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집: 끝날에 남아질 아버지의 참아들딸 1959년 07월 2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2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참아"""을 찾아나오시" 이유

성서 66권을 통해 보면 이 내용에 해당하는 바울의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혈통적으로 죄와 인연이 없는 입장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양자의 유업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예수께서 오신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를 보내신 바의 목적은 인간들이 하나님의 참다운 아들 예수와 인연을 맺게 하고 그들을 예수에게 접붙여 주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에도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들 아닌 사탄세계의 인간들을 양자의 인연을 거쳐 직계 아들의 수속까지 해주려 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는 이 땅위에 와서 직계의 자녀될 수 있는 수속방법을 가르쳐 주지 못하고 양자될 수 있는 내용만을 설명하고 갔던 것입니다.

우리는 왜 오시는 주를 고대하느뇨? 온 천하의 인류는 어찌하여 예수의 재림날을 고대하느뇨? 제 아무리 잘났다 해도 양자의 입장밖에 되지 못하는 인간 앞에 직계의 자녀가 될 수 있는 심정적인 인연을 세워 놓고 그 수속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할 사명을 갖고 오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만천하의 인간들이 그날을 고대할 것이 아니겠어요? 우리는 그러한 사명을 갖고 왔다 가신 예수를 알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오시는 재림의 날을 고대하며 나아가는 우리들, 신부라는 대상적인 명사 밑에 움직여 나가며 그 목적을 찾아 헤매는 우리에게 재림의 날은 어떠한 날인가. 하늘의 6천년 동안 수고하신 것을 다 털어놓고, 하늘이 슬퍼하신 6천년의 슬픔을 다 잊어버리고, 고통 당하신 것을 다 잊어버릴 수 있는 날입니다. 찾아진 아들의 모습을 바라볼 때에 슬픔도 간 데 없고, 고통도 간 데 없고, 억울함도 간 데 없이 `오냐, 내 아들아' 할 수 있는 환희의 한날입니다. 그날은 천상이 고대하던 날이요, 지상의 인류들이 오랜 역사노정을 통하여 고대해 나오던 날인 것입니다.

즉, 양자의 한을 벗어나 직계의 자녀로서 내 아버지의 천국을 내천국이요, 내 아버지의 주관하는 세계를 내가 주관할 수 있는 세계라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나타나게 될 때에, 하나님께서 축복하셨던 타락하기 전 아담 해와와 같이 참다운 동산의 주인으로서, 만물의 영장으로서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온 만물을 주관한다 해도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어떤 내용이 없다면 만물도 주관받지 않으려 합니다. 참다운 아들 딸이라 할진대 역사적인 원한을 청산할 수 있는 입장에 선 아들 딸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이렇게 말했어요. `피조물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고대한다'고. 참 아들 딸이라고 인정을 받지 않고 나타나는 사람이라 할진대 만물도 그런 사람을 원치 않는다는 거예요. 그런고로 하늘의 원한을 해원하는 역사노정을 오늘날 우리들은 거쳐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