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1집: 주체사상과 경제 1984년 05월 04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252 Search Speeches

오랜 기간 동안 "다와 싸우" 일을 할 수 있다" 자신을 가져야

그래, 여러분들 수산사업에 대해 관심이 있어요? 「예」 앞으로 이 사업에 정착해 버리면 환드레이징 멤버를 다 집어치울 수 있어요. 환드레이징이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오션 처치(Ocean Church;해양교회)를 중심삼은 원 호프(One Hope;배 이름) 알지요? 원 호프 말이예요. 지금까지 원 호프를 중심삼고 훈련을 해 왔지만 이제는 중간 배가 필요한 겁니다. 그래서 40피트, 48피트짜리 배를 중심삼고 근해에서 조업함으로 말미암아…. 그것이 왜 필요하냐 하면, 바다를 무서워하지 않을 수 있게끔…. 일주일 동안 고기잡이 할 수 있는 배를 중심삼고 훈련시키지 않으면 안 될 단계에 들어와서 그런 배를 지금 만들고 있는 거예요.

그 배가 왜 필요하냐? 바다에 가서 일주일씩 있게 됨으로 말미암아 바다에 대한 공포심을 느끼지 않게 됩니다, 대부분 바다에서 자니까. 원 호프는 자지 않고 들어온다구요. 바다에 나가 있으면 바람을 많이 만나고 태풍도 만나는데 이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바다 물결에 대해서, 태풍에 대해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이겁니다. 그거 아무것도 아니다 이거예요. 그런 훈련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몇 번 경험을 하면 '그거 아무것도 아니다' 한다구요. 이런 자신을 갖게 하기 위해 이런 것이 필요하다구요.

그러면서 고기가 잘 잡히면 낚시질해서 잡는 건 문제도 아니다 이겁니다. 남자라면 신나게 돼 있는 거예요. 그물로 잡으면 대량의 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큰 고기도 많이 잡을 수 있다구요. 그러다 보면 '야, 더 큰 배…' 한다구요. 말하자면 한 달이고 두 달이고 육 개월이고 나가서 원양의 고기를 잡아 가지고 들어오는 배를 보면 '히야, 저거 한번 타 보자' 하는 자신을 갖게 된다는 거예요.

자, 한 번만 그물을 던져 가지고 끌면 50톤이 한꺼번에 올라온다구요. 그거 생각해 봐요. 그거 얼마나 기가 막히겠느냐 이거예요. 그걸 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라면 원양에 오랜 기간 동안 나가 바다와 싸우는 용맹스러운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갖는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