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집: 우리 민족의 갈 길 1987년 04월 1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17 Search Speeches

향토학교를 '심삼은 애국운동

보라구요. 교수들과 학생이 하나되게 되면 부모들과 완전히 하나제요. 완전히 하나되는 것입니다. 자, 이렇게 되면, 대학교를 중심삼고 하나되면 그다음에는 학교를 중심삼고 대학교로부터, 고등학교로부터, 중학교 국민학교까지, 선생까지 1세와 2세가 완전히 하나되는 거예요. 완전히 연결되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이 향토학교를 시작한 거예요. 알겠어요? 대학교에서 민간 전체를 연결시킬 수 있는 인연을 만들기 위해서 향토학교를 시작한 거예요.

향토학교는 초도적(超道的) 입니다. 경상도 무슨 전라도가 없다구요. 함경도 평안도가 없다구요. 대한민국의 미래의 지도자를 위해서, 새시대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서 향토학교를 세운 것입니다 이 향토학교는 모든 교수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출발한 거예요. 각도에 향토학교를 만들어 가지고, 지금 한 100곳에서 출발한 거예요. 8개 도의 10대 도시, 10대 지역을 중심삼아 가지고 중고등학교를 내가 하나씩 인수하려고 합니 다. 그래 놓고는 한 도에서 하나의 모범적인 학교를 만들어 가지고, 거기의 교장으로부터 교직원 전부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사상을 가지고 그 지방에 있는 공부 못 한 사람들을 가르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도내에 있는 모든 중 고등학교를 일괄적으로 연결시켜 가지고, 전국의 100곳에 해당하는 기준을 중심삼고 도내의 중고등 학교에, 혹은 야간이든가 주간이든가 저녁이든가 오후든가 해서, 교장을 움직이고 선생들을 움직여 가지고 중고등학교내에 향토학교를 연결시키려고 합니다. 그래 가지고 뭘하자는 것이냐? 일반 학생들과 같은 학과를 공부하자는 것입니다.

정규중고등학교 학생들은 60점 이상이면 졸업하고, 전부 다 대학교에 정식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국가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주지만, 우리의 이 향토학교에서 야간에 공부하고, 오후에 공부한 학생들에게는 같은 교사에 의해서 같은 교재로 공부해서 80점 이상 되거들랑 문교부에서 인정하라는 겁니다. 정식학과의 통과를 인정하라는 거예요. 안하면 데모라도 할 거예요, 어떻게 하든지 만들어 내라 이거예요. 그건 내가 설득할 것입니다. 같은 학교에서 같은 교재를 봐 가지고 점수가 더 나은데 어째서 전부 다 정규 학생들은 괜찮고 이들은 제약을 받아야 되느냐, 같은 공부를 했는 데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느냐. 이렇게 되면 몰려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이래 놓으면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하면 애국사상이 새로 싹틉니다. 애국사상이 새로 싹트는 거예요. 그러면 향토학교 학생들하고 정규학생들하고 경쟁이 벌어지는 거예요.

향토학교 학생들은 전부 다 백점 맞겠다고 할 것입니다. 또, 정규 학생들은 져서는 안 되겠다고 할 거예요. 그런 경쟁이 벌어지면서 무엇이 생기느냐 하면 애국사상이 생깁니다. 향토학교 학생들은 왜 저렇게 열심히 공부하게 되느냐 이거예요. 선생님의 정신자세가 다르다 이거예요. 희생봉사, 애국사상에 불타 가지고 가르친다는 거예요. 정규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은 밥 때문에 가르쳐요. 다르다는 거예요. 때려치우자는 것입니다. 혁명의 불길을 제시해 주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우리 향토학교의 자원 교사들이 전부 다 정규학교 교사 시험을 쳐 가지고 그들을 몰아내는 운동을 하자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뒤집어엎어 버려야 된다구요. 그러지 않고는 애국심을 심어 줄 수가 없어요. 전라도 사람은 전라도 일색이고, 경상도 사람은 경상도 일색이고, 충청도사람은 충청도 일색이예요. 정치풍토가 이게 뭐예요. 대한민국은 갈래갈래 찢어져 나가더라도 그걸 상관치 않고 뭐 경상도 전라도 싸움이예요? 이 싸움이 직장에서 벌어지고 군대에서 벌어지고 교회에서 벌어지는데, 그게 있을 수 없다 이거예요. 하나님의 사랑은 그렇지 않아요. 사랑을 중심삼은, 민족애를 중심삼은 초민족적인 애국운동의 기반을 만들어 놓아야할 책임이 있어요.

여기서 이걸 만들어 놓으면 전부 다 일어섭니다. 젊은 청년들로부터 자기 어머니 아버지를 중심삼고 북한 체제와 마찬가지의 행정체제와, 모든 체제에 해당할수 있는 체제를 갖추어 가지고 남한을 중심삼고 이중체제를 만들어 선거에 대비를 해야 되겠어요. 이런 운동을 해야 되겠어요. 그러지 않고는 하나님의 뜻을 이 땅 위에 펼 수 없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