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2집: 참부모와 성약시대, 참자녀와 성약시대 1993년 11월 1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79 Search Speeches

아버님의 위대한 발견

하나님의 아들딸은 아담 해와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딸이 아담 해와인데, 아담 해와가 결혼식한 다음날 아침에 훈시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너희 둘은 절대적으로 갈라지지 말라. 절대적으로 사랑해야 한다.' 할 때는 아담 해와가 듣고 뭐라고 하겠어요? '하나님도 뭐 그런가? 절대적으로 사랑해야 된다면 언제 절대적으로 사랑해 봤나?' 그런 답변을 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사랑 앞에는 절대적으로 복종한 역사가 없어 가지고는 자식 앞에 훈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다른 점이 여기 있습니다. 통일교회가 멋진 것이 여기 있다는 것입니다. 상대적 개념이 뚜렷하다구요. 기독교에서 독재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하나님만 믿고 능력 있으면 모든 것이 자유자재다.' 하는데, 아닙니다. 절대적인 하나님이 절대적인 사랑 앞에….

이거 생각해 봅시다. 절대적인 하나님과 절대적인 사랑 중에 누가 이겨야 되겠어요? 사랑이 하나님 앞에 절대복종해야 되겠어요, 하나님이 사랑 앞에 절대복종해야 되겠어요? 사랑이 하나님 앞에 절대복종하면 사랑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사랑의 상대적 이념관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이건 위대한 발견입니다. 통일교회에서 세계의 악한 사람 선한 사람을 포섭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가 여기서 나오는 겁니다. 흥망성쇠의 기원도 전부 여기서 해결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절대적 사랑 앞에는 절대복종해야 됩니다. 대통령도 자기가 법을 만들었으면 거기에 절대복종해야지요? 대통령이 높아요, 자기가 세운 법이 높아요? 결정했으면 거기에 복종할 줄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기성교회 신앙관에는 그게 없어요. 상대적 기준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기독교 사람들이 피를 흘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는 절대적으로 사랑해야 된다는 거라구요. 상대를 절대적으로 사랑하라는 말은 절대적으로 위하라는 말이에요, 위함을 받으라고 하는 말이에요? 그런 문제가 나와요. 주체 되는 자에게는 언제나 위하라고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할 때…. 지금 기성교회 신학이 그렇잖아요? 하나님은 거룩한 분, 인간은 속된 것이라고 합니다. 거룩한 분과 속된 사람이 어떻게 하나되는 거예요? 어떻게 부자관계가 되는 거예요? 논리적 근원이 뭐예요? 이렇게 물으면 다 날아가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인간을 왜 지었느냐를 모르는 것입니다. 그건 사랑의 대상 때문에 지었다구요. 사랑의 대상 때문에 지었다는 이런 개념이 실질적 실천장인 생활무대에서 맞느냐 안 맞느냐 하는 걸 검증해야 됩니다. 이것이 안 맞게 될 때는 문제가 크고, 맞게 될 때도 또 문제가 크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