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집: 탄신일의 의의 1976년 02월 05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71 Search Speeches

왜 세상이 이해 못 하" 놀음을 해""가

그래서 이거 뭐예요? 뭐예요? (현수막을 보시면서 말씀하심)「부모님 탄신」 부모님 탄신, 뭐예요?「축하」 기념이지, 기념. 이렇게 보게 되면, 여러분 집에 부모 없어요? 지금 반대한 부모가 '아이쿠, 우리가 부모인데 뭐 레버런 문이 왜 부모야?','그건 가짜 부모고 나는 참부모다!' 이런다고 야단이라구요. 그 왜 가짜 부모냐? 보라구요. 세계가 어떤 것도 몰랐고, 하나님이 어떤 것도 몰랐고, 다 몰랐다구요. 통일교회 문선생을 통해서는 하나님이 어떤 것을 알고, 세계가 어떤 것을 알고, 인생이 어떤 것을 다 알았다구요.

그래 가지고 세상에서 사는 것보다도…. '요 통일교회서 살래, 너희 집에 가서 살래?' 하면 '아이고! 우리 집에서 안 살고, 통일교회에서 살겠소' 다 그렇게 됐다구요. 그런가, 안 그런가?「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으로 보든지 낫지요. 나은가요, 못한가요?「낫습니다」

자, 여러분 아버지 환갑날하고 선생님의 환갑날하고 딱 같은 날, 같은 시간이다 할 때는 선생님 환갑잔치에 먼저 갈래요, 어머니 아버지한테 갈래요?「선생님한데 가겠습니다」 어떻게 할래요?「선생님한테 가겠습니다」 세상 어머니 아버지한테 가지요?「아닙니다」그럼 어디 먼저 가겠어요?「선생님한테 가겠습니다」 그러니 욕 먹어도 싸지, 욕 먹어도 싸지. (웃음) 욕 먹어도 싸지. 이게 욕 먹게 돼 있다구, 욕 먹게 돼 있다구. 그 어머니, 아버지가 얼마나….

예를 들어 말하면 36가정, 여기 거룩하신, 통일교회에서 거룩하신 분들 이거 떡 아주 상좌에, 나보다 더 높은 의자에 떡 앉았다구요. (웃음) 이분네들 말이예요. 여보, 거 고개 숙이지 말고, 가만 있어, 이럴 때는 괜찮아, 웃고 있으면 된다구. 자, 이분네들 내가 결혼시킬 때, 참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있었다구요. 뭐 얘기만 해도 배통을 째고 웃고 할 일화가 참 많다구요.

자, 이 사람들이 결혼하는데 말이예요. 어머니 아버지는 천법에 의해 가지고 오면 안 된다고 했다구요. 인간 법으로, 인간 법으로 하면 그럴수 있어요? 아, 이거 남의 아들딸 딱 잡아다가 결혼식 하는데, 그 어머니 아버지가 시퍼렇게 살아 가지고 눈을 껌벅껌벅하고 바라보고 있는데 뻔히 알면서 의논 안 하고 결혼시킨다면 그거 뭐 뭐 뭐라고 할까요, 그거? 욕먹게 돼 있다구요, 욕먹게. 세상적으로 욕 안 하는 부모가 정신이 조금, 머리가 조금 모자란 사람이라구요. 이래 가지고 떡 밤낮 없이 패를 모아 가지고는 '절대 부모들한테 연락하지 마라' 이래 놓고 일주일 내에 전부 다 청첩장 찍게 해 가지고…. '오는 데는 전부 다 예복을 입고 와라', 거 오지 말라는 말이예요. '이러이러한 예복을 안 입고 오게 되면 못 들어온다' 했다구요.

자, 이거 부모가 아들 잔치하는 청첩장을 떡 보더니 기분 나쁘다는 거예요. '우리 자식, 우리 아들 청첩장을 누가 냈어?' 누가 내긴 누가 내? 문선생이 냈지요. 이게 주객이 전도 되었다구요. 이래 가지고 와 보니 '아이구 뭐 예복을 입고 와? 아들 잔치 때에 누가 오라 가라 해? 내 마음대로 하지!' 하지만, 잘 몰랐다는 거예요. 통일교회에서는 그거 안 돼! 그걸 몰랐다는 거예요.

그래서 양복을 쭉 빼 입고 와 가지고 '통일교회 어디야? 나 우리 아들딸 보러 왔어!' 해도 '못 들어간다. 못 들어간다'고 지키고 있으니 '왜 못 들어가?','왜 못 들어가기는, 공문 다 냈다고. 공문엔 예복 입고 온 사람 아니면 절대 못 들어간다고 했으니 입고 오라구요' 이러고서는 문을 잠그고, 주먹이 센 녀석들, 뭐 영감 하나가 달려들게 되면 슬쩍 하면 어디든지 다 날아가게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지키게 해 놨다구요.

이러니 이게 얼마나 부아가 났겠어요? 할 수 있어요? 할 수 없이 들어가기나 해야 될 텐데, 그래 가지고 할수없이…. 통일교회에 어떻게 하든지 머리 숙이게 만들기 위한 놀음이예요. 그러니까 예복을 입기 위해선 할 수 없이 빌려야지요. 거기 들어가기는 해야지, 시간은 점점 더 가지 하니까 팔방으로 뛰어다니면서 '아이고 아버님, 며느리…' 아, 이거 잔치할 적에 잔치 석상에 나타나려니 시아버지가 어디 있고, 어머니 아버지가 어디 있어요. 할 수 없이 예복을 빌려야겠는데, 예복을 누가 빌려 주나. 나 거 잊혀지지도 않아요. 곽정환이 장인이 말이야, 자기는 뭐 무슨 사범학교 교장이라고…. 사범학교 교장을 문선생이 알아요? (웃음) 사범학교 교장 같은 사람한테 사정할 것 같으면 내가 이런 놀음 하지를 않지요.

그러니 자기 아들하고 의논 딱 해 가지고 마음 변해 벼락같이 해 가지고 들어 왔어요, 다 보고 있는데. 그거 체면이 있으니까 말이예요. 벌써 체통이 그러니 우리들 욕하려고 해도 그럴 수 없거든요. 교회를 나가는 걸 자기들이 반대 못 했으니 그건 낙방이니까 도리적으로 못 한다는 거라구요. 이제 와서 결혼식장에 눈치를 보고 암만 반대했댔자 결혼식 하게 돼 있지, 자기 반대한다고 풍세가 안 하게 안 돼 있거든요. 이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내가 다 봤다구요. 할 수 없이 곽서방 웨딩마치 하고 나오고 그 다음에 아무개 아무개 죽 나오는데, 나를 보고…. (웃음) 얼마나 분하면 욕을 했겠나요? 욕을 해요, 욕.

세상에 이런 놀음 해서 내가 땡전 한푼 이익 난게 뭐 있어요? 자, 이거 내가 왜 이런 놀음 해야 되느냐 이거예요? 나도 딱하고 그 사람도 딱하다구요. (웃음) 자, 그 사람 딱하고 나 딱한 것보다 하나님이 더 딱한 입장인데도 이런 일을 하라니까 할 수 없지 않느냐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다 딱한 사정인데, 하나님이 우리보다도 더 딱하니까 이런 놀음 안 할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러면 나는 하나님을 위해서 이런 딱 한 사정을 겪어야 되는데, 그들은 자기를 위해서 딱한 사정을 겪는다는 거예요. 어떤 사람이 망하느냐? 그들은 망하더라도, 나는 안 망한다 이거예요. 이해돼요?「예」

그렇기 때문에 세상이 이해 못 하는 놀음을 하면서도 배짱 있게, 자신 있게 세상에서…. 그래 거 남의 아들들 데려다가 결혼시켜 가지고 까불어 놓고 말이예요, 그리고 새로운 종자 편성을 하기 위해 '날 닮아라! 날 닮아라' 하고 있다구요. 그래서 내가 이 36가정을…. 죽어도 이제는 통일교회 동산에 가 묻히겠다고 하지, 자기네 종중산(宗中山)에 안 묻힌다는 거예요. 어때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웃음) 이거 보라구요. 그러니까 미쳤다구요. 미쳤다구. 자, 그런 놀음을 지금까지…. 이런 놀음을 왜 해야 되느냐 이거예요. 세상에 나와 가지고 반대받고 싶은 사람 어디 있어요?

자, 문선생 눈을 보라구요, 눈. 아주 예리한 판단력을 가진 사람이라구요. 문 안에 들어서면 벌써 척 예감으로 안다구요. 좋은 보고인지 나쁜 보고인지 이건 앉아 가지고 다 안다구요. 문을 열고 들어오면 척 벌써 '아, 좋은 보고로구나' 그거 안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문만 열면 벌써 그런 예감이 온다구요. 그런 사람이 인간의 도리를 몰라서 이런 놀음 할까요? 알다보니 인간의 도리를 넘어서 천리의 도리를 알기 때문에 이런 놀음을 한다는 거예요. 이것을 세상이 모르기 때문에 반대하는 거라구요.

요즘에 와 가지고 말이예요. 1차, 2차…. 지금 몇 차까지 했나요, 지금 8차까지 했나요? 합동결혼식, 이젠 뭐 '통일교회 들어가게 되면 규례적으로 합동결혼식 하는 것이다'라고 완전히 전통으로 세워졌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젠 뭐 몇 해 전부터 결혼식 하게 되면 부모들이 전부다' 아, 문선생님, 우리 아들 좋은 색시 얻어 주소'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지금 사실로 됐다구요. 좋은 며느리, 색시 얻어 주고 뭐 어떻고 어떻고, 이렇게 수작하는 걸 보면 세상이 그 만큼 달라졌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뭐 합동결혼식 일년에 열두 번 하더라도 반대할 사람 없을 단계에 들어 왔다구요. 그렇게 됐지요?「예」 그게 그렇게 어려운 거라구요.

이제 미국에서도 한동안 반대했던 부모들이, 어머니 아버지 말은 안 듣지만 동양에서 온 문 아무개 말 들으니, 이 양키들이 말이예요. 4백 년동안 그래도 세계의 주도 국가로서 일등 국민이요, 주체적인 사상을 갖고 그 나라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똑똑한 부모들인데도 불구하고 그 아들딸들이 전부 다 동양 사람, 한국에서 온 아무것도 아닌 이런 사람 앞에 가 가지고 종노릇 하려고 하니 기분 나쁜 거라구요. 자식 있는 입장에서 기분 나쁘면 나빴지, 하나님 기분 나쁘게 하면 안 되는 거예요. 안 그래요?

미국 2억 4천만 국민이 기분 나쁘더라도 하나님이 기분 나쁘지 않고 좋아하면 나는 당연히 눈을 감고라도 그런 것 다 할 겁니다. 욕 바가지를 퍼붓고, 매 바가지를 퍼붓더라도 그 식을 한다, 이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거 됐나요, 안 됐나요?「됐습니다」 매를 맞으면서도 아프다는 얘기 않고 허허 웃으면서 나는 결혼시켜 줄 겁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있으면 문 아무개 편을 드는 거예요. 알겠어요? 알겠나, 이 사내 녀석들아? 좀 물러 앉으라고, 내가 이제 아주…. 좀 물러 앉으라구. 또 맞으려고 그래? (웃음) 좀 물러 앉으라구. 알겠어요, 모르겠어요?「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