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집: 뜻의 완성과 우리의 사명 1974년 12월 3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99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한 많은 역사적인 고빗길이 이처럼 비참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죽음길을 걸으면서 내일의 희망없이 죽어간 수많은 순교 선열들이 가련하고 처량한 인생이었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습니다. 역사적인 우리 조상들이 천의에 대한 이런 막중하고도 엄중한 시대적인 사명의 중심자로 택해 세워졌던 것을 저희들은 미처 몰랐습니다. 구약시대, 신약시대, 성약시대를 거쳐 오면서 당신이 뜻하였던 본연의 참다운 이상의 지상천국의 이념이 이런 것인 줄을 미처 물랐습니다.

6천 년 비운의 역사 가운데서 수많은 선한 생명들을 희생시킨 그 터전 위에, 오늘에 와서야 비로소 그것들을 밝혀 가지고 하나님편을 찬양하고 사탄편을 저주할 수 있는 시대적 시점을 갖게 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에 저희들은 감사를 드리옵니다.

아버님! 이 통일교회는 당신이 인도하였습니다. 제가 알지 못할 때에 당신은 알았사옵고, 제가 이 길을 가기 어려워 주저할 때에 당신이 저를 내몬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그러나 저 자신을 볼 때 승리는 당신의 것이요, 영광은 당신의 영광으로 나타난 것을 알았습니다. 한 많았던 2차 7년노정의 고비, 세계사적인 하나의 전환점을 넘었다는 이 사실은 통일교회의 치하할 일이 아니었사옵니까?

아담 가정에 있어서 둘째 번 아들이 문제였고 아담과 노아, 아브라함을 중심삼고 볼 때 노아 때에 심판의 요건을 걸었고, 아브라함 때에도 이삭 야곱 때에 생사의 결단을 지었습니다. 아담을 중심삼고 볼 때에 예수는 제 2차 아담 입장에서 천지의 분계선을 완결지은 것을 압니다. 이러한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하여야 할 입장에 있는 저희들은, 아버지, 구약시대, 신약시대, 성약시대를 대표해서 평면적 도상에서 이를 완결해야 할 책임이 있는 이 시대인 것을 알고, 모든 전체를 대신하여 탕감복귀하지 않으면 횡적으로 탕감복귀 안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이 세계적인 노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오늘 말씀한 내용에 있어서의 뜻의 완성이라는 것과 우리의 사명이 어떻다는 것을 이미 알고 아버지 앞에 쌍수를 들어 맹세했사오니, 이 맹세가 헛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국가적인 실체노정을 넘어 세계사적인 실체노정으로 전개해야 할 금후의 3년노정 1975년, 76년, 77년 이 기간을 뜻 가운데서 맞으시옵소서. 필승의 당신의 고난을 갖추어 3차 7년노정, 세계적인 노정을 무난히 격파하고 남음이 있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내 개인과 가정과 종족과 우리 교회 전체를, 전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 교회의 무리를 투입하여 이 승리의 한계점을 메우는 데 있어서 온갖 희생도 감수하면서 승리의 용사답게 힘을 다하여 전진할 수 있게끔 아버님께서 직접 채찍질하고 인도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와 같이 고향에 돌아와 보고 싶고 만나고 싶었던 당신의 자녀들을 이제 만났사옵니다. 사연과 인연이 이렇게 엄중한 것은 당신으로 말미암은 것이기 때문임을 알게 하여 주시옵고, 이 사연을 통하여 이루어야 할 큰 뜻과 나라와 세계의 인연을 아버지께서 이들 앞에 제시해서 목적을 향해 나가는 방향성에 있어서 충직한, 충성을 다하는 청지기들이 되고 충복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의 모든 것을 당신 앞에 맡기옵고, 지금까지 승리의 영광을 당신 앞에 돌립니다. 전국에 널려 있는 통일교회 무리, 전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교회 무리, 영계에 있는 선한 선조와 이 세계에 사는 양심적인 모든 인사, 앞으로 올 후사들 위에 당신의 축복을 가하여 주시옵고, 영원한 승리의 터전을 중심삼고 결속시켜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