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집: 때와 사명 1969년 08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0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위대성

사람이 일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어느 때냐 하면, 태어날 때, 결혼할 때, 죽을 때입니다. 그러면 날 때는 어떻게 나야 하느냐? 잘 태어나야 됩니다. 우리 통일교회로 말하면 심정의 인연을 중심삼고 태어나야 됩니다. 그 다음에는 결혼할 때입니다. 결혼이란 살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즉 사위기대를 이루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우주의 공법을 지구상에 세워 놓아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인간의 뜻이 이루어 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우주의 법도가 지향하는 내용을 갖추고 그 형태를 갖추기 위한 것이 가정입니다.

가정은 작은 사회에 입각한 작은 국가입니다. 작은 국가요, 작은 세계요, 작은 천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을 떠나 가지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정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위대하다는 것입니다.

성경 66권의 말씀이 흩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으로써 정립되느냐면 축복이라는 말로써 정립되는 것입니다. 성경 66권을 다 풀어서 살펴보면 축복받은 승리의 부부 앞에 전부 합리화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소원은 가정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못나서 이루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소원하시던 가정은 천운을 중심삼고 우주적인 기준 앞에 설 수 있는 사위기대를 갖추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오늘날 이 사회에 구성되어 있는 사위기대와는 다른 것입니다. 이렇듯 인간 세상은 사탄을 중심하여 어차피 제거되어야 할 사위기대를 갖춘 가정의 기반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 기반은 언젠가 반드시 주님 앞에 부딪히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되겠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방향이 다른 사위기대를 하나님을 중심한 방향으로 맞추어 거기에 평행선의 입장에 설 수 있는 새로운 가정 사회 국가 세계를 만드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때를 안다 하더라도 그때가 맞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천국 백성이 되기 위한 공식입니다.

그런데 자칫 잘못하다가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참담한 현상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때 가서는 누구도 원망할 수 없습니다. 최후에는 이런 문제가 벌어지게 됩니다. 그때는 전후, 좌우가 전부다 반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여기에 있으면서 약 일년 반쯤 그 문제를 가지고 싸워 나오는 것입니다.

원리로 보면 이렇게 해야 할 텐데 사람들이 받아들이기를 반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즉, 원리는 이런데 받아들이는 것은 상대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내가 볼 때는 오른쪽인데 상대방이 볼 때에는 왼쪽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상대쪽에서 주장할 때는 왼쪽이 오른쪽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도의 세계에 접근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그런 입장에서 어떻게 그것을 가릴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런 문제를 중심삼고 어떤 원리로 남아져야 되느냐? 그래서 우리통일교회가 우리의 이념을 중심삼고 넘어가는 시대에 있어서 세계 앞에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