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새로운 메시아와 공식적 섭리 1972년 02월 13일, 미국 볼티모어 가우쳐대학 강당 Page #150 Search Speeches

절대적 믿음을 통하- 복귀섭리를 하시" 하나님

그래서 하나님은 여기에서 사탄세계에 있는 사람을 불러내는 것입니다. 아담 가정에 있어서 아벨을 통해 정성들여 제물을 바치게 해서 사탄세계에서 갈라내기 위한 역사를 했습니다. 아벨은 죽더라도 하나님을 붙들고 죽었습니다. 절대 믿고, 사탄세계에서 분립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 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희생하는 자리에 들어가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아벨은 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래서 아벨 대신 셋을 세웠습니다. 셋의 후손 가운데서 노아가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은 노아한테 120년 후에 홍수심판을 할 것이니 배를 지으라고 명령한 것입니다. 그리고 배를 강가에 지으라고 하지 않고 몇 천 미터나 되는 높은 아라랏산 꼭대기에다 지으라고 했습니다. 믿지 못한 선조를 가져서 망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믿는 신앙자를 하나님은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세계에서 뛰쳐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사탄세계와 격리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탄과 관계가 없으니 비로소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노아 할아버지한테 믿지 못할 명령을 한 것은 모든 사람이 반대하라는 거예요. 세상이 다 들어 반대하더라도 믿고 나가니까 너는 전체보다 낫다는 자리에 세우겠다는 거라구요, 전체보다 나은 자리에, 반대할수록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가는 것입니다.

자, 여러분들! 120년 동안 노아 할아버지의 치다꺼리를 한 부인이라든가 아들딸을 한번 생각해 보시라구요. 성경을 보게 되면 노아의 부인과 아들딸은 참 좋았겠다고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진짜 좋았겠느냐를 한번 생각해 봅시다. 자, 여러분! 노아 할아버지의 부인이 되고 아들딸이 되었다고 생각해 봅시다. 120년 동안 그저 밥먹고 그 놀음을 하는 아버지, 혹은 남편을 가졌다면, 120년 동안 그 치다꺼리를 할 사람 있어요? 10년도 못 가는 거예요. 10년도 못 가는 거라구요. 그건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번만 반대해도 틀어져 나가는 거라구요. 그런 입장에 선 노아 할아버지가 자기의 피살을 나눈, 같이 가고 같이 따라가야 할 가족들이 반대했다면, 얼마나 기가 막혔겠습니까?

여러분, 40일 심판 후에 노아가 발가벗고 누워 있을 때에 함이 형제들을 충동해 가지고 뒷걸음으로 들어가서 옷을 덮어 준 것이 화근이 된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노아는 함에게 '너는 종의 종이 되어 형제를 섬기리라'고 했습니다. 그걸 보면, 120년 동안 수고해서 심판 때에 구원받은 아버지를 보고 그 아버지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믿어야 하는데 아버지가 안됐다고 그런 행동을 한 것을 보면, 배를 만드는 과정에서 그 얼마나 반대했는가를 우리는 예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아브라함을 봐도 그래요. 우상 장사 데라의 아들을 빼앗아온 것입니다.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 할 때, 아브라함이 '나는 싫소' 하면 다 틀어지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믿고, 자기 형제 친척들이 막고 아무리 반대하더라도 이것을 끌고 가겠다는 스스로의 결심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집을 나왔습니다. 국경을 넘어. 앞으로 갈 길에 보장도 받지 않은 입장에서 국경을 넘고 넘는 집시의 무리가 된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믿고 사탄세계는 다시 들어가지 않고 그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입장에 섰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되어 '너의 후손은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다의 모래와 같이 번창하리라'는 사랑의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모세를 봐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뜻을 위해서는 호화찬란한 바로 궁중의 40년 생활을 집어 던지고 이스라엘 민족을 보호하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나섰던 것입니다. 미디안 광야 40년 생활에 있어서 어려움이 부딪쳐 오더라도 어느 한때 하나님을 배반하는 놀음을 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리고 세례 요한을 봐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믿고 사탄세계에서 뛰쳐나온 거예요. 광야 생활을 하며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다는 성경을 보게 된다면 그가 잘산 줄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그렇지가 않다구요. 석청이 많아서 매일같이 먹을 것도 못 되었을 것이요. 메뚜기가 매일같이 먹기에 충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가 고프면 거리거리에 가서 얻어먹기가 일쑤였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자기의 생활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그 가운데서 세상에 미련을 갖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님 말씀을 절대 믿고, 하늘편에 서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기 위해서 희망을 가지고 30여 년의 생애를 싸워 왔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례 요한은 메시아를 생전에 자기 눈으로 직접 보고 증거할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됐던 것을 우리는 알게 되는 것입니다. 메시아를 만나는 것이 소원이었기 때문에 메시아가 동으로 가면 동으로 가고, 서로 가면 서로 가고, 언제든지 메시아와 생사를 같이하고 행동을 같이해야 할 것이 세례 요한의 사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