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7집: 참된 심정을 본향에 심자 1988년 05월 1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7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잘 모시" 지혜

내가 미국을 붙들고 지금까지 원수시하면서도 놓지 않은 것은 미국에 하나님을 모시기 위함입니다. 백인과 흑인 싸움을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미국 대통령도 못 해요. 이건 레버런 문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 자신으로서는 분해요. 못 참아요, 못 참아! 참지 못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참는 것을 알기 때문에 참는 거예요. 알겠어요? 당장에 벼락을 치고, 무엇으로 후려 부수고 때려 부술 텐데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 세계를 찾아야 할, 이 세계 앞에 모심을 받아야 할 하나님이 계시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참아 나오는 거예요. 대한민국에 와서도 내가 분한 게 많습니다. 그러나 참아요. 왜? 하나님을 봐서.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오늘이 무슨 날이라구요?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창설 1주년 되는 날입니다」 하나님을 어디에 모시자구요? 나는 통일교회에 모시자고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남한 정부에 모셔야 되겠고, 안기부장 머리 위에 모셔야 되겠고, 군대에는 뭐가 있나요? 「보안사」 보안사령관 위에 모셔야 되겠고, 노대통령 위에 모셔야 되겠습니다. (박수) 그것밖에 없어요. 내 소원은 그것밖에 없습니다. 난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 이상에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 당장 명령만 하면 수천억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 사람이예요. 아마 노태우 대통령도 힘들 걸, 나라가 있더라도. 그걸 알아야 돼요. 똑바로! 여기 기관에서 온 사람이 있으면 똑바로 보고하라구요. 오늘이 기념할 날입니다. 데데하게 문총재를 보지 말라구요.

문총재가 주장하는 사상은 역사를 극복한 것으로서 인류가 지팡이로 삼고 모든 정당들이 자기의 표적으로 삼아 찾아갈 수 있는, 하나님을 중심삼은 주의입니다. 문총재주의가 아니야, 이 시시한 것들아! 내가 생애를 걸고 숲을 삼아 가지고 낙엽과 같이, 걸레 짜박지같이 밟히면서 수모를 당하며 나온 것은 뭐냐? 지금까지의 모든 생애는 대한민국에 하나님을 모시자는 것입니다. 나 정당을 모시는 사람이 아니예요. 아시아에 하나님을 모시자는 겁니다. 대한민국 사람이 못 하면 내가 길을 열어서 중공 소련 일본 수뇌부를 녹여서라도 하나님을 모시자는 것입니다. 그게 간단하지 않아요. 몇 번씩 속았어요, 몇 번씩. 주권자들에게 몇 번씩 속았습니다. 내 성격에 원자탄, 직격탄 한 방으로 쳐부술 수 있는 그런 부아가 나지만, 하나님을 알았기 때문에 참고 있는 것입니다. 그걸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을 왜 만들었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을 모시려는 것입니다. 어디에? 남북한에. 피를 흘리고 싸우는 싸움의 터전에, 승패를 결의하는 자리에는 하나님이 안 계십니다. 가인 아벨 역사를 잘 알지요? 아벨은 맞고 빼앗아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싸움이 끝난 후에 문제가 뭐냐 하면…. 하나님은 교육할 수 있는 자료를 염려하는 것입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싸워 이기는 게 문제가 아닙니다. 싸우고 나서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가 문제입니다. 싸우기 전에 하나님은 수습할 것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총칼을 앞에 세우지 않습니다. 위정자들같이 자기를 위하는 자리에 서지 않아요. 위하겠다는 자리에서 그들을 깨우쳐 가지고 높은 자리를 물릴 줄 아는, 사랑의 물줄기가 흐르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런 길을 가는 문총재에 대해서, 통일교회 무슨 선교를 위해 그런 것 아니냐고? 이 쌍것들, 집어치워라!

내가 통일교회 선교를 위해 썼으면 한국에 몇백 만을 만들었다구요. 기성교회는 문제도 아닙니다. 미국에 가서 워싱턴 타임즈를 만들고, 7개 단체를 만들어 가지고 보수세계의 주류를 이끌 때까지 내가 배후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누구도 모릅니다. 요즘에 와서야 보수세계의 났다는 녀석들이 머리를 들어가지고 `문총재를 지지해야지. 미국 국민이 몰라도 이렇게 모를 수가 있느냐?' 하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