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8집: 소명받은 가정 1989년 03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55 Search Speeches

소명받은 사람이 해야 할 일

오늘 말씀이 소명입니다, 소명. 소명이라는 것은 내가 무슨 책임을 짊어질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뜻입니다. 소명이라는 것은 불리웠다는 것입니다. 명령에 의해서 불리움받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어떠한 절대적인 중심에 의해 가지고 나는 동쪽으로 가고 있는데 서쪽을 향해서 가라고 새로운 명령을 받았다 이겁니다. 그 명령받은 것이 동쪽에 있다고 해서 동쪽 사람들에게 명령받은 것이 아닙니다. 중심을 통해서 명령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 중심은 모든 것의 소망의 기준을 대표할 수 있는 중심이기 때문에 그 소명받은 사람은 전체 중심의 상대적 역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소명을 받지 않았을 때에는 방향적 책임을 하면 됩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소명을 받고 난 뒤에는 사방적 혹은 구형적 사명이 부여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여러분이 알아 두어야 되겠어요.

나면 나, 문 아무개라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소명을 받았다 할 때 그 소명받는 분야가 어떤 자리냐? 개인적, 세계적 중심에 연결된 인간 개인 개인들을 대표한 자리에서 소명을 받았다 할 때는 그 중심의 자리에 있어서 동쪽 면에 서게 될 때는 대표적인 동쪽 면의 개인적 인격, 서쪽 면의 대표적이요, 남쪽 북쪽 상하관계, 모든 면의 대표적인 격을 갖추어야 소명받은 자로서의 사명이 완수되는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오늘 제목이 뭐라구요? 「소명받은 가정」 소명받은 가정입니다. `소명받은 가정' 하게 되면, `가정' 하게 되면 대번에 생각하는 것이 거기에는 부모가 있어야 됩니다. 부모가 있어야 되고, 그다음에는 부부가 있어야 됩니다. 부모, 부부, 그다음에 자녀가 있어야 됩니다. 이것을 횡적으로 보면 하나 둘 셋이 되고, 종적으로 보면 3대가 되는 것입니다. 종횡을 연결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가정을 왜 원하느냐 이겁니다. 가정을 원하는 것은 부처끼리면 부처끼리, 부자관계만 원하느냐? 거기에는 형제지인연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가정을 원하는 것입니다. 가정이 없이는 형제가 안 나와요. 안 그래요? 부모가 나오고 부부가 나오고 그다음에는 뭐가 나와요? 자녀입니다. 형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이 살고 있는 가정기준이라는 것은 무엇이냐? 이것은 하나의 대표적인 우리 인간들이 살고 있는 모델이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든지 가정기반을 통해 가지고 삶의 길을 닦아 가지고, 그것을 중심삼고 거기서 낳고 그걸 중심삼고 동서남북으로 들락날락하고 상하로 들락날락하면서 살다가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가정의 행복을 갖지 못한 사람은 나라의 행복을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나라를 찾았다 하더라도 나라의 어디서 살아요? 자기가 갈 곳이 없으면 불행한 것입니다. 가정에 가야 부모가 있는 것이고, 가정에 가야 남편이 있고 부인이 있고, 가정에 가야 자녀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가정과 나라를 보면, 나라는 뭐가 되는 것이냐? 나라는 많은 가정들을 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라와 가정 중에 어떤 것이 중심이냐? 가정과 나라를 중심삼고 볼 때 나라가 가정보다 중심입니다. 나라를 세우게 될 때는 하나의 방향성이 있습니다. 그 나라를 중심삼고 모든 씨성(氏姓)이 동서남북에 붙어 있는 것이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