는 게 편안해요? 여기 놓는 게 편안해요? ‘오, 아이디얼이다!’그래요? 이렇게 넓적한 데 놓는 게 아이디얼이예요. 그렇지요?「예」

끝날에 가서는 말이예요, 세계를 하나 만들기 위해서는 서양 사람 콧대 제일 높은 사람하고, 동양 사람 얼굴 제일 넓적한 사람이 있다면, 얼굴이 세계에서 제일 넓적한 사람하고 콧대가 제일 높은 사람하고 결혼시키는 그게 아이디얼이예요. 제일 납작하고 제일 높은 사람하고…. (웃음) 그 둘이 하나될 때, 하나님이 본다면 ‘야, 그거 멋진 하모니다’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하나님도 문을 열고 내다 볼 거라구요. 어떻게 하나 보자 하고 말이예요. (웃음) 그게 아이디얼이라구요, 아이디얼. 알겠어요?

세상에 있어서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게 뭐예요? 백인은 백인끼리 좋아하고, 흑인은 흑인끼리 좋아하고 말이예요, 백인은 흑인을 죽이고, 흑인은 백인을 죽이는데 그것은 아이디얼이 아니라구요. 백인은 흑인을 좋아하고, 흑인은 백인을 좋아하는, 그게 아이디얼이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가게 되면 거기에서는 전부 다 흰 옷만 입고 살 것이라고 생각해요. 왜? 백인 좋아하니까 흰 것 좋아해야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아닙니다」 마찬가지예요. 마찬가지라구요. 세상이 전부 다 하얘지면 어떻게 되겠나요? 세상이 전부 다 하얗다면 어떻게 되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그렇게 되면 곤란하다구요. 검은 것이 있고, 흰 것이 있고 그래서 얼룩덜룩한 그게 이상적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