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집: 하나님의 생각과 나 1990년 01월 0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8 Search Speeches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은 악한 편- 서게 마련

종교도 말이예요, 종교도 독재성이 많은 카리스마적인 교주를 타도해요. `그런 데는 통일교회 문총재가 넘버원이다' 그러고 있더라구요. (웃음) 안 그래요? 일본놈도 잡아다가 시켜 먹고 말이예요. 일본 사람을 놈이라고 한다고 나빠하지 말아요. 놈을 넘어가야 님이 생기는 거예요. 고개를 넘어가야 돼요. (웃음) 넘나든다고 놈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해석하기 나름이지요. 나는 그런 의미에서 일본놈, 독일놈, 미국놈 그래요. 기독교인은 뭐예요? 그건 놈축에도 못 끼어요. 꾼, 기독교꾼. 그거 예수쟁이놈이라고 그래요? 예수쟁이꾼이라고 그러지. 꾼 얘기하다가는 시간이 많이 가겠기 때문에 그만두자구요.

이렇게 볼 때에,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앞으로 자기 잘났다고 하고 독재성이 좋다고 하는 사람,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은 선한 편에 서게 마련이예요, 악한 편에 서게 마련이예요? 「악한 편에 서게 마련입니다」 왜? 교만한 사람 좋아하는 사람 손 들어 봐요. `우리 할아버지는 카이제르처럼 팔자 수염을 해 가지고 그 수염도 기분 나쁘지만 고약한 성격이야. 자기 제일주의야' 그러면서 좋아하는 손자, 며느리가 있어요? 여편네까지 푸푸푸 한다구요. 팔자 수염이 원형 수염이 되어야 될 텐데…. 눈도 이렇게 생기지 않았어요? 요거 요 금도 요렇게 되지 않았어요?

그래, 그런 것 다 싫어하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수염을 빡빡 깎으라고 했어요. 내가 원형 수염을 기를 때는 다 수염을 기르지요. 그거 한번 그렇게 기르고 싶지 않아요? 이렇게 쓱 해서…. 늙으면 말이예요, 흰 수염이 나는데 참 멋지다구요. 쓱 이렇게 하면 그거 얼마나 근사해요?

윤박사 수염 한번 길러 보게 했으면 좋겠다. (웃음) 내가 기르라면 기르겠지 뭐. 내가 얼마나 독재자게. 기를 거야, 안 기를 거야? (웃음) 기를 거야, 안 기를 거야? 「기르겠습니다」 작은 소리로 `기를 거야, 안 기를 거야?' 할 때는 이러더니, 큰소리로 `기를 거야, 안 기를 거야?' 이러니까 `기르겠습니다' 이러고 있어. (웃음) 그러니까 인간 세상에는 말이예요, 바로잡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해요. (웃음) 방망이가 필요하다구요.

자, 이거 하나님 찾아가기가 힘들구만. 이렇게 생각할 때 좋은 것이 뭐예요?

방안에 있는 앵무새가 말이예요, 내가 저 이스트 가든에 있을 때인데, 요놈의 앵무새가…. 앵무새가 아니지요. 거 무슨 새인가? 사랑새, 잉꼬 한 쌍이 있다구요. 주둥이를 이렇게 물고 가만히만 있어도 얼마나 재미있겠나요? 그런데 이건 물고는 이러고 이러고 또 이러고…. (웃음) 그러면서 눈이 삥삥 돌아요. 이렇게 돌고 이렇게 왔다가 이렇게 갔다가 이러면서 좋아하는 거예요. `저게 왜 저럴까? 가만히 물고 있으면 그만일 텐데. 에너지 소모되고 저거 왜 저럴까?' 하고 생각했어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붙들고 가만히 딱 서 있으면 얼마나 좋아요? 똑바로 보고 말이예요. 요즘에 무슨 춤? 무슨 춤? 들썩춤. 들썩코, 들썩춤. 디스코가 들썩들썩하잖아요? (웃음)

그래, 뭐가 선이예요? 잉꼬가 혼자 얌전하게 앉아 있는 것이 선이다! 맞았어요? 아니면 둘이 입을 물고 그저 틀어대고 짹짹거리고 비틀어 대는 게 선이다! 어떤 거예요? 「둘째 번입니다」 둘째 번이? 「예」 쌍것들. (웃음)

쌍것이라는 것은 뭐냐? 원칙에 어긋나면 쌍것이라고 그러지요? 조금 약하게 발음하면 상(上)것들! (웃음) 상것들이 모여서 쌍(雙)것이 되어 가지고는 남자 여자 부처(夫妻)가 생기는 거예요. 부처에 대해서 쌍것이라 그래요? 쌍은 쌍인데 뭐예요? 부처끼리 둘이 좋아하고 입맞추고 뭐 별의별 짓 다 하는 건 상것이라고 하고, 아무하고나 서로 이마 맞대고 좋아하고 이러면 쌍것이고…. 어떤 게 참이예요? 어떤 게 참이예요? 아침 저녁 떨어졌다 붙었다 동서남북으로 뛰어 돌아다니면서 그저 이마를 맞대고 좋아하는 것이 쌍것이예요, 한번 작정했으면 영원히 붙들고 좋아하는 게 쌍것이예요? 어떤 거예요? 첫번 것이 쌍것이예요, 나중 것이 쌍것이예요? 아, 이거 국민학교 학생도 안 되는 모양이구만. (웃음)

듣기 싫으면 그만두자구요. 「아닙니다」 1990년도 첫날부터 내가 기분 나쁘게 보따리 싸면 통일교회 교인들은 10년 동안 가슴이 알알할걸? 그만두자구? 「아닙니다」 나 슬리퍼 벗을 거야. (웃음) 왜 대답을 안 해? 어느 거야? 첫번 것이 쌍것이야, 둘째 번이 쌍것이야? 둘째 번이 상것이고, 첫번째가 쌍것이라구요.

그러면 쌍년 쌍놈이 많아요, 상년 상놈이 많아요? 어떤 게 많아요? 이런 쌍년 쌍놈이라는 말은 생겨났지만, 상년 상놈이라는 말은 이름조차 없어요. 그런 말 들어 봤어요? 상년 상놈 그 이름조차 없어요. 이름조차 없다는 것은 그런 것이 없다는 거와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그러면 세상살이가 쌍놈들이 사는 세상이니 상놈 될 수 있는 사람들은 못 사는 세상이다 이거예요. 상놈들이 없는데 하나님이 나타날 수 있다! 「없다」 있다, 이 쌍것들아! 「없습니다」 알긴 아는구만. 없다! 「예」 거 기분 좋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