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집: 참된 영광의 길 1972년 11월 0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2 Search Speeches

우리의 사명은 통일전선 수호

신음의 박차가 가해 들어오는 숨막힌 세계적인 최후의 교차점을 향하여 찾아 들어가는 혼란된 와중에서 내 주체성을 어떻게 들고 나오느냐 하는 문제가 금후에 한국에 있어서의 종교인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요, 수많은 교포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요, 대한민국 자체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냐.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서는 안 됩니다. 주체와 대상을 확실히 가려 가지고, 하늘을 주체로 인간을 대상으로 완전히 가려 가지고 설 자리에 설 수 있고 처할 수 있는 자리에 처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숨막힌 시대의 교차점을 향하여 우리는 지금 전진하고 있는 것이며, 지금이 그 순간인 것입니다.

대한민국 백성으로서 통일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그 누가 있겠느냐 이거예요. 제2의 해방을 원치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제2의 해방뿐만 아니라 제2의 해방이 되고 나면 제3의 해방이 있습니다. 통일교회는 제3의 해방을 위해서 생겨났습니다. 우리는 이런 때일수록 사람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는 친구의 목을 따는 것입니다. 더구나 공산당은 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만 의지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계를 동원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단체도 주체와 대상관계에 있어야 됩니다. 주체와 대상 관계를 갖지 못한 단체는 존속하지 못하는 것이 원리의 기준이기 때문에 우리가 주체가 되어 가지고 영계의 천사들을 동원해야 되겠습니다. 그 놀음을 지금 하고 있는 것입니다.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고 했기 때문에 땅이 문제인 것입니다.

내일은 자녀의 날입니다. 그러나 사선을 넘는 이런 때가 찾아오는 숨막히는 역사적인 전환시대가 우리 앞에 다가오는 것을 여러분은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적인 소원, 과거 현재를 통해 가지고 하늘이 찾아 오는, 하늘의 3원의 3층천의 개문의 시대가 오는 것입니다. 그러한 때를 맞을 관문에 처해 있는 우리에게 있어서는 어떤 자세가 필요하겠느냐? 영광된 새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순간이 어느때일 것이냐? 일생에 있어서 최고의 정성을 다 들여서 그 순간의 초점 앞을 지나쳐야 되겠습니다. 그것이 개문되는 날 어디로 어떻게 넘어설 것이냐? 한 발자국, 반 발자국, 반의 반 발자국, 반의 반의 반…. 1센티미터라도 넘어서야….

그 넘는 순간이 얼마나 숨이 막힐 것이냐? 숨을 들이 쉬고 넘을 것이냐. 내쉬고 넘을 것이냐? 숨을 들이쉬었다가 내쉴 때에는 사망의 세계에 있어서 한스러운 숨길을 전부 다 씻어 버리고 영광의 숨길을 완전히 쉬어야 되겠다는 이런 각오를 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 순간이 언제냐? 내 숨을 내쉬고 넘어야 되겠다. 그 순간이 언제노? 힘을 다하여 죽음을 각오하고 내 눈은 이 선을 똑바로 보고 넘어야 하겠다. 그선이 삼팔선이 아니냐.

전통을 어떻게 세울 것이냐가 문제입니다. 전통은 인간을 중심삼고 세워서는 안 됩니다. 하늘을 중심삼고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지 않고 갈라지는 날에는…. 공산당은 갈라지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지금 포위할 수 있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지하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다 평면도상에 나타나야 할 시대에 있기 때문에 국가의 위정자들이 결의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과 하나되어 가지고 1974년부터 1977 년까지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문제로 이 나라의 운명을 판가리할 수 있는, 숨막힌 시대가 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오늘날 이러한 사명을 책임지고 가야 할 통일교인들에게 있어서는 남자 여자가 하나되고 남녀노유가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종적으로 하나되어야 되고 횡적으로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어떤 나라가 흥하려면 남녀노유를 막론하고 전쟁에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남녀노유가 서로 일선을 지키겠다는 민족은 승리하게 마련입니다. 그런 민족이 있으면 하나님은 그 민족이 아무리 약한 민족이라도 그 민족을 축복할 것이며, 그들에게 세계 앞에 자랑할 수 있는 사상이 있으면 그 사상을 세계 앞에 남겨 놓을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통일교회 사상은 위대하다는 것입니다.

이 위대한 사상을 지닌 정병으로서 전선에 나서는 날에는, 우리 소수의 무리들이 일치 단결해 가지고 최후의 전선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는 날에는 우리의 신념으로 인하여 승리는 하늘의 것으로 가져올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전선을 수호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때는 누구에게나 맡길 수 없습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1972년에‘통일전선 수호' 라는 역사적인 표어를 정한 것입니다. 복귀원칙으로 볼 때 그래야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그야말로 수호의 시대에 왔습니다. 남북이 이렇게 되어 있고 또 아시아권이 포위하고 있는 입장에서 어디로 갈 것이냐? 문제입니다. 아랍권내에 포위된 이스라엘 민족은 2천년 역사의 신음과 비참과 수욕과 고통을 극복해 나왔던 처참상이 가슴에 못박혀 있는 것입니다. 박혀도 단단하게 박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필코 우리 민족을 들어 한 때를 맞을 것이므로 아무리 원수가 많더라도 그때를 놓치면 망하기 때문에, 그 원수를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전선에서 죽더라도 우리는 승리를 다짐하여야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