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님의 공식섭리와 새로운 메시아 1972년 02월 06일, 미국 링컨센터 Page #36 Search Speeches

주님의 출발은 원죄-" 가정-서부터

자, 여러분들은 지금 원죄를 공중에 갖고 있어요, 몸뚱이에 갖고 있어요? 땅 위에 있는 몸뚱이에 갖고 있는 거라구요. 몸뚱이에 있는 원죄를 빼 내기 위해서는 재림주가 구름을 타고 와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재림주는 지상에 와서 하나님을 중심삼고 영과 육이 합한 하나의 주권국가와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가지고 이 지구성에서 하나님의 원수요, 인류의 원수인 사탄 마귀를 추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지상의 천국과 천상의 천국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이 지상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 누구나 원죄를 다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종족도 없습니다. 민족도 없습니다. 국가도 없습니다. 세계가 다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시는 주님은 출발을 어디서부터 해야 되느냐? 하나의 신부를 찾는 가정에서부터 해야 됩니다. 영육 아울러 원죄를 벗어난 가정을 세우지 않고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라가 안 나오는 것이요, 세계도 안 나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나는 알파요 오메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에서 이루려 하신 뜻을 못 이루었기 때문에 요한 계시록에서 이룬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원죄 없는 아들딸을 낳아 그냥 그대로 천국에 갈 수 있는 가정을 가졌을 것입니다. 거기에 선 부모는 참된 부모라구요. 또, 그 가정은 하나님과 하나된 가정이라구요. 그 아들딸은 하나님 가정의 후손이라구요. 이러한 뜻을 창세기에서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요한 계시록에 와서 신랑신부의 이름을 세워 가지고 다시 이루자는 것입니다.

그 신랑은 누구냐? 완전한 참아버지로 오는 분입니다. 그 신부는 누구냐? 하나님이 사랑하실 수 있는 참어머니로 등장하는 분입니다. 아담과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을 중심삼고 결혼식을 했을 것인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을 중심삼고 결혼식을 해 버렸으니, 그것을 다시 찾아 비로소 하나님을 중심삼고 성례식을 이룬다는 것이 요한 계시록에 있는 어린양 잔치라는 말인 것을 여러분이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은 참된 부모의 아들딸이 아닙니다. 타락한 거짓 부모의 아들딸입니다. 그러므로 모델 케이스로 하나의 가정이 이 지상과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에 나타나지 않고는 이 세계에 새로운 이상세계가 출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참부모가 출현할 수 있는 나라는 하나님이 지으신 타락하지 않은 에덴이요, 이 지구성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