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1집: 제주도 개발 계획 1998년 03월 17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262 Search Speeches

낚시질이 사-과 -결되어야

내가 코디악에 가 가지고도 전부 킹 새먼(king salmon) 개척을 다 해 줬다구요. 이놈의 자식들, 배 타고 1시간 그걸 전부 다 무서워서 나가지 못하고 있드라구요. 가면 죽는다고 해서 그러고 있었는데 죽을 게 뭐예요? 죽어 보았느냐 이거예요. 죽어 보고 죽는다고 말해야지 말이에요. 그러고 앉아 있더라구요. 고기들이 전부 다 동네방네 사람이 우글우글 하는데 왜 찾아와요? 그것이 안 찾아오는 거예요. 코디악 주변에서 80킬로그램 짜리 두 마리밖에 못 잡았다는 거예요. 그것 가까운 데, 주변에서 잡으니 말이에요. 먼 바다에 나가야지요.

그러니까 우리는 수 백 마리 잡았다구요. 그래서 코디악의 큰 하루 배들이 전부 다 아주 뭐 문제가 생긴 거예요. 그러니까 고기들이 사람보다 낫다구요. 고기는 조용한 데 있는 거예요. 그러니 뱃소리 내고 뭐 시끄럽게 음악 틀고 그러는 녀석들은 미친 녀석들이라구요. 자기들 사촌보다도 나은 것이 고기인데 말이에요. 벌써 물길이 흐르는데 소리만 다르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거예요. 얼마나 센스티브(sensitive;민감한)한지 모른다구요 그 조그만 고기들이 살려고 얼마나 신경을 쓰겠는가 생각해 보라구요. 주변에 원수들이 얼마나 많아요? 큰놈들이 훌떡 삼키면 어떻게 하겠어요? 그러니 얼마나 신경 쓰겠나? 그러니까 물결이 달라도 그걸 아는 거라구요.

잉어 같은 것도 말이에요. 잉어 같은 것을 우리 한강 같은 데 가서 낚시를 하려면 말이에요. 밑감 주고 있어도 하루에 못 잡아요. 사흘은 걸려야 돼요, 사흘. 밑감을 맛있게 냄새 좋게 해 가지고, 깻묵을 해 가지고 별의별 전부 다 냄새를 좋게 해 가지고 종일 넣어 놔도 절대 안 먹어요. 하루가 가더라도 안 먹는다는 거예요. 이게 하루 지나고 이틀 되고 나서 이 밑감으로 와서 꼬리를 치고 딸랑하는 거예요. 꼬리 쳐 가지고 아침에 했으면 저녁까지 안 물어요. 가만히 그렇게 건드려 봐 가지고 그것이 틀림없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할 때 먹기 시작하지 그것이 조금만 달라도 안 된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손질하면 안 된다구요. 그냥 놔 둬야 된다구요. 이것이 사흘이 되어야 먹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러니 배가 이렇게 떴다 하면 소리가 얼마나 큰지 난동한다는 거예요. 조그만 고기들은 전부 다 배 밑창에 들어오지만 큰 고기들은 도망간다구요. 낚시 다니는 사람들이 조그만 고기 잡겠다는 사람이 있어요? (웃으심) 큰 고기 잡으려고 하지요. 될 수 있는 대로 배에서 멀리 해야 돼요. 우레기 같은 건 그 밑창에 박혀 가지고 그늘 아래 살기 때문에 그렇지만 말이에요. 빛이 없는 데서 살던 것이 습관이 돼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하니까 밑창에 있지 움직이는 고기는 절대 조금만 진동돼도 도망하게 돼 있다구요.

그래서 어저께 내가 한번 돌고, 섬이라는 섬은 전부 답사를 하려고 생각했다구요. 죽 해서 전부 다 해서 섬이 몇 개인지 위도로부터 그 다음에 무슨 뭐?「자귀도입니다.」자귀도, 또 그리고 무슨 양도?「비양도요.」비양도.「가파도, 마라도.」섬 가까운 데 고기가 있는 거예요. 딴 데 갈 필요 없어요. 섬도 사람 많이 가는 데 말고, 사람 많이 안 가는 데 있는 거예요.

이런 것이 전부 다 맨 마라도?「예, 마라도입니다.」맨 남단 말이에요.「예, 마라도입니다.」마라도. 그래, 거기 가려고 원 호프 가지고 우리는…. 비 맞으면 비옷 입으면 되는 거예요. 물 뿌린다고 싫다고 하면 그것은 벌써 어부 못 하는 거예요. 이제 여기서 하게 된다면 말이에요. 남들 전부 다 주낙을 하면 주낙을 해요. 여기서 가르쳐 줘 가지고 주낙 할 수 있게끔 남미 데려가려고 그런다구요.

여기서 뭐 고기 잡으려고 그러지 않아요. 남미 데려가 가지고 전부 다 많이 다녀봐야 물결 따라 가지고 고기가 움직이는 것을 다 아는 거라구요. 바다도 마찬가지예요. 환경도 마찬가지거든요. 이 주류가 있고, 전부 다 바다에 도표가 있다구요. 바다에 해류가 흐르는 것을 전부 다 알아야 됩니다. 같은 환경이면 고기들은 거기에 모이는 거라구요.

남미에 남극도 말이에요. 이제 우리가 6월에 크릴새우 잡으려고 떠나는데 남극에 가서 큰 낚시질도 하고 다 그러려면 준비해야 된다구요. 낚시질하는 것이 지금 사업, 비즈니스 하기 위한 연구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야 돼요. 낚시질하는 것이 취미라고 하면 취미라는 것이 뭐예요? 그것이 사업과 연결되어야 된다구요. 놀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구요. 그렇다구요. 선생님이 낚시질 한 것은 전부 다 사업가, 지금까지 해양사업을 해서 세계적인 의미에서 내가 유명하게 됐다구요. 미국에서는 내 이름이 유명해요. 미국에 있어서 해양사업을 개척하는 데 공을 세운 거라구요. 사실이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