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집: 탕감복귀노정에 있어서의 책임분담 1986년 01월 3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31 Search Speeches

타락으로 이어받은 혈통을 청산하려면 자기를 부정해야

역사시대의 모순성을 어떻게 해결하느냐? 역사를 보게 되면, 역사는 순리적인 환경으로 엮어지지 않았습니다. 역리적인 환경으로 엮어져 왔어요. 양심적인 사람이 못살고 선한 사람이 이 땅 위에서 희생을 당하는 그런 일이 얼마나 많아요? 역사시대는 역리적인 역사 발전시대를 거쳐오기 때문에 그것을 순리적인 이론 체제로 어떻게 해결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것은 양심을 중심삼고 볼 때에 불가능했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가 하는 걸 모르는 거예요.

오늘날 통일교회가 말하는 책임분담이라는 말은 위대한 말입니다. 여러분들도 다 책임분담 못 한 입장에 있지요? 그렇지요? 「예」 인류 시조가 책임분담을 못 함으로 말미암아 책임분담을 못 한 그 자리는 사탄 지배권이 되어 버렸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책임분담 못한 그 자리 이하에서부터 악주권 세계가 생겨난 것입니다. 그러니 복귀시대에 있어서의 선주권 세계는 책임분담을 완성한 선(線) 이상의 자리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이론적으로 그렇다구요. 책임분담선(責任分擔線) 이하에서는 악주권이 시작하고, 책임분담선 이상에서는 선주권이 시작하는데, 악주권의 출발은 무엇으로 말미암아 시작되었느냐? 타락한 사랑으로 말미암아 시작된 것입니다.

무엇이 타락한 사랑이냐? 무엇이 타락이냐? 타락으로 무엇이 잘못 되었느냐? 핏줄이 잘못되었습니다, 핏줄이. 알겠어요? 사탄의 핏줄을 받았다 이거예요. 암만 얌전한 아가씨라도 말이예요, 그 피는 누구의 피냐 하면 하나님의 원수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보면 그 역사 가운데도 충신이 있고 간신이 있지요? 「예」 충신의 피를 이어받지 아니하고 간신의 피를 이어받았다 이거예요. 간신이 뭐냐? 자기 권익을 위해서 군왕을 속이고 군왕을 위하는 사람을 모해하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핏줄, 거짓 핏줄을 이어받았다 이거예요. 이걸 어떻게 청산하느냐? 어떻게 이 피를 빼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세계에서는 이 피, 피를 부정해야 된다는 겁니다. 본래 사람의 본성은, 우리 자체는 자기라는 것을 양심적으로 주장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본래 주장할 수 있었던 그 기준을 중심삼고 악한 피를 받았기 때문에 자기를 주장할 수 있는 그 권한을 가지고 악이 형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악이. 그게 문제예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이걸 어떻게 청산하느냐? 그래서 종교의 길은 부정하는 길입니다, 부정하는 길. 현실을 부정해야 됩니다. 현실을 부정하는 데는 자기 자신부터 부정해야 됩니다. 자기 자신도 부정해야 되고, 부모도 부정해야 되고, 자기 혈족 자체를 부정해야 됩니다. 거기서부터 출발해야 된다구요. 부정권에서 그것을 승리하고 나서지 않고는 긍정할 수 있는 그 세계에 연결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 모순된 환경에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타락선 이하, 책임분담을 완수하지 못 한 선 이하에서 돌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는 전부 다 사탄의 혈통, 사탄의 핏줄을 통해 가지고 인류가 엮어져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문제예요, 그래서. 만약에 그렇지 않고 태어났더라면 하늘과 통하는 건 자동적인 이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