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집: 역사적 전환점 1981년 11월 0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24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명령- 일치되" 과정을 거쳐야 인간의 구원이 완성돼

요즘 일반 종교에서 얘기하는 구원이라 하면 막연한 구원을 말합니다. 어떠한 종교를 믿으면 구원받는다, 하늘을 의지하면 구원받는다는 거예요.

이런 문제 등등을 두고 볼 때, 왜 구원이 필요하냐? 이렇게 따지고 들어가면 그것은 병이 났기 때문이다, 타락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돌아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구원섭리란 것은 반드시…. 그냥 그대로 복귀되는 것이 아니고, 구원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치료해야 됩니다. 병이 났으면 의사의 진단에 따라 투약해야 하는데, 아무리 자기가 싫더라도 순응하며 따르지 않고는 치료를 할 수 없습니다. 백 퍼센트 완전한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지시에 의한 치료방법에 순응해야 된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본인의 마음대로, 치료받는 사람 마음대로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볼 때에, 인간세계가 타락의 병이 났는데, 병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치료해 줄 의사가 누구냐? 그 의사는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역사시대에 수많은 종교가 있었는데 그 종교의 종주들은 뭐냐? 이건 전달병(傳達兵)밖에 안됩니다. 약을 조제하는 데 있어서, 하늘이 제시한 그 조제법에 따라 조제하여 그걸 전달하는 사람 밖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최후의 인간구원의 완성은 어떻게 귀결될 것이냐? 약을 먹는다고 해서, 치료받는다고 해서 완전히 구원의 완성이 되느냐? 최후에는 하나님의 명령에 일치될 수 있는 과정을 거쳐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완전구원섭리가 없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구원섭리의 한계점을 두고 보면 개인구원도 있을 것입니다. 개인 가운데는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습니다. 개인 가운데는 부모가 있고, 부부가 있고, 자녀가 있습니다. 이래 가지고 가정이 있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온 인류까지 연결됩니다. 더 나아가서는 영계까지 연결돼 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면 완전 이상을 중심삼은 하나님의 구원섭리의 완전 목표를 중심삼고 볼 때 완전구원시대가 어떤 때냐? 이렇게 반문하게 될 때 그것을 대답하기란 지극히 어려운 것입니다. 지극히 어려운 이것을 안 해도 되는 문제라면 좋지만 지극히 어렵더라도 해야 된다는 문제를 두고 볼 때에, 해야 될 과제를 놓고 볼 때는 이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어려운 일입니다. 그 어려운 가운데 개인만을 동원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종족을 거쳐 세계 만민이 동원돼 가지고 이 어려움을 극복하지 않고는 완전 구원세계라든가, 우주라든가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으냐, 이렇게 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