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1집: 참부모와 중생III 1993년 10월 1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59 Search Speeches

보태 주면서 커 가" 것

자, 이렇게 볼 때 이 세상을 보게 되면, 아까 강 이야기를 했지만 산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이 어디로 가요? 높은 데에서 낮은 데로 흐른다는 그 원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방향이 문제가 아니예요. 방향의 문제가 아니라구요. 높은 데에서 낮은 데로 흘러가게 된다면 꼬불꼬불 하지만 자연히 더 낮은 데로 통해서 대해(大海)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대해로 들어갈 때는 제일 높은 자리에서 들어가요, 제일 낮은 자리에서 들어가요?「제일 낮은 자리에서 들어갑니다.」낮은 자리입니다. 제일 깊은 자리를 통해서 들어가요. 대해로 들어갈 때는 깊고 넓은 중심, 깊고 넓은 장소를 차지해 가지고 더 깊은 곳으로 더 넓은 곳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다에서부터 이 강의 모든 지류를 알면 천태만상입니다. 바다는 오대양을 중심삼고 난데없이 전부 다 평면적으로 흐르는 것 같지만 많은 강을 통해 사방에서 흘러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 꼭대기는 천태만상의 모양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를 어떻게 할 것이냐가 문제입니다. 종교가 가는 데는 하나의 지류와 같은 것은 본류를 따라서 대양으로 가야 됩니다. 그러므로 본류는 이런 것이고 대양은 이런 것이라고 하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교회로서 앞으로 인류역사에 공헌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연결되어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연결되어 있는 하나님이 근본이 되어 그 과정을 통해 흐르는 것이 물줄기와 같이 위로부터 아래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그 말이 뭐냐?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보태진다는 거예요.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보태져야지 감하는 노정에 있으면 큰 강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인간이 사는 것을 강줄기로 비유한다면 인간이 사는 놀음이 내 스스로가 보태 줄 수 있는 놀음을 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느냐 이거예요. 이것이 문제됩니다. '나, 보태 주기 싫어!' 한다면 큰 강에 갈 수 있어요? 보태 주면서 커 가는 것입니다. 자기가 여기에 플러스된 입장에 서야 커 가는 것이지 전부 뜯어먹고 마이너스되는 건 크지 못하는 것입니다. 싫더라도 보태 주지 않고는 큰 강을 접붙일 수 없고 큰 강과 접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간단한 내용이지만 '오늘날 그 나라가 흥할 수 있느냐? 더 큰 바다로 갈 수 있는 번창한 나라가 되었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국민들이 자기의 생활을 통해서 나라에 보태 줄 수 있는 놀음을 한다면 그 민족은 큰 강으로 뻗어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큰 물줄기는, 큰 강은 바다로 들어가는데 보태져야 되는 것입니다. 자꾸 보태 주어야 주류의 깊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간단한 물의 흐름이지만 인류 역사도 그 흐름과 마찬가지의 현상을 그려 가면서 존속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까 말한 뜻을 생각해 볼 때, 개인의 뜻 가정의 뜻이 있는데 개인의 뜻과 가정의 뜻 중에 어떤 것이 더 깊고 크냐 하면 가정의 뜻이 더 깊고 큽니다. 그러면 내 개인의 뜻을 가정에 보태야 되겠어요, 가정의 뜻을 개인에게 갖다 붙여야 되겠어요? 젊은 사람들은 이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내가 공부하는 것은, 내가 남자가 되어서 이만하면 미남자 축에 들어가고 여자라면 미녀 축에 들어가는데 80퍼센트는 가망성이 있기 때문에 공부 잘하는 것은 미남자의 모습, 미녀의 모습을 팔아먹어 가지고 수많은 여자들 앞에, 수많은 남자들에게 매혹을 느끼도록 단장하기 위해서이다.' 한다면 그게 보태 주는 거예요, 잡아뜯어 오는 거예요?「잡아뜯어 오는 것입니다.」뜯어 오는 거라구요. 그 사람은 전부 다 후퇴해야 됩니다. 그 자리에서 후퇴해야 돼요. 그 자리에서 꺼져 버려야 됩니다. 그것으로 끝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물줄기가 있으면 그 물줄기는 조금만 흘러가도 벌써 다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서 공부하는 사람이 오늘날 대학가에 있어요, 없어요?「있습니다.」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끝에 가 보면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웃음)

그렇기 때문에 '대학가는 어떻게 할 것이냐? 어디로 가느냐?' 하는 것이 문제이고, '나라는 어떻게 할 것이냐? 어디로 가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이 큰 물줄기라면 이 물줄기는 바다에 들어가야 된다구요. 그러면 대한민국 자체가 물론 자기 나라를 위하지만 자신을 보호해야 돼요.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이런 본능성을 다 갖고 있습니다. 자체를 보호해야지만 세계도 보호해야 하는 것입니다. 두 가지의 길이 있습니다. 그러면 대한민국보다도 세계를 위해 보태 주겠다 할 때 대한민국은 망하는 거예요, 흥하는 거예요?「흥합니다!」

또, 세계가 있고 영계가 있습니다. 지상에서 사는 생활이 세계를 중심삼고 인생행로의 길을 가는데 거기에 영계가 있다는 거예요. 지상에 살 때 영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계의 것을 뜯어먹겠다는 패와 영계에 보태겠다는 패가 있습니다. 그러면 영계의 주인은 어떤 사람이 될 것 같으냐 할 때 많이 보탠 사람이에요, 많이 뜯어먹었던 사람이에요?「많이 보탠 사람입니다.」그래, 통일교회는 전부 다 세계를 위한 동시에 천주를 위하는 것입니다. 천주라는 말을 씁니다. 세계주의 시대는 지나가고 천주주의 시대가 올 때라는 것입니다. 천주주의 시대가 지나가면 하나님주의 시대가 옵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하나님주의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내 자신이 그 곳에 가기 위해서는 개인의 뜻이 가정을 위해 보태 주고 그것이 꽉 차서 보탬이 필요 없게 되면 종족을 위해 보태 줘야 되고, 종족이 보탬을 필요 없어 하면 그다음엔 민족을 위해 보태는 거예요. 그래서 민족을 넘어서 국가를 위하고, 국가를 넘어서 세계를 위하고, 세계를 넘어서 천주를 위하고, 천주를 넘어서 하나님을 위해 가는 것이 정상적인 주류입니다. 이 우주의 참 대해를 이어받을 수 있는 주류사상입니다. 이런 결론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