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집: 양키 스타디움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 1975년 09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74 Search Speeches

기성교회와 하나되기 위해서" 격파'전이 아니라 조"'전을 해야

자 그러면, 제일 상대인 기성교회를 요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 것이냐? 기성교회에 돈이 없으면 레버런 문이 벌어서 대줘야 되겠다구요. 기성교회를 요리하기 위해서는 내가 돈을 벌어서 대준다 이거예요. 만일 교인이 없으면 우리 교인을 보내 준다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은 공적 목적을 위해서는 그럴 수 있는 사람이다' 그렇게 되면 금방 다 우리 편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말을 나 혼자 하지만, 여러분은 기분 나쁘지 않지요? 기분 좋다고 할 수 있어요?「예」 죽어도 예야?「예」 좋아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기성교회를 요리할 수 있다 하는 자신감을 가져야 됩니다.

그 사람들이 필요한 것을 내가 빨리 가져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학교가 있으면 그보다 더 좋은 학교를 만들고, 젊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자동차가 있으면 그보다 더 좋은 차를 가져야 되고, 비행기가 있으면 그보다 더 좋은 비행기를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 사람들이 가진 것보다 더 좋은 것을 가져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가지고 있으면, 가라고 해도 온다구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작전이 기성교회 앞에 감동적인 역할을 해 가지고 그 사람들이 절박할 때, 우리가 '이러한 위기일발에 절실히 필요한 청년들이다. 전체의 기성교인을 버리더라도 통일교회의 한 사람을 더 필요로 한다'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만 되는 날에는 문제되는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전도할 때 통일교회 교인이 되라, 통일교회 교리가 좋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하고 미국을 위해서 우리가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해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기성교회 목사들이 우리가 돈을 벌어도 그 목적을 위해서, 노력을 하는 것도 그 목적을 위해서 한다는 것을 알게 될 때는…. 목사들에게 '당신도 미국을 위하고, 하나님의 뜻을 위하고, 세계를 위해서 공직생활을 했습니까?' 하고 묻게 된다면, 그 목사는 우리하고 다르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한다구요.

인간 생활에 있어서 지금 제일 문제되는 것은 뭐냐 돈이 문제입니다. 돈을 어떻게 쓰느냐, 돈을 무엇 때문에 버느냐 이거예요. 전체를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세계와 나라를 위해서 움직인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 누구나 감동합니다. 목사가 교회에서 월급을 받는 것은 누구 때문에 받느냐 이거예요. 교회 때문에 받느냐, 하나님 때문에 받느냐, 나라 때문에 받느냐, 자기가 먹고 살기 위해서…. 그것을 비교하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월급 많이 주는 데를 찾아다니면, 그것이 뜻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는 거예요? 월급을 위한 거지. 그건 대번에 비판을 받게 됩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월급으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필요하면 월급을 적게 받더라도 자기 자신이 노동을 해서라도 보충한다는 이런 사상을 갖고 있다고 대번에 침을 놓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레버런 문은 여러분과 같지 않다고 해서 반대할는지 모르지만, '레버런 문은 혼자 노동도 하고 별의별 일을 다해 가지고 자력으로 교회를 건설하고, 교회를 협조하고, 교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우리들도 그런 사상을 받아 가지고 그런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것이다' 하면서 한 침 놓는 거예요. 교인들이나 우리 젊은 사람들을 대해서 흠잡을 데가 없고, 두고 보면 볼수록 더 빛나고 더 가치가 있고 더 필요하다 하게 되면, 우리가 세계에 다리를 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자라면 목사 사모님하고 빨리 친하고 목사 딸하고 빨리 친해라 이거예요. 그렇다고 찾아가긴 뭘 찾아가요. 여자들은 시장에 갈 것이고, 딸은 학교에 갈 터인데…. 아침에 출근하고, 학교 가는 시간을 다 조사해 그 가는 길 가운데 서 가지고 5분 이내에 전부 다 만나서 인사하는 거예요. 한 번 인사하고, 두 번 인사하고…. 그렇게 작전을 짜는 거라구요. 인연을 맺게 하는 것입니다.

아침에 가더라도 발을 밟고는 사과하는 거예요. (웃음) 미안하다고 하면서 먼저 타시겠느냐고 하고, 어디 가시느냐고 하고, 집까지 태워다 주기도 하고, 미안하기 때문에 지나가다 한번 인사하러 왔다고 집에도 찾아가는 거예요. 그러면 오지 말라고 그러겠어요? 그만두라고 그러겠어요? (웃음) 그다음에는 점심때나 저녁때에 가서 저녁 한번 같이 먹자고 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되는 거라구요. 그러면 친해지지 별수 있어요.

그런데 우리 젊은 녀석들이 나간 지 일년이 되었는데도 겨우 몇 사람을 데려오는 거예요. 이런 걸 보면 '야 이 녀석아 죽어라' 하고 싶다구요.

전도 나가서 일년이나 되었는데 겨우 몇 사람 데려와 세월만 보내고 말이예요. 머리가 그렇게 안 돌아요? 그런 일을 잘해야 돼요. 한 사람을 대해서도 계획적인 작전을 세워야 됩니다. 그런 면에 있어서 우리는 그 사람들보다도, 평면적인 머리를 쓰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인 머리를 써 가지고, 내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내가 요리할 수 있다는 주체성을 지녀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기성교회 목사 찾아가기 싫지요? 왜? 반대하니까. 그러나 그걸 재미로 알라는 거예요. 그래 목사하고 가까이 하면, 여러분이 똑똑하고 진실한 때는 자기 아들딸보다도 통일교회 교인이지만, 자연히 전화로 불러 가지고 일을 맡기는 거라구요. 다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전부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정상적이 아니지 않느냐? 아닙니다. 그게 정상입니다. 여러분이 밥을 먹었는데 소화가 안 될 때 소화약을 먹는 것이 정상적이예요, 안 먹는 게 정상적이예요? 안 먹는 게 정상적이 아니라구요, 왜 약을 먹어요? 왜 약을 먹느냐? 그것은 협조를 받아 소화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소화가 안 되기 때문에 약을 먹는 거와 마찬가지로, 내가 어떤 대상을 소화하기 위해서 작전을 하는 것입니다. 그걸 취미로 하라는 거예요, 재미로.

여러분이 그런 훈련이 되어 있으면 전도하는 것은 앞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척 보면 벌써 안다구요. 저 사람이 무슨 말을 할 것이다, 요런 말을 할 것이다 하는 것을 다 안다구요. 그래서 그 교회에 돈이 필요하면 여러분이 돈을 벌어서 주고, 젊은 사람이 필요하면 젊은 사람 대신 일해 주고, 그다음엔 교회를 부흥시키는 데 협조도 해주면, 기성교회 목사들은 입을 벌리고 '아, 아!'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어렵고 제일 슬프고 후퇴할 수밖에 없는 기성교회 현재의 입장에서 새로이 부흥시켜서 끌고 나갈 수 있는 희망만 주면, 그들은 자연히….

그들은 내려가면 우리는 올라가고, 근본적으로 달라야 한다 이거예요. 그들이 쉬게 되면 우린 더 일해야 되고, 그들이 먹고 자게 되면 우린 깨어서 일해야 된다 이겁니다. 그들이 싫어하는 것을 우리는 빨리빨리 해야 합니다. 기성교회가 통일교회를 제일 싫어해요. 그러니 기성교회 목사를 찾아가 가지고 제일 싫어하는 우리를 제일 좋아하게끔 만들어 놓으면, 그들은 반드시 우리편으로 기울어질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지금 목사들을 데려다가 전부 다 먹여 주며 수련시키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가 있으면 그들의 교인들보다 통일교회 교인들이 도와줄 수 있다는 운동을 합니다. 우리 작전은 이와 같이 격파 작전이 아니라 조화의 작전입니다. 이런 조화의 작전을 하는 데 있어서 여러분들이 기수가 되어 주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