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집: 가정 1969년 05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7 Search Speeches

재림주님이 오"야 할 현시대

그러면 이렇게 민주세계와 공산세계가 대항할 때에 누가 와야 되느냐? 인류의 참조상 되시는 재림주님이 와야 됩니다. 즉, 3차 아담이 오신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분은 이런 세계적인 기준 위에 인류의 조상으로 오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전까지 해결짓지 못한 싸움을 예수님이 오셔서 영적으로는 해결지었지만 육적으로는 해결짓지 못하였기에, 영육 아울러 세계적인 판도를 중심삼고 해결지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으므로, 3차아담으로 참조상의 자리를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또 그분은 반드시 하나님을 대신한 입장으로 오시는데, 두 세계, 즉 민주세계와 공산세계가 싸우는 때에 오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산주의자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말합니다. 언젠가 유엔총회 석상에서 소련의 흐루시초프가 무례하게 구두를 벗어 가지고 연탁(演卓)을 치면서 연설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선생님은 `이놈들아! 지금까지는 너희들이 최고의 권위를 차지했지만 이제부터는 너희들이 내려가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되어 있지요?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고난받으실 때 오른편 강도가 왼편 강도에게 하나님과 예수님을 변호한 것과 같이, 지금 이 시대에 있어서도 오른편 강도와 같은 사람들이 나타나서 왼편 강도와 같은 사람들을 대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말해줘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죄가 없으시다. 하나님이 지금껏 수고하심으로 말미암아 모두가 살고 있다'고 부르짖는 새로운 운동을 일으켜야 합니다. 이런 운동을 통일교회가 중심이 되어 이끌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공산당에 대해서, 그들이 하나님의 실재를 거부하는 그 사상을 틀렸다고 반박하며 그들을 대해 싸워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오른편 강도의 자리에 서서 세계를 대표한 싸움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승리하여 예수님 당시에 오른편 강도가 예수님과 하나 됨으로써 낙원에 들어갔던 것과 같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통일교회를 중심삼은 천국이 건설되지 않으면 지금까지의 모든 역사적인 사실은 거짓말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까? 안 되게 되어 있습니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것입니다.

반공사상을 중심삼고 한국의 선두에 서서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 계신다는 것, 이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 되지 않으면 세계가 수습될 수 없고, 새로운 세계, 즉 천국이 지상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모든 만민들이 확실히 깨달을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기독교는 선한 세계를 건설하기 위하여 피어린 투쟁을 하고, 피어린 박해를 받아 오면서 형성되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통일교회는 지금까지의 그러한 역사를 중심삼고 개척자의 행로를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 됩니다. 지금 이 시대는 국가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야 할 단계에 올라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모르겠습니까?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런 입장에 처한 여러분은 오른편 강도가 되겠습니까, 왼편 강도가 되겠습니까? 「오른편입니다」 여기에 여자분들은 어느 편이 되겠습니까? 「오른편입니다」 대답이 시원치 않습니다. 주먹에 힘을 주어 `오른편이요!' 해야 됩니다. 다시 한번 물어 봅시다. 오른편이예요, 왼편이예요? 「오른편입니다」 가르쳐 주고야 누가 못합니까? 벙어리라도 다할 것입니다. 여기에 있는 남자분들 어디 한번 물어 봅시다. 오른편이예요, 왼편이예요? 「오른편입니다」 아랫배에 힘을 주어가며 결심은 잘했는데 조금 잘못한 것 같군요, 박자가 맞지 않은 것을 보니…. (웃음)

지금 우리는 하나님이 죽었다고 외치는 공산세계와 부딪치고 있는 마지막 끝날에 처해 있습니다. 이때는 십자가 도상에서 넘어서는 때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2천년 전과 마찬가지로 지금 전세계적으로 하나님이 죽었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2천년 전에 예수님에게 `그래, 유대인의 왕이 되어 가지고 고작 이렇게 죽다니…' 하면서 조롱하던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로부터 온갖 핍박을 다 받아 가지고 십자가를 지고 처량하게 사라져 간 예수님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운명도 그렇게까지 되었지만 하나님은 거기에서 부활섭리해 나오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