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집: 하나님과 통일교회 1989년 10월 29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54 Search Speeches

욕을 먹은 후-" 좋은 일이 생겨

이 힘이 대한민국보다 클 때는 북괴를…. 그거 불쌍한 것 굶어죽게 되었는데 그걸 때려서 잡을 게 뭐예요? 안 그래요? 굶주린 호랑이 날 것 맛만 조금 보여 주면 입을 벌리지 말라고 해도 이러고 있을 것입니다. 자꾸 넣어 주어도, 입 다물게 해도 이러고 있을 텐데…. 그거 뭘 그래? 입을 벌리게 만들어 놓고 동서남북으로, 먹고 싶은 대로 먹어 봐, 얼마나 먹나. 2천만이 먹어야 얼마나 먹겠어요? 매일같이 쇠고기 백반 일년 쯤 먹여 보지. 그다음에는 싫다고 돌아서 가지고 `나 조밥 보리밥 줘' 할 거라구요. 사실 그렇다구요.

내가 북한 형무소에 있을 때 말이예요, 거기에서는 전부 다 콩밥에 수수가 섞인 잡곡밥이지요. 이래 가지고 가다로 딱딱 찍은 거예요. 그런데 메이 데이라고 5월 초하룻날이 되면 흰밥을 주거든요. 흰밥을 주는데 꽉 찍기나 하나, 살짝 해 가지고 꼭 쥐면 부스러지는 거예요. 잡곡은 안 부스러지거든요. 그러니 이거…. 국을 주는데, 돼지를 잡았다고 하지만 돼지 잡아서 끓였다는 국은 뭐냐 하면 돼지 건너간 물이라구요, 발 건너간 물. (웃음) 고기가 있을 게 뭐예요? 소금국에다가 돼지를 한번 태워 보낸 거지요.

노동기념일이라고 해 가지고 밥을 갖다 주면 먹었는지 말았는지. 국을 먹을 때는 시래기 짜박지도 있고 그래야 맛있지, 이건 소금국이예요. 딱 스프 먹는 거예요. 꿀떡꿀떡 마시면 세 모금도 안 돼요. 밥도 언제 넘어갔는지 다 끝났다구요. 보리밥은 딴딴하고 수수밥은 딴딴하니까 그것을 깨무느라고 시간도 좀 가는데 이건 언제…. 씨름을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게 다 끝났는데 나 씨름하겠다 하며 샅바 잡고 나가려고 하는 딱 그 격이예요. 밥을 먹고 나서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서운하기가 짝이 없더라구요. 그 말이 뭐냐 하면 아무리 이밥이라도 먹던 습관이 된 보리밥보다 못하더라 이겁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우리 같은 사람은 욕을 먹고 다니는 것이 습관이 되었어요. 욕먹고 난 후에는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기거든. 참 그거 이상하지. (웃음) 세상은 다 그렇게 오르락내리락하게 되어 있잖아요? 전부가 그래요. 바람도 불 때 휙 하고 스톱, 휙 하고 스톱, 그렇게 부는 거예요. 그거 알았어요? 왜 바닷물이 이렇게 이렇게 되어요? 바람이 이렇게 불기 때문입니다. 휙 한꺼번에 가는 것이 아니라, 이러면서 가기 때문에 파도가 치는 것입니다. 그거 왜 그렇게 불게 했느냐 하면 바다에 파도가 생겨야 고기들이 살아요. 그러니 하나님은 참 과학자예요. 그래야 산소를 공급하게 되니 그런 것입니다. 일방통행으로 바람이 불어 보라구요, 어떻게 되나?

내가 엊그제 목포까지 달리면서 호남벌판의 벼를 한번 바라보고 가야 그래도 내가 고향 찾아 고국에 왔던 그 맛을 느끼고, 옛날의 고향도 생각하고 말이예요, 그래서 좋은 차로…. 벤츠 560이라구요. 좋은 차예요. 그게 얼마나 가나? 2억 2천만 원입니다. 요즘 그랜저라는 게 얼마? 천8백만 원이지? 전부 다 해서 얼마야? 그런 것 열대 값 나가는 자동차를 타고 다니니 기분 좋았지 뭐. 여러분은 그 차 사는 데 돈 한푼이라도 줬어요?

그게 무슨 차냐 하면 6516쌍 결혼식 해준 결혼 축하 차예요. 그거 타고 다녀야 되겠어요, 안 타고 다녀야 되겠어요? 「타고 다니셔야 합니다」 기분 좋게 타야 되겠어요, 기분 나쁘게 타야 되겠어요? 「기분 좋게 타셔야 합니다」 우리 집에 차가 많다구요. 벤츠도 있고 그다음에 또 뭐가 있어요? 링컨도 있고…. 그건 무엇 때문에 샀다구? 협회장! 「예」 협회에서 사 오지 않았어? 무엇 기념하기 위해 사 왔다고? 그렇게 사다 놓더라구요.

저기 이스트 가든에 가게 되면 롤스로이스 신가다(新型), 그것이 22만 불이 나가더라구요. 22만 불이면 차 값이 얼마예요? 한국의 원화로는 얼마인가? 「1억 5천만 원입니다」 그러면 링컨보다 싸구만. 그다음에 벤츠 560이 또 있다구요. 그다음에 비 엠 더불유(BMW) 750 신가다가 있다구요. 차가 없는 게 아니예요. 나는 하나도 안 샀다구요. 내가 차사러 어디에 가 본 적 없어요. 차 사야 되겠다 하고 간 적이 없어요. 그거 누가 사 왔느냐 하면 우리 효진이가 사 왔어요.

그 녀석 배포가 커요. 내가 야, 이 녀석 됐다 이거예요. 감옥에 들어 가더라도 내가 후원하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달반 동안에 세 대씩이나 사왔더라구요. 어머니 것까지 세 대인가? 어머니! 세 대인가, 네 대인가? 계산하니까 이거 대단한 거예요. `너 어떻게 물 거야?' 하니 `어떻게 물기는. 내가 아버지 아들인데…' 자기는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예요. `내가 아버지의 아들인데 아들로서 아버지한테 져서 되겠나' 이런 생각 했을는지 모르지. 「아멘」 (박수) `이 녀석아, 종교 지도자는 그런 차를 사서는 안 되는 거야. 남보다 더 걸어다니는 것이 종교 지도자인데…' 하니까 하는 말이…. 내가 감명했다 그 말이라구요. 하는 말이 `아버지가 세계의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 수 있는 실력자 아니요? 또 명망으로 보더라도 미국 대통령에 비교하겠소, 고르바초프에 비교하겠소? 나는 그렇게 안 봅니다. 나에게 있어서 하나밖에 없는 절대적인 아버지인 동시에 세계의 최고의 아버지로 보니 내가 살아 생전에 효도를…' 그러더라구요. 아버지가 이제 늙은이인데 사십 평생 고생한 아버지에 대해서 효도하려 해야 효도를 몰라볼 수 있는 연령이 되어 온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알 때 왕창 해 가지고 조건을 세워야 된다 그 말이예요. 「아멘」 (웃음. 박수)

`그렇다고 해서 미국 놈이 그걸 알아요, 일본 놈이 그걸 알아요, 한국 놈이 그걸 알아요, 아버지도 그걸 알아요? 그걸 모르고 있으니 내가 해야지요' 하더라구요. 아주 논법이 되었더라구요. 그래 잘했다, 이 녀석아! (웃음. 박수) `그래 어떻게 그 값을 물 거야' 했더니 `그거 걱정하지 마소. 그건 내가 책임지고 무슨 짓을 해서라도 갚을 테니 아버지는 한푼도 생각 안 해도 돼요' 그러더라구요.

요전에 차 값이 얼마나 남았느냐고 하니까 벌써 한 대 반 값을 물었다고 해요. 돈은 어디서 났느냐고 하니까 그건 물어 보지 말라고 그러더라구요. `돈이야 간단하지 않소. 내가 명령하면 휘하에 수천 카프(CARP) 요원들이 있기 때문에 워싱턴에 몇 명, 어디에 몇 명, 어디에 몇 명 해서 모은 돈을 집합시키라고 해서 한 곳에 구좌만 해 놓으면 쏙쏙 들어옵니다' 그러더라구요. 나는 그것 보고 안심했어요. 통일교회 문총재가 죽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걱정했는데 `야, 이거 나보다 낫고도 낫고 낫고도 낫구만' 했다구요. (박수)

자, 아들이 사다 준 차를 타고 다녀야 되겠어요, 안 타고 다녀야 되겠어요? 여기 새로 온 사람, 귓맛이 좋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손들어서 한번 얘기해 봐요. (웃음) 저거 서 가지고 자식 자랑하고 여편네 자랑해? 자식 자랑하고 여편네 자랑하면 반놈이 사촌이라고 하는데 말이예요. 그거 타야 되겠어요, 안 타야 되겠어요? 「타야 됩니다」 기분 좋게, 기분 나쁘게? 「기분 좋게」`기분 좋게' 할 때 미안하기는 미안해요. 내가 종교 지도자라는 것을 생각할 때는 미안하다구요. 내가 그걸 팔아서 전부 다 기부해 주면 얼마나 좋겠어요. 안 그래요? 그래요, 안 그래요? 「……」 그래요, 안 그래요? 「안 그래요」 여기 불쌍한 사람, 배고픈 사람들이 많아서 굶어 죽게 되었는데 교회 팔아서 죽 만들어 주고 밥 사 먹이면 얼마나 좋겠어요? 안 그래요? 그러나 교회를 팔아서는 안 돼요. 자기 집 팔고 자기 아들딸 옷가지는 다 팔아도 괜찮지만, 교회를 팔면 안 돼요. 교회는 내 것이 아니예요. 그런 것은 다 알지요? 「예」

그런 의미에서 통일교회는 내가 욕을 먹고 지금까지 일생 동안…. 요즘에 그래요. 미국에서 퀴즈 같은 것을 할 때, 스무고개 할 때 `현재의 종교 지도자로서 역사상에 제일 욕 많이 먹은 사람이 누구요?' 하니까 삼척동자도 `레버런 문. 하하하…' 이러고 있더라구요. 그만큼 유명하다구요. 여러분들 중에 선생님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 있지요? 내 이름이 뭔가? 내 이름이 뭐예요? 선명이지. 선명이 뭐예요? 선명하게 일을 처리하는 게 아니예요? 그렇지요? 그래 나 미국에 가서 법에 안 걸렸어요. 대한민국에서 빚지지 않았어요. 욕을 먹고 다니고, 수십 개 국을 주름잡고 다녔지만 선명한 사나이이기 때문에 선명한 길을 따라서 선명한 결과를 만들었기 때문에 어디 가나 나를 환영하게 되어 있지 반대 안 해요. 「아멘」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