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8집: 우리는 통일주의자다 1987년 09월 2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49 Search Speeches

통일적·공통적인 길을 가지 않으면 이상세계" 형성할 수 -어

이런 얘기 하다가 벌써 한 시간이 돼 옵니다. 30분이 되었다구요. 무슨 설교를 이렇게 해요? 몇 시간씩 하는 설교가 어디 있어요? 통일교회는 그런 식이 통한다구요. 선생님이 말하는 것이 재미있거든요, 또. 그렇잖아요? 가만히 듣고 있으면 모르던 것을 많이 배우거든요.

자, 그러면 민주주의 식으로 말이예요, 주체가 남자가 되어야 되겠어요, 여자가 되어야 되겠어요? 「남자요」 남자는 푸-. 책임자는 자유가 없는 것입니다. 전체를 위해서 사는 거예요. 안 그래요? 여기 이 나라의 대통령이 '내 마음대로 해, 내 마음대로' 하다가는 망하는 거예요. 악한 거라구요. 세상에서 제거당하는 거예요. 제아무리 잘났다고 해도 그건 물러가는 거예요. 물러가야 되는 거라구요. 깨져 버리는 것입니다. 물러갈 때에는 그 대통령만 물러가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까지 깨져 버린다는 거예요. 왱가당댕가당한다 이거예요. 책임을 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보호를 해야 됩니다.

그다음에는 한 자리에서 영원히 정착할 수 있는 이런 자격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정착할 그 자리는 대한민국이 설 자리가 아닙니다. 아시아가 설 자리, 세계가 설 자리, 하늘땅이 설 자리를 대신한 자리에 서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것이 우리 인간 사회에서 교육적인 면에서나 도덕적인 면에서 논의되고 있지 않습니다. 인간이 가야 할 생활적·도의적 전통사상, 도의적인 교육의 기본이 안 돼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통일교회 교인들은 여자가 됐다고 불평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또, 남자가 됐다고 자랑하지 말라구요. 그러한 관이라는 것은, 지금 이 시대에 문선생이 말한다고 해서 그것이 지금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역사를 거쳐 가지고, 과거, 현재, 미래의 영원한 세계를 연결시켜서 그렇게 되는 데 있어서 이것은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변함이 없는 관을 가지고 변함이 없는 개인의 길을 가야 되고, 변함이 없는 가정의 길을 가야 되고, 변함이 없는 사회의 길을 가야 되고, 변함이 없는 나라의 길을 가야 되고, 변함이 없는 세계의 길을 가야 되고, 변함이 없는 하늘땅의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만으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는 근본 되는, 우리는 모르지만 영적인 무형세계와의 관계를 중심삼고, 그것을 동반해 가지고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의 통일적인, 공통적인 길을 발견하지 않는 한 이상세계, 이상천주라는 것은 형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론적이라구요.

그래서 통일교회는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입니다. 신령이라는 것이 필요하다구요. 이 신령을 빼 버리면 얼마나 좋겠어요? 어떤 사람들은 '아이구, 통일교회가 왜 부사스러운 소문을 내느냐' 하는데 그것은 요 신령이라는 말을 집어넣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도깨비당 같다는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신령이 뭐야? 도깨비당이다' 이러는 거예요. 도깨비도 있지요. 도깨비가 가는 길도 있다구요. 도깨비라고 하는 것은 변화 무쌍한 사람을 말합니다. 저 도깨비 같은 녀석이라고 하지요?

지금은 밥을 먹다가 옆에서 대번에 씨름도 한다 이거예요. 밥 먹는 것도 끝내지 않고 말이예요. 그러면 안 된다 이거예요. 밥은 먹고, 밥 먹는 걸 끝내고 해야지요. 그런 관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씨름은 씨름판에 가서 환경 여건을 갖추어 가지고 해야지, 밥을 먹다 말고 씨름을 해요? 쉬다 말고 뛰어요? 뛰다 말고 자요? 안 된다는 거예요. 도깨비라는 것은 변화무쌍한 걸 말해요. 전후가 맞지 않는 행동결과가 팔방으로 나타나는 그런 패를 도깨비 같은 녀석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 도깨비 같은 신도 있지만 관을 갖추고 사는 신, 영원히, 인간보다도 멋지게 사는 신이 있다면 그 신은 인간이 따라가야 할 신이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런 신의 종류가 하늘의 선한 영계에 있는 것이고, 그 종류의 왕초 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전부 다 정리를 해 놓아야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