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집: 하나님과 우리 인간 1972년 05월 14일, 한국 통일동산 (구리시 교문동) Page #205 Search Speeches

기동대를 편성하- 활동하고 있" 일본

그래서 선생님도 한국에 희망을 두는 것보다도 일본에…. 일본을 방어못하면 한국이 어디 갈 데가 있어요? 그렇지요? 보라구요. 중공, 소련, 일본까지 공산당 되면 한국이 어디에 가요? 아침에도 얘기했지만, 쥐 안에 든?(웃음) 독 안에 든 뭐라구요? 왜 웃어요? 내가 얘기를 잘못한 게 아니라구요. 독 안에 든 쥐인데 쥐도 큰 쥐가 아니고 생쥐예요, 생쥐. 큰 쥐는 그래도 소망이나 있지, 앉아 가지고 연구라도 하지요. 죽이려고 하면 물어 뜯기라도 하지. 한국 놈들은 그런 생각도 없다구요. 지금 망하게 됐는데도 어떻게 되는지 문제도 생각하지 않고 엎드리고 있다구요.

일본을 수호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아주 뭐 핏대가 나도록 거기서 얼마나 열렬히 얘기했던지, 지금도 풀리지 않았다구요. 아무리 풀려고 해도 이게 풀리지 않았다구요. 있는 힘을 다 해 가지고 내가 이때에 일본 사람들을 규합해 가지고 한국의 방어선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되겠기 때문에, 지금까지 14년의 역사를 통해서 수고해 나오던 한 때의 결실을 내가 3년만에 결실을 내 가지고, 사회당이든 공산당이든 추방할 수 있는 실권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되겠기 때문에, 젊은 놈들에게 불을 붙여야 하기 때문에 선생님은 장장 일곱시간 내지 열 시간 이상 언제든지 단에 서면 얘기를 해치웠다구요.

거기에서 나는 한국사람입니다. 한국 사람으로 당당하게 얘기하는 거라구요. '이 일본놈들하고 나하고는 원수였다' 공석에서 그런 이야기를 한다구요. '나는 일본 관헌한테 고문을 받아 가지고 죽을 사지에서 오락가락한 그런 체험이 있는 사람이다' 하며, 왜정 때의 그 악정에 대해서 전부 다 신랄하게 비판했다구요. '이런데도 선생님 따라갈래? 나하고는 원수야' 이렇게 다짐하는 거라구요. '원수라도 따라갈래? 이놈의 자식들?' 하며, 아예 공석에서 욕을 들이 퍼부은 것입니다. '그래도 따라갈래?' 하면, '그건 우리 조상들이 그랬지만 우리는 그 조상들과 다릅니다'라고 합니다. 종자가 다르다는 거예요. (웃음) '얼마만큼 믿고 따라갈래? 뒤로 돌아서서 저들을 공격하라 하면 어떡할래?' 하니, '하고, 말구요. 명령만 하소!' 하는 거예요. 그러면 그렇지. 내 기분에 맞는다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이번에 동경에 약 2,3백명 정도 모였다구요. 원래는 480명 이상 해서 기동대를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2천여 명 모였으니 이 가운데에서 5백명을 어떻게 뽑아내느냐? 그게 4분의 1이라구요. 그리고 그날 따라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강사가 흐지부지해야 움직이지 못 움직인다 이놈들!' 하며 차고 앉아 가지고 일곱 시간을 들이 삶아 놓았습니다.

기동대에 대한 필요성을 얘기하고 나서 '기동대 갈 녀석은 양손을 들어라!' 했더니 '어. 너도나도 가겠소!' 하며 다 늘어서는 거라구요. 그것을 보면 참 신난다구요. 한국 놈들은 좋아도 손들려면 (웃음) 딱 이게 지렁이 춤추는 식이라구. 꿈틀꿈틀하며….이게 기가 막히다구요.

그래서'자, 기동대 출동할 사람 집합! 이쪽으로 모여!' 하니까 젊은 놈들이 너도나도 잘 뛰어 나오더만요. 쓰러지고, 배밀이하고, 뭐 키득키득하면서 모이는 것입니다. 잘 됐다 이자식들, 모이라는 겁니다. 이래 가지고 모였는데, 거기에 모인 젊은이 중에 대학교 학생이 3분의 2라구요. 동경대학이고 무슨 대학이고 다 집어치운 것입니다. 3분의 2이상이 대학교 재학중인 학생들인데 그들이 전부 다 뛰쳐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대학교 재학생들은 대학교를 나가야 되겠으니까 '너희들은 들어가라' 했더니, 남은 인원이 백여 명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는 안 되겠기에 전국을 순회해 가지고 이번에 새로이 편성해 가지고 지금 기동대가 나고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자원해서 온 사람이 백 명이 넘게 왔다는 겁니다. 그래서 질이 나쁜 사람들은 빼내고 추려서 지금 정예부대로 훈련을 하고 있다구요. 알겠어요?「예」일년 반 이내에 2천명 동원할 것입니다. 그래서 25명씩 타는 버스 28대에 대한 계약을 전부 다 내가 했다구요. 그리고 전부 다 반 편성을 해 가지고 한 반에 20만원씩 돈을 나눠주고 왔다구요. 거기서 한 7백만 원 지불하고 온 거라구요. 그러니까 안 할 수가 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