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1집: 새가정과 통일조국 1993년 0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99 Search Speeches

가정은 세계 만민과 "합할 수 있" 공동적인 훈련소

그래서 하나님은 이런 세계에 손을 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할아버지 할머니가 필요합니다.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절대 필요하고, 남편과 아내가 절대 필요하고, 아들과 딸이 절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그럴 수 있는 가정을 만드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만들어서 뭘 할 것이냐? 그것을 만드는 것이 쉬워요, 어려워요? 일가 친척이 층층시하로 있는 사대부 집안에 시집가거나 장가가서 거기에서 태어난 아들딸은 편안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겠어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매일 아침 인사드려야 되고, 어머니 아버지에게 인사드려야 되고, 할아버지 방에 들어가서 잠자리도 봐 주고 하는 게 얼마나 귀찮아요? 귀찮지요. 자기 혼자 살면 얼마나 편해요? 그런데 왜 그렇게 살아야 되느냐? 이 문제는 그렇게 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 해결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삶으로 말미암아…. 사람은 영원히 산다는 거예요. 이 지상세계에서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살다가 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산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살아요. 저나라에는 모든 것이 영원의 관념으로 되어 있는데 그 나라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가정은 무엇이냐? 하나의 교과서입니다. 가정을 보면 할아버지 할머니의 연령이 있지요? 어머니 아버지의 연령, 자기 부처의 연령, 아들딸의 연령이 있지요? 이것을 확대하면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확대하면 세계가 돼요. 이것을 종횡으로 엮어서 한 집안에 모아 놓은 것이 가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3대가 사는 집은 무엇이냐? 세계를 축소시킨 것입니다. 이 세계를 보면 할아버지 할머니의 연령이 살고, 어머니 아버지의 연령이 살고, 자기 부처와 같은 연령이 살고, 아이들의 연령이 사는 것입니다. 똑같지요? 이러한 가정의 기준이 뭐냐? 세계 만민과 화합할 수 있는 하나의 공동적인 훈련소입니다. 수련장이다 이겁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하나되어 가지고 부모를 존경하고, 부모는 또 자기의 부모 되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존경하면서 대대로 서로 위할 수 있고 받들 수 있는 환경 가운데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세계 어느 나라의 어떤 계층의 사람과도 마음을 맞출 수 있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처끼리 사랑하고 사는 게 뭐냐? 세계의 문제는 남자와 여자의 문제입니다. 아무리 세계 인류가 많다 하더라도 과거와 현재의 문제는 남자 여자의 문제입니다. 요즘 영화를 보면 남자 여자가 결혼했다가도 갈라지고 복잡한 삼각관계가 나오고 그러는데, 전부 그 문제 아니예요? 삼각관계가 없이 서로가 자기 갈 길을 올바로 가게 되면, 그런 모든 부작용이 없게끔 되어 있으면 문제 될 게 없습니다. 삼각관계를 갖는 것이 얼마나 자기의 가치문제에, 자기의 영원한 생애의 문제에 피해를 준다는 것을 몰라요. 그 피해가 현재 삼각관계에서 찾는 사랑의 몇백 배 몇천 배 된다는 것을 알게 될 때는 그 길을 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걸 몰라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이라는 것은 하나의 세계와 심정적인 유대를 묶어 가지고 초국가적이고 초인종적인 세계에 있어서 화합하고 화동할 수 있는 상대 주체의 권한을 이루기 위한 훈련장입니다. 무엇을 중심삼고 훈련을 하느냐? 변치 않는 사랑을 중심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개가 수습되는 것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싸움하게 되면 어머니 아버지가 그 싸움의 영향을 받아요, 안 받아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기분 나쁘면 어머니 아버지도 기분 나쁘고, 손자며느리도 기분 나쁘고, 증손자까지도 기분 나쁜 것입니다. 또, 어머니 아버지가 기분 나빠도 그렇습니다. 자기 부처끼리 싸워도 그렇다구요. 자기 부처끼리 큰소리를 내게 되면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전 집안이 평화로워요, 불화스러워요?「불화스럽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전체가 좋을 수 있기 위해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화합해야 되고, 어머니 아버지가 화합해야 되고, 자기 부부가 화합해야 되고, 형제가 화합해야 됩니다. 화합해서 서로서로가 하나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