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집: 중심 가정 1980년 10월 2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98 Search Speeches

진정한 자유인

그러면 통일교회 가정 가운데에서 36가정이 그렇지 못하고, 72가정이 그렇지 못하고, 120가정이 그렇지 못하고, 430가정이 그렇지 못하면 430가정 이후엔 뭔가요? 777가정이지요. 777가정이예요? 뭐 777가정이예요? 777가정은 쓰리 세븐이라구요. 쓰리 세븐이라고 해 가지고 '쓰리 세븐은 세계가 좋아하는 것이고, 소생·장성·완성의 3단계로서 21년에 해당하는 것이고, 7수에 3대 단계를 가한 아주 최고 완성수다' 이렇게 생각 하고 있지요? 싸움은 싸움대로 같이하고, 욕심은 욕심대로 그대로 품고 있고, 뜻을 중심삼고 전부 다 등한시하면서 이름만 팔아먹고 살려고 하는 거예요, 지금.

그래 777가정의 자랑이 뭐예요? 여기 트럭 운전수가 누구예요? 트럭 운전하는 사람은 손들어 봐요. 없어요? 그러면 배 타는 사람 손들어 봐요. 배타고 저 남지나해에 나가 가지고 고기잡이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그게 더 훌륭하다구요, 트럭 운전하는 게. 남들은 다 자는데도 팔도강산을 종횡으로 달릴 수 있는 트럭 운전수를 나 참 좋아한다구요. 트럭 운전수는 24시간 통행금지가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그게 얼마나 자유롭고, 평화스러워요? 얼마나 통일되었어요? 그런 것 생각 안 해봤어요?

자, 트럭 운전을 하다가 트럭을 세워 놓고 주위에 있는 동네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 방범대원이 보고서 '도둑놈 잡아라! 거기에 누구야?' 하면 '예, 나요', '나가 누구야?', '트럭 운전수' 하면서 유유히…. (웃음) 그게 얼마나 멋져요? 자유로이 24시간 팔도강산을 무대로 해 가지고 밤이건 낮이건 돌아다니더라도 방범대원이 눈을 뜨고 입을 벌리고도 가만히 꼼짝못하고 '가소!' 하는 거예요. 그거 얼마나 해방적이예요. 해방의 왕자가 아닐 수 없다구요.

그래 그런 것을 생각해 봤어요? 여기 젊은이들은 자기 만족에 의해 가지고 있으니 말이예요. '아이구, 교구장은 되어야지, 교역장은 되어야지' 하는데, 따분한 교역장보다는 트럭을 타고 남이 몇 십만 원을 벌면 백 만원쯤 벌어 가지고 삼분의 일이 아니고 삼분의 이 이상을 도와주면 그것이 지구장보다 낫고 교역장보다도 낫다면 낫다구요. 그런 의미에서 내가 그런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찬양한다구요.

그다음에 밤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패들이 누군가요? 밤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패가 어떤 패예요? 「도둑놈」 그다음에는? 도둑놈밖에 모르는구만, (웃음) 「경찰관」 경찰관. 경찰관이 뭐가 좋으냐? 그 도시의 시민이 밤에 잘 때 어려움이 있을까봐 보호하기 위해서 밤을 새우면서 이 골목 저 골목 감시하는 것은 그거 거룩한 것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야간통행금지가 그 사람들에게는 적용 안 돼요. 그거 맞지요?

트럭 운전수는 말이예요, 그 나라의 산업 원자재를 운반하는데 시간을 다투는 긴박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24시간 다닐 수 있어야 된다구요. 나라의 운명을 걸고 거기에 대비적인 입장에 서서 움직이는 패다 이거예요. 경찰들은 국가의 운명과 백성의 생명을 책임지고 달리는 사람들이라구요.

또, 그다음엔 어떤 사람이예요? 24시간 통행금지에 적용 안 받는 사람들은 누구예요?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구요. 교회 안에서 새벽기도, 밤새워 철야기도를 하는 사람들이다 이거예요. 그것은 나가 다닐 필요가 없으니까. (웃음) 직장이 그것이니까. 하나님과 대자연과 종교인이 24시간 앉아 가지고 있는데 누가 와서 뭐라고 할 거예요? 경찰관이 뭐라고 해요, 누가와서 뭐라고 해요? 마음대로예요.

그것이 통일교회 패들이 제일 좋아하는 일들이예요, 제일 싫어하는 일들이예요? 여러분들 남편이 트럭 운전수 되는 걸 원해요? 선생님이 만약에 본래 태어나기를 트럭 만드는 동네에서 났고, 좋아하기를 트럭을 좋아한다고 하자구요. 왜? 그것은 웅장하거든요. 가더라도 '와앙' 하는 게 택시의 소리보다 지독하다구요. '왕창왕창' 한다구요. 그거 남자답지요. 그래서 선생님은 트럭만 좋아하고 어디 가면 트럭만 타고 다닌다 할 때, 여러분들 트럭 운전수 한번 돼고 싶어요, 안 되고 싶어요? 「되고 싶습니다」 여자도 되고 싶어요? 「예」 이것들 욕심은 많구만. 그렇다는 거예요.

선생님이 타고 다닌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타고 다닌다는 거예요. 뜻을 실어 가지고 달리라는 거예요. '팔도강산 달리는 길이 모자라니 이북을 향해 달리겠습니다. 하나님! 길을 만드소?' 그러면 '오냐, 달려 봐라! 삼팔선을 넘어라!' 한다구요. 그때 달리면 삼팔선을 넘어가더라도 파수병이 다 졸아 버린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런 거예요. 그리고 삼팔선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은 고향에도 갔다 올 수 있다는 거예요, 트럭을 타고. 그 얼마나 멋져요. 그거 생각하기에 달린 거예요, 생각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