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집: 승리와 우리의 자세 1975년 06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01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한 많은 멀고 먼 복귀의 길이 어떻다는 사실을 알고 난 그날부터, 피어린 투쟁의 행각의 노정이었지만 당신이 같이하여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비난하고, 핍박할지라도 나는 살아 있다고 권고하시던 당신의 말씀을 지금까지 지니고 나오다 보니, 그 결과는 아버지의 승리의 길로 연결되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은 1975년 6월 8일, 이 달을 맞이하여 두 번째 맞는 안식일이옵니다. 또한, 역사적인 행사를 지낸 다음 날도 되옵니다.

대한민국에서 통일교회가 이렇게 핍박받았으면 흔적조차 없이 사라질 것이어늘, 그와 같은 와중에서도 싹이 돋고, 뿌리를 뻗어 가지고 이제는 대한민국에 그늘을 갖출 수 있는 하나의 나무와 같이 되었습니다. 아버지, 이 그늘을 따라오는 수많은 백성들을, 아버지여, 품어 주시옵소서. 그 놀라운 자세를 보고 그 나무의 씨를 자기도 받아다가 심겠다고 할 수 있는 무리들이 많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세계 운세와 대한민국의 정기를 여기에 연결시키어 세계의 운세뿐만 아니라 천운을 탈 수 있는 이 민족이 되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제부터 통일교회 교인들이 가야 할 엄청난 새시대의 기수의 사명을 앞에 놓고 있사옵니다. 모두가 당신이 원하는 뜻 앞에 일치될 수 있는 정성어린 태도와, 모든 것을 당신 앞에 바쳐 드릴 수 있는 희생정신만이 이것을 지탱할 줄 알고 있사오니, 부디부디 그럴 수 있는 소심(素心)을 갖고 당신이 인도하는 그 길을 따라서 가고, 엄숙히 당신이 지상에서 성사하려는 뜻을 이어받아 가지고 실천공약을 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지, 그 누구의 뜻을 따른 저희들이 아니었습니다. 통일교회 문 아무개 이름을 따라온 것도 아니요, 그의 뜻을 따라온 것도 아니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과 아버지의 뜻을 따라온 것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과 아버지의 뜻은 대한민국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민주세계를 넘어 저 공산세계 소련을 위주한 모스크바 본영 기지까지 아버지의 이름과 아버지의 뜻의 자리가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아버지, 어제 전국에서 모여왔던 백만 대중들의 갈 길을 아버지께서 지키시옵소서. 그들의 마음 가운데에 통일교회를 심어 놓았사오니 생명의 빛으로 그들을 밝히시옵고, 소망의 천국을 향하여 가는 발길을 인도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최후의 결판을 지어야 할 운명을 당신으로부터 저희들이 이어받았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아버지가 조급하듯이 저희들도 조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버지가 쉬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희들도 쉴 수 없는, 허덕이고 달음질쳐야 할 운명길에 들어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내가 쉬더라도 내가 가야 할 길을…. 아버지의 운에 따라서 아버지를 타고 갈 수 있는 시간이 있기를 바라는 것이 불쌍한 저희들의 요구요, 저희들의 소원이오니, 부디 그럴 수 있는 자리에서 죽더라도 아버지를 놓지 말고 죽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인생은 어차피 왔다 가야 할 길이기 때문에 그 소망의 곳이 당신으로 귀결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제 승리한 어젯날의 기쁨을 저희 마음에 깊이 깊이 간직하고, 이것을 소생으로 하여 이제 장성적인 미국을 중심삼고 완성적인 모스크바까지 승리를 하나님의 이름으로 찬양할 수 있는 그날까지 가야 할 통일의 운명길에, 당신의 후대한 가호의 손길이 길이길이 같이하여 주옵기를 원하옵니다.

아버님, 이제 저희들의 자세가 얼마나 지중하다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민족 앞에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저희들이 핍박받을 때는 동정을 받지만 저희들이 뭇 사람이 우러러보는 추앙의 대상이 되게 될 때는 동정해야 하고, 인도해야 할 주체적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일체의 모든 행동을 주의하고, 통일교회의 역사를 통하여 세워진 인격적인 기준을 만백성 앞에 보여 주고, 그들이 가야 할 방향과 좌표를 확실히 제시하고도 남음이 있을 수 있는, 당신이 세워 자랑하고 당신이 언제나 칭찬할 수 있는, 부족함이 없는 자녀들로 삼아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영원무궁한 당신의 승리를 갖추어 가지고 온 인류의 해방을 선전함과 동시에 아버지의 영광 가운데 태평성대를 노래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바라는 것이 이 보잘것없는, 초조한 저희들의 요구이옵니다. 당신에게는 창조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당신에게 절대 순응할 수 있는 모습을 갖추게 될 때에는 당신은 어떠한 모습이라도 빚어 만들 수 있는 주체자인 것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당신의 뜻대로 만들어질 수 있는 자신들임을 스스로 자각하고 아버지에게로 흡수될 수 있는 자신들을 자랑할 수 있는 무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오늘 60개 국에서 온 젊은이들이 청평으로 모이겠사오니, 그 자리에 같이하여 주옵고, 2차 7년노정을 맞으면서 저희들이 안식일에 금식하던 것을 2차 7년노정의 고개를 넘는 어제를 기하여 철폐하였사오니, 이제 3차 7년노정을 새로이 맞으면서 주일날 식상을 대하여 수저를 들적마다 2차 7년노정의 한스러웠던 것을 잊지 말고, 아침에 밥을 먹음으로 말미암아 2차 7년노정에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당신 앞에 자기 위신과 자세를 세우지 못했던 것을 3차 7년노정 중에는 더더욱 플러스 될 수 있는 뜻의 결과를 가져 오겠다고 다짐해야 되겠습니다. 이제 아침을 대할 수 있는 혜택을 허락하여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아버지여! 이제 전세계에 새로운 운세의 깃발을 높이 들고 천국을 향하여 직행할 때가 왔습니다. 금년에 저희들이 '천국실현'이라는 엄청난 표준을 세웠습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은 명실공히 저희들이 가는 방향 앞에 언제나 마음을 갖고 따라올 수 있는 입장에 섰습니다.

이제부터 한국에 있는 식구들이 일치단결하여 이 운세와 이 붐을 죽이지 않고, 한 품에 품어 승리의 제단을 아버지 앞에 민족과 더불어 묶어 바쳐야 할 중차대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망각하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어젯날의 그 일이 문제가 아니라 이 민족을 아버지 앞에 바칠 수 있는…. 승리의 한 날을 다짐지을 수 있기 위해서는 한국만이 이것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모레는 3차 7년노정을 맞사오니, 이때에 세계의 정상길을 향하여 가는 데는 레슬링 챔피언이 링 위에 올라가 가지고 싸우는 것처럼 숨막힌 싸움을 거듭해야 되겠습니다. 저희는 끈기가 있어야 되겠습니다. 극복이 가한 가운데 찬란한 승리의 영광을 바라는 숨막힌, 질식이 가중하는 자리에도 저희는 또다시 극복해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극복해야 되겠고, 스승의 이름으로 극복해야 되겠고, 통일교회 이름으로 극복해야 되겠습니다.

이 민족은 어차피 우방이 필요합니다. 저희들이 만일 김일성이에게 승리하였다 하더라도 소련과 중공을 밀고 나갈 수 있는 자주적인 국가가 되기에는 너무나 약하고, 너무나 제한된 지역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어차피 한국이 금후의 세계를 향하여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주세계의 우방의 터전이 없어서는 절대로 안 되는 것을 저희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이름 밑에 있는 그 필승을 가져 올 때까지, 금후에 당신이 지켜 주는 영원무궁하신 승리의 월계관을 가질 수 있는 그 자리까지 가는 것은 당신이 지켜 주는 자리에서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곳을 향할 때까지 숙명적인 과제를 오늘부터 결정하고 또 이 길을 내가 못 가거든 내 자손을 통해서 유언을 남기고라도 가겠다는 각자의 결의를 다짐하였사오니, 아버지, 받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길을 이 민족 그 누구가 닦을 것이 아니라 오늘날 통일교회가 기수가 되어 세계 만방에 널려 있는 120개국 선교본부를 통하여 세계 인류를 묶고, 한국을 본연의 조국으로 연결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사명이 금후에 통일교회를 지도해 나갈 중심 책임자들이 해야 할 일이요, 가야 할 길이요, 개척해야 할 길인 것을 생각하옵니다.

높고 귀하신 당신의 심정 밑에, 그늘 아래, 당신의 보호 가운데에 사는 것이 한이 없다는 것을 아는 거룩한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 민족을 뒤에 두고라도 이제 저 미대륙을 중심삼고 피땀어린 전투를 계속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3년노정을 통해서 이와 같이 민족을 움직이고, 이와 같이 통일교회가 세계적인 기반을 닦을 줄은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이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제 오늘을 합하여 사흘 후면 1975년 음력 4월까지의 일은 끝납니다. 이럼으로 말미암아 양력과 음력을 합하여, 2차 7년노정의 마지막 되는 5월 초하루가 저희 앞에 다가오고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한 많았던 2차 7년노정 가운데 영육을 중심삼고 국가기반에서 안팎으로 넘을 수 있는 승리의 기반을 사흘 전에 갖게 하여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만만사의 영광과 승리와 소망의 그날을 재촉하는 당신의 뜻 앞에 축복이 될 것을 다짐하였사오니. 당신의 뜻대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

이제 남은 사흘 간에 저희들이 엄숙히 자숙하여 스스로의 과거를 비판하고, 다시 아버지의 뜻 앞에 스스로를 다짐하면서 내일의 세계무대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조국으로서의 한국의 명예를 걸고, 주체국으로서의 부끄러움이 없도록 해야 할 책임과 사명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각자의 마음 깊이 기억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재촉하는 정세를 가로막아 몰려오는 바람을 대한민국이 아니라 더 거대한 미국 땅의 그 누구도 책임질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공산당을 일선에서 막아야 할 책임이 오늘날 통일교회의 소수의 무리에게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그야말로 골리앗 앞의 다윗과 같은 입장에 서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로지 여호아의 이름을 통하여 대적하고자 하는 저희들의 갈 길을, 아버지, 지켜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육적 3년노정을 영적 승리의 기반의 터전 위에 완결지어 세계 기수의 사명을 다하고, 만방에 새로운 생명의 인연을 아버지의 이름과 더불어 떨치어 서구문명권을 완전히 하나의 승리의 주체로서 세워 가지고 아버지에게 갈 수 있는 하나의 좌표의 기원을 마련할 수 있는 승리의 날이 있게 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것은 아버지 이름 가운데서밖에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날까지 걸음걸이를 엄숙히 조심스럽게 가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고 있사오니, 인도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한국에서 승리하게 하신 아버지, 이제 나머지 최후에 미국에 있어서 승리를 하게 하셔야 할 아버지의 경륜이 있는 것을 믿고 저희들은 가고자 하옵니다. 나날이 뜨는 해를 바라보고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달을 바라보면서 아버지의 이름을 기억하고, 아버지의 뜻을 찬양하고, 아버지의 깊은 심정을 위로하는 효자가 되기 위한 최후의 노력을 하겠다는 결의를 전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무리들이 이 시간에 마음으로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들이 한국의 승리의 소식을 들을 적마다 눈물어린 감동으로 감사함과 동시에 남아진 3년노정 위에 최후의 한계선을 넘어 육적 세계를 아버지 품에 안겨 드리기 위해서 전진, 또 전진하고도 남음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주위에 울타리로서 120개 국이 사명을 다하여 통일교회 울타리를 강하게 함으로 말미암아 미국에서 승리를 가져오게 되면 전세계의 승리와 연결될 수 있는 최후의 그때를 향하여 저희들은 총돌진할 것을 이 시간 아버지 앞에 맹세하옵니다. 영계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이 이 지상의 움직임에 협조하여 승리에 가담할 수 있게끔, 아버지,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가고 오는 모든 세월을 하늘 아버지의 이름과 더불어 씻어 버리게 하여 주옵고, 지금까지 한민족이 책임 못 하였던 것을 용서하여 주옵고, 다시 이 민족을 사랑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불쌍한 기성교회를 품어 주시옵소서. 저들을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2천 년 동안 아버지가 수고하시고 기독교인들이 피흘려 세워 놓은 그 기독교이옵니다. 이제 저희들과 더불어 막후에서 손을 잡고 하나의 그물을 만들어 쳐서 전세계 30억 인류를 아버지 품에 품겨드리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것을 아옵니다. 하오니 주체와 대상 기준을 갖추어 가지고 아버지의 나라를 건국하는 데 필요한 무리들로서 삼아 주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그들의 앞날에 모든 것을 지도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만만사의 은사와 사랑이 당신의 이름과 더불어 길이 길이 같이하여 주옵길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