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집: 축복가정의 사명 1969년 05월 12일, 한국 부산교회 Page #181 Search Speeches

끝날의 대심판의 의의

지금까지 역사노정에 있어서 시대시대마다 혁명도 많았고 혹은 심판사건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인륜도덕을 중심삼아 가지고, 부자유친, 군신유의, 부부유별, 장유유서, 붕우유신이니 하는 이런 삼강오륜을 통해서 가르쳐 준 그런 형태의 가정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지금까지 교육해 나왔습니다. 그것을 건드리고, 이것을 청산짓자 하는 운동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대심판의 때가 되었다는 말은 무엇이냐? 무엇 가지고 심판하느냐? 글자가 커서 대냐? 아닙니다. 무엇까지 심판하느냐 하면, 인간들이 지금 좋아하는 사랑까지도 때려부수자는 겁니다. 이것이 대심판이예요. 지금까지 역사시대 가운데서 터치하지 못했던 문제까지 새로이 개조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을 중심삼고, 대개혁의 사랑의 출발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거짓된 환경에 있는 것을 전부 다 혁신하자는 겁니다. 그런 의미의 대심판이예요.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것이 대심판이 아닙니다.

여러분 보세요. 여러분 자신이 `큰일났구만' 할 때 그것이 대사건이예요, 작은 사건이예요? 자기 혼자 `아이구, 큰일났구만' 할 때 그 사건은 개인에게 벌어지는 것이지만, 그 큰일났다 하는 것은 큰 사건은 큰 사건이라는 겁니다. 그런 사건이 천만 모든 사람에게 같이 걸려들게 되면 나라가 왔다갔다하는 거예요. 대사건이라는 것이 무슨 세계적으로 한꺼번에 쭉 줄을 달아 가지고 나라가 한꺼번에 사건이 벌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개개인이 지니고 있는 인격을 중심삼고 생활을 중심삼고 근본적인 문제가 여기에 침범받게 될 때 이 침범받는 것이 근본적인 그 문제가 될 때는 세계적인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이건 세계인이 전부 다 걸려드는 그런 사건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심판할 때 능력이 많다고 세계적으로 몽땅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사건을 규명짓고 해결지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거예요. 요것만 마련되면 가만두어도 심판이 되는 거예요. 개인개인이 큰일났다 하는 것을 연장시키면 세계가 큰일난 것이 되는 거예요.

끝날이 오면 심판이 있는데…. 지금까지 예수 믿는 사람들을 보게 되면 말이예요, `아, 주님이 오게 되면 불심판을 한다'고 합니다. 불벼락을 맞는 다고 합니다. 여러분 저 로마 같은 데 가 보면, 폼페이시 같은 데 가면…. 기원 78년인가? 72년이구만. 한 2천 년 전의 그 시대에 불벼락 맞아 죽은 거와 마찬가지로 세계가 그렇게 될 줄 알거든요.

하나님이 죽이려면 하나 둘 있을 때 죽이지 무슨 심술이 많아서 30억 인류를 퍼뜨려 놓고 죽이려 해요? 죽는 것을 보기 좋아하는 하나님인가? 사랑의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심판 내용이 다르다는 거예요.

그건 뭐냐 하면, 인간 세상의 행복의 기원 되는 모든 사랑의 질서가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바라는 사랑의 질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사랑의 질서를 다시 세우게 될 때 여기에 부합되지 않는 것을 앞으로 혁신한다는 거예요. 고친다는 거예요.

여러분의 가정이 행복하지 못하다면 그 가정을 그냥 둬야 되겠어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사건의 제일의 근거지가 되는 곳이 바로 가정이라는 것을 대충 짐작했을 거예요.

지금까지의 역사를 통해 볼 때 그 역사를 움직이는 밑바탕도 가정이 동기가 되는 거예요. 이 시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앞으로도 마찬가지예요. 그렇기 때문에 가정이란 문제가 큰 문제인 것입니다.

자, 이렇게 보게 될 때, 오늘날 우리 가정을 세계인들이 전부 다 행복의 터전이라고 해 가지고 노래를 불러 가면서 별의별…. 그렇지만 그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돼 있지 못하다는 거예요. 헤치고 들어가 보면 행복한 가정이 돼 있지 못하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