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9집: 잘살아 보자 1989년 04월 02일, 미국 뉴욕 Page #159 Search Speeches

몸 마음이 살고 싶어하" 삶

세상 이치가, 전부 다 그 상대적 관계를 갖추어 가지고 조화를 이루는데 있어서 좋다 하는 것이 나오는 것입니다. 요걸 알아야 돼요.

여러분들 마음 갖고 있지요, 마음? 마음 갖고 있어요? 「예」 그 마음이 어디 가 살려고 그래요? 마음이 어디 가 살려고 그래요? 마음 따라가 보라구요, 어디 가 살려고 하나. 「참부모님한테…」 뭐 이놈들! 서양 녀석들 간사하게 발라맞출 줄 알아요? (웃음) 마음이 어디 가 살려고 그러느냐? 나한테서 살려고 해요, 나라 가운데서 살려고 해요, 우주 가운데 가서 살려고 해요? 어디예요? 「우주 가운데서요」 우주 가운데서 살려고 해요?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거 맞아요? 난 모르겠어요. 여러분을 시험해서 가르쳐 주려고 해요. 사실이예요? 「예」 누가 그렇게 정했어요?

마음보고 '너 어디에 가 살고 싶어?' 하면 '어디 살고 싶긴? 레버런 문 마음 가운데 천년 만년 살고 싶지' 하는 게 아닙니다. 이놈의 마음은 궁전에 가서 살려고 하고 말이예요, 높은 데, 제일 좋은 데 가서 살려고 그래요. 그러면 그렇게 되겠나요? 상대적인 몸뚱이가 있어요, 몸뚱이가. 몸뚱이는 땅에서 살려고 해요, 땅에서. 올라가지 않고 자기 둥지, 여기서만 살려고 그런다구요.

그래, 마음이 말이예요, 몸뚱이 떠나서 혼자 살아야 되겠나요, 몸뚱이하고 같이 살아야 되겠나요? (웃음) 올라가려면 사다리를 놓아야 돼요. 사다리를 만들어야 된다구요. 사다리를 놔야 돼요. 몸뚱이는 뭐 그렇게 고달픈 것 싫어하거든. 그렇지 않아요?

자, 여러분, 내가 마음이 좋아한다고 미국 사람 앞에 전부 다 백 불씩 나눠 줬다고 합시다. 천 불, 1억 불씩 다 나눠 줬다 하더라도 그 나눠 주는 것이 끝나면 말이예요, 마음이 '아이 좋다! 됐다!' 하겠어요? 안그래요. '야, 이 녀석아! 또 해라. 또 해! 남미에도 하고, 아시아에도 하고, 흑인에게도 하고 전부 다 해라. 그다음에 영계가 있으면 영계까지 해라. 해라! 해라!' 그런다는 거예요. 마음은 또 그런 생각 있잖아요? 거 어떡할 테예요? 어느 게 잘사는 거예요? '영원히 줄 수 있는 입장이면 영원히 줘라' 그런 게 잘사는 거예요?

그게 뭐예요? 그게 뭐예요, 그게? 잘사는 거예요, 그게? 얼마나 고달파요? (웃음) 그러니까 몸뚱이가 달려 가지고 그렇게 가지 못하게, 그렇게 주지 못하게 브레이크를 걸어야 된다 이겁니다. 이렇게 볼 때 그 모든 것이 혼자만으로는 안 되어 있다 이겁니다. 안팎으로 되어 있다 하는 걸 알아야 됩니다. 세상 이치는 안팎으로 되어 있다 이겁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