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집: 심정의 여왕 1970년 11월 25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44 Search Speeches

완전한 복귀의 기준

에덴 동산에서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하나님과 아담 해와는 부자협조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부녀협조가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부자협조, 부녀협조가 이루어져 일체가 되어 가지고 사랑을 중심삼은 부부협조가 이루어졌더라면 그 기반 위에 자녀의 터전이 벌어져 사위기대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창조원칙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복귀도상의 6천년 역사를 보게 되면 모자협조밖에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까지는 모자협조의 기준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기 전까지는 모자협조의 기준밖에 세워 나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써 지금까지 2천년이나 연장된 복귀섭리의 노정도 순전히 모자협조였습니다. 모자협조의 기준만을 중심삼고 지금까지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복귀역사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것은 복귀섭리과정의 한때를 바라보면서 그때를 찾아 나가기까지 하나님의 특정한 명령을 받아 모자협조 과정을 거쳐 나온 노정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종적인 역사입니다. 종적으로 올라가는 때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세계를 대표한 기준에서 부녀협조의 기준을 완전히 이루어 사탄의 참소조건에서 완전히 벗어나 가지고 부녀가 일치가 되고 부자가 일치가 되고 모자가 일치가 될 수 있는 기준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복귀가 완결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6천년간 모자협조의 기준이 남아져 왔다고는 하지만 그것 역시 번번이 실패해 왔습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셨지만 그 명령과 일치되는 모자협조의 완성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지금 이때에도 무형의 하나님이 아버지로 계시는 입장에서 인간끼리 모자협조만 해 가지고는 복귀가 안 됩니다. 무형의 아버지의 입장을 대신한 실체의 아버지가 오셔야 됩니다. 그리하여 실체 아버지가 무형의 아버지 입장에 서 가지고 종적인 기준과 평면적인 기준을 연결시켜야 됩니다. 이것이 복귀의 원칙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은 입장으로 귀결되어야 하는 것이 본연의 기준이기 때문에, 그 기준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영적인 하나님과 실체적인 아버지, 즉 실체적으로 완성한 아담과 일체가 되어 가지고 해와와 더불어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부자일체가 된 다음에 부녀일체를 이루어 복귀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역사에는 부자협조가 없었습니다. 모자협조의 기준을 통해 가지고 아들을 길러 나왔던 것입니다. 어머니가 하늘편의 아들을 길러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던 것을 예수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것을 대신할 수 있는 상대권을 만들어 성부 성자 성신의 영적 기준을 세워 나온 것입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기반을 실체적으로 지상에 결정지어 놓지 않으면 복귀의 완성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기준을 한때에 완결지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저 맹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타락의 순서에 따라서 해야 되는 것입니다. 먼저 영적인 하나님과 실체적인 아버지를 중심삼아 가지고 부녀협조의 기준을 갖추어야 됩니다. 이것은 천사장, 즉 영적 아버지 입장인 사탄과 실체적인 아담이 일치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잃어버렸던 해와를 찾을 수 있는 본연의 주관권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본연의 아담이 하나되어 가지고 해와를 주관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래야만이 비로소 거꾸로 되어 있는 주관권을 바로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적인 하나님과 실체적인 부부가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실체 부모의 입장은 어떻게 성립되느냐? 애초에 아담을 중심삼고 해와가 창조되었습니다. 아담을 중심삼고 해와가 창조되었지 해와를 중심삼고 아담이 창조된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인 하나님과 실체의 아버지 입장인 완성한 아담으로 말미암아 해와를 다시 만들어 내는 역사를 통해 해와의 기준을 결정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 서기 위하여 가정기반을 출발하는데 여기에는 반드시 부녀의 일치 기준을 성립시켜야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역사적으로 영적인 하나님과 실체 아버지를 중심삼고 연결시킬 수 있는 시점을 설정해야 되기 때문에 금번에 축복가정 부인들을 동원시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부녀가 일치된 다음에는 모자가 일치되어야 합니다. 즉, 부녀가 일치되는 동시에 모자가 일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