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2집: 제9회 참부모의 날 경배식 말씀 1998년 03월 28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85 Search Speeches

가정을 해방해야

그래, 여자가 성낼 때가 되어도 '저 양반은 저런 일을 잘 하는데 무슨 일을 또 하려고 저러나?' 하고 성을 안 낸다는 거예요. 정말이라구요. 이건 실험한 결과라구요. (웃음) 그렇게 해서라고 가정을 거느리고 가야 됩니다. 얼마나 심각해요? 여편네가 앵앵거리고 그러면 남자의 성격에 주먹이 먼저 나가지요? 흥태! (웃음) 주먹 안 나가?「나갑니다.」(웃음) 나가는 거야, 전부 다. 나갈 때는 전부 뒤에다가, 불알에다가 줄을 매 가지고 잡아채라는 거예요. (웃음) 그렇게 하라구요. 그렇게 했다고 해서 하나님이 벌 주겠어요, 상 주겠어요? 상 주게 되어 있지. 그것을 불알에다 딱 해 가지고 하루종일 달고 다니다가 쓱 하면 앙 하고 뒤돌아서는 거예요. 해 보라구요, 그런가 안 그런가. 다 해 보겠어요, 안 해 보겠어요?「하겠습니다.」절대 여편네하고 상대하지 말라 그 말이에요.

곽정환은 뭐…. 제일 행복한 사람이 곽정환이에요. 여편네 어디 갔나?「여기 있습니다.」절반밖에 안 되는 여자 데리고 살려니 바가지를 긁겠나? 바가지를 더러 긁던가?「긁습니다.」(웃음) 바가지를 긁어도 요전에 보니 자기 여편네를 사랑하더라구요. 통일교회 간부들이 전부 닐리리 동동 앉았는데, 자기가 앉은 그 다음에 앉으려고 할 때 비키라고 해서 신랑 옆에 와 앉는데 가만히 보니까 좋아하더라구요, 이러고. (웃음) 곽정환을 그런 면에서 상을 주려고 생각한다구요. 그러니까 곽정환이 여편네 때문에 열남 되어서 상금을 받는다면 자기 여편네가 잘 해 주어서 상금 받는 것이 아니라구요. 그것을 다 이해하고 넘어설 수 있기 때문에, 조건에 안 걸리고 해방된 자리에 서 있기 때문에 상금을 준다 이거예요.

바가지를 긁으려고 하면 변소에 가라는 얘기 다 알지요? 남편이 바빠 가지고 들어왔는데, 틀림없이 아침에 푸닥거리 해 가지고 하루종일 어떻게 골탕 먹일까 하고 여자들이 연구해 가지고 몇 가지를 써 가지고 있는데, 남자는 '돌아가면 틀림없이 바가지를 긁겠구만.' 할 때 '아이구 아이구, 바쁘다!' 하면서 옷 벗기라고 하면 옷 안 벗겨 주겠어요? 할 수 없이 옷 벗겨 주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변소에 가서 한 30분 있다가 오면 다 끝나는 거예요. (웃음) 그거 연구해야 된다구요. 전쟁이 나게 되면 총알을 맞지 않을 수 있는 비법을 배워 두어야 되는 것 아니예요? 싸워 가지고 이로울 것이 없어요. 어머니도 선생님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선생님의 분야가 많아요. '저 양반은 저럴 때는 틀림없이 코도 납작하게 만들 수 있는 성격인데 어쩌면 저래?' 하는 거예요. 180도 딴 데로 가는 거예요. 그럴 때는 남자들이 컨트롤해야 되는 거예요.

그리고 여러분 아들딸에게 부모가 눈물을 보여서는 안 되는 거예요. 눈물을 보여서는 안 되는 거예요. 눈물을 보여 가지고 그 전통을 받으면 어떻게 되나요? 아무리 부처끼리 성이 났더라도 아침에 인사하러 발짝 소리만 들리면 '누구 온다!' 하고 둘이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야 됩니다. 그런 훈련이 필요해요. 그래서 가정 해방을 해야지요. 알겠어요? 두 마음을 가지고 여편네를 사랑하지 말라구요.

아까 뭐라고 그랬어요? 몸 마음이 하나되고, 그 다음에 뭐?「부부가 하나되고….」부부가 하나되고, 그 다음에 뭐?「자녀가 하나되어야 합니다.」선생님은 자녀 교육을 한 번도 못 했어요.

우리 국진이가 열 몇 살 되어 가지고 '아버지가 통일교회 36가정 거지떼거리들의 아버지요, 이렇게 잘난 똑똑한 아들딸의 아버지요?' 이런 적이 있다구요. 맞는 거예요. '형님이 못났소, 누가 못났소? 얼굴을 봐도 그렇고 무슨 면에 있어서 백사에 앞설 수 있는 그런 형제들을 당신은 왜 사랑하지 않소?' 그 말이에요. 아주 뭐 똑똑한 아이들이에요. 언제 사랑해 봤느냐 이거예요. 통일교회 사람들이 10분의 1이라도 했으면 우리가 이해를 할 텐데, 왜 형제가 눈물 흘리게 만들어 놨느냐 이거예요. 그게 부모가 하는 일이냐 그 말이에요. 내가 그 충고를 받고도 말없이 지내던 것이 잊혀지지 않아요. 똑똑한 아들들이에요. 누구보다도 냉정히 비판해요. '나는 아버지가 되면 이렇게 하지는 않을 텐데….' 그래요. 그래서 내가 하는 말이 '철들어라. 스무 살만 빨리 되어라. 아버지가 나쁜지 좋은지 알게 될 것이다.' 했다구요. 모르니까, 원리를 모르니까 할 수 없는 거지요.