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9집: 세계는 어디로 갈 것이냐 1991년 10월 1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28 Search Speeches

통일교인 고생시키"라도 이북 동포 잘살게 해 줘야

국제승공연합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에게 내가 해체 명령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들은 외부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을 통해 승공연합 활동을 연결하여 거기에서 판도를 찾아 가지고 국가를 대표해서 모든 일을 할 수 있게끔 인재 양성을 서둘러 보라구! 세상에 출세하게 되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출세 기반을 다 두고 가는데, 이걸 베어 버리겠다는 녀석은 벼락을 맞아야 돼.

이놈의 자식들, 너희들 때문에 다 그렇게 하는 거야. 요즘에 그렇잖아? 주부대학 만들어 가지고… 그거 대단한 세력이라구요. 어저께 내가 향토학교에 대한 보고를 들었는데, 4년 동안에 검정고시 패스한 사람이 8백명이예요, 8백명. 그 중에 대학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73명입니다. 이 사람들도 맨 처음에는 어려워서 빌빌거리며 옆으로 빠지려고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던 것이 4년이 지난 다음에는 그 나라 그 도시에 있어서 풍토를 조성하는, 미래세계로 가는 교량 역할이 돼 있다는 것을 알고 보람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뭘 했어요? 선생님이 하라는 것도 안 하고 전부 다 껍데기만 뒤집어 쓰고 춤췄지, 알맹이는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벼락맞아야 돼요. 그런 건 수확할 때에 전부 다 불로 들어가야 되는 게 천주 이치입니다. 실적 앞에는 천하가 굴복한다고 선생님이 얼마나 말했어요? 하나도 없어 가지고 큰소리가 뭐야?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돌아가 가지고…. 선생님이 본격적인 행차할 수 있는 때에 있어서, 남북을 활보할 수 있는 때에 여러분의 면모를 갖추어 주기 위해서 준비하는데 그게 싫어요?

1천만 동포가 북한 들어갈 때에 우리 통일교회가 앞장서서 들어가는 것입니다. 내가 앞장서 들어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게 될 때는 피눈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내가 우리 고향에 가 가지고 이 남한에 닦아준 세계의 모든 자원을 중심삼고 통일교인을 고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이북 사람들을 잘살게 해 줘야겠다는 것이 뜻세계가 가는 길입니다.

이런 놀음을 함으로 말미암아 남북통일은 자동적으로 완전한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산업 평준화 기준이 대번에 벌어짐으로 말미암아 자유세계의 시장과 더불어 공산세계의 경제가 지금까지 내가 기반을 닦은 중공이라든가 소련이라든가…. 소련도 그래요, 소련도. 지금 뭐 현대니 대우니 하는 기업에서 소련에 간다고 야단하지만, 그게 다 자기들의 이익만을 남기기 위한 놀음입니다. 그러면 레버런 문은 무엇을 택하느냐? 이자택일(二者擇一)입니다. 고르바초프를 중심삼고 소련의 모든 지도층들이 레버런 문이 하겠다면 전부를 맡기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모스크바 전부가 쓰레기통이 됐습니다. 전부 다 개수해야 돼요. 전체를 맡기겠다는 거예요, 전체를. 산업부흥도 당신의 실력을 중심삼고 소련 전체를 끌어 달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장사꾼 같으면 얼마나 좋아요.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물건 만들어 가지고 돈만 받아서 그 다음에 뛰쳐나오면 그만이거든요.

그러나 나는 그럴 수 없습니다. 천년 역사를 대표할 수 있는 산업부흥을 성사시켜야 돼요. 이자택일, 그걸 할 것입니다. 그래서 경제사절단을 보내 가지고 일본과 한국이 조사해 보고는 내가 결정해 버린 것입니다. 레버런 문이 소련에서 돈 벌어 가지고 나온다면 교육을 못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교육이라는 것은 돈을 투입해서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거기서 돈 번 것을 가지고 교육해 봤자 효과가 없습니다. 교육은 부모가 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다른 사람 등 패 가지고 그 돈으로 자식 손자 공부시켜 봤자 그 애들이 찬양 안 해요.

이런 등등의 문제를 중심삼고 볼 때, 돈 보따리는 치워 버려야 된다 이거예요. 내가 천년만년 찬양할 수 있는…. 지금 소련에 있어서 제일 심각한 것이 무엇이냐? 사상적 콤플렉스를 지워 주는 것입니다. 이 사상적 충족 기반을 내가 책임지겠다 해 가지고 서둘러 교육을 해서 이미 4천 명이 끝났습니다. 소련의 연방정부 핵심 요원들도 6백 명이 교육을 받았다구요. 5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교육을 받은 것입니다.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구요. 이런 교육을 함으로 말미암아 소련에 새로운 공산당이 들어서면서 해체 단계에 놓인 전환시기에 있어서의 레버런 문의 이름을 천년만년 그 역사에서 뽑아 낼 수 없는 찬양의 조건이 서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에 이 쿠데타가 벌어질 때에도 그 배후의 모든 인물들 빼 가지고 이것도 오래 안 갈 테니 자신을 갖고 배짱을 내밀라고 통고한 사람이 나입니다. 이번에도 쿠데타가 끝난 다음에 고르바초프한테 편지를 보냈더니 편지를 갖고 찾아간 사람한테 어서 읽으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편지 보내면 줄을 쳐 가면서 읽고 있는 것이 고르바초프라구요.

이러한 기반을 활용할 줄 모르는 조국이…. 이게 거짓말 같은 사실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나는 돈 보따리는 돌린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내에서는 공장을 팔아먹어야 되겠다, 국가에 기부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 공장에 관심 없습니다. 우리 과학기술이 어떤지 알아요? 대한민국이 중기를 만들려고 기술제휴 받기 위해 독일 정부에 허리 굽혀 빌어 가지고 소개받아 와 보니까 그곳이 바로 통일교 문총재 공장 중의 하나다 이거예요. 그놈의 대사관들, 경제 참사관들 전부 다 모가지 잘라야 한다구요. 세상에 그런 사람들을 중심삼고 나라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 그게 얼마나 수치예요? 그거 말도 못하는 것입니다.

내가 기술 평준화 때문에 선진국으로부터 `저 레버런 문 도둑놈이다!'라는 소리를 듣고, 미국 놈들한테서도 `레버런 문이 우리를 망치려 든다!'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기술을 평준화시켜서 남미에 기술을 전부 전수해 주게 되면 자기들이 그 동안 계획해 온 경제력, 정치력 3면을 중심삼고 착취해 가지고 장기적인 부흥기반을 연장시키려고 하는데, 기술 평준화를 시키면 그 모든 계획이 깨져 나가거든요. 그러니까 안된다고 야단이지요. 그래서 반대한 거라구요. 7년 동안 나를 두들겨 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