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집: 복지는 부른다 1966년 03월 1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8 Search Speeches

타락으로 복지를 잃어버린 인간

하나님은 아담을 지어 놓고 소망하시기를 온 지구성(地球星)이 하늘과 합하여져 하나님이 안 계실래야 안계실 수 없고. 악이 존재할래야 존재할 수 없는 영원한 복지가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런데 아담이 복지의 행로를 개척해야 할 과정에서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서러운 한 날을 만들었으며, 그 이후 이 세계는 본래 지향하던 본연의 세계와는 반대되는 곳으로 떨어져 나갔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부정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면 그 복지를 잃어버린 장본인은 누구였던가? 바로 우리의 조상 아담과 해와였습니다. 그들이 타락한 연고인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복지를 다시 찾기 위해서 아담이 타락하기 전의 입장으로 어떻게 복귀하느냐 하는 것이 우리가 먼저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담이 복지를 잃어버린 동기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할 수 있는 대행자가 되지 못했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대신하며 복지의 주인공의 입장에서 만우주를 품을 수 있는 심정의 주체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이것이 타락이란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법도를 세울 수 있는 하나님의 참된 말씀을 잃어버리고, 그 법도를 지키고 따르며 행할 수 있는 사람이 되지 못하고, 그 법도를 중심삼고 하나님 대신 만우주를 주관할 수 있는 참다운 사랑의 주인공이 되지못한 것이 타락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