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집: 제8회 애승일 기념 말씀 1991년 01월 0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67 Search Speeches

예수님께서 "시아가 될 수 있" 이유

야곱이 승리한 그 판도의 외적 기준을 어머니 복중에서부터 연결시켜 가지고 내적으로 청산지었기 때문에, 유다지파를 통해 가지고 메시아가 오는 데는 유다지파의 그 시대와는 달리 세계적 판도를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나라가 그 위에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 선민 된 이 유다지파는 세계적인 한 나라를 형성하는 것을 기다려 가지고, 유대교를 중심삼고 이스라엘 나라를 편성할 수 있는 이런 국가시대를 맞아서 메시아를 보낼 것을 약속했던 것인데, 그것이 섭리사를 중심삼고 4천 년 만에 왔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복중에 잉태하게 될 때에는 이미 그러한 역사적인 혈통적 승리권을 갖춘 그 기반을 이어 나옴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는 나와 혈연적 관계가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는 비로소 역사 이래 사탄 편의 핏줄을 하늘 편으로 전환시켜 가지고 이 땅 위에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날 수 있는 제 1인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독생자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예수가 태어난 역사를 볼 때, 어떠한 성자, 성인도 이런 배후를 중심삼고 과거의 피를 맑게 해 가지고 태어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야말로 우리 피를 맑게 할 수 있는 첫 번 사람이요, 하늘의 혈통을 지상에 옮겨 가지고 다시 새로운 접붙임을 통해서 돌감람나무세계를 참감람나무세계로 만들 수 있는 장본인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구세주가 된다는 것입니다. 구세주는 둘이 아닙니다. 하나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불교의 석가모니나 공자나 마호메트 같은 사람들은 그런 혈통적 성별의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수가 메시아가 되는 특정적 내용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섭리를 통해서 지금까지 쭈욱 나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